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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th 서울단편극페스티벌, '시선집중' 주제로 7월 대학로 일대 열려

  • 입력 2023.07.05 15:16
  • 수정 2023.07.06 16:08
  • 기자명 박재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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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서울단편극페스티벌
사진제공=서울단편극페스티벌

[연예투데이뉴스=박재준 기자] 대학로 연극 축제, 제11회 서울단편극페스티벌이 7월 대학로에서 열린다.

제11회 서울단편극페스티벌이 2023년 7월18일부터 7월23일까지 대학로 ‘동숭무대소극장’과 ‘공간아울’에서 8개 극단의 8개 작품이 관객과 만난다. 

서울단편극페스티벌은 대학로 소극장 연극 무대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신진 연출가들의 창작 무대의 장을 마련하고, 신인 배우들의 출연 기회는 물론, 대학로 선,후배 연출과 배우들이 참여 극단의 연극을 서로 관람하고, 작품의 관람소감, 날카로운 품평, 응원, 격려 등의 소통을 통해 대학로 연극이 어떻게 나아가야 할지를 고민하는 의미 있는 대학로 연극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013년 Fun한 사랑이야기 제작을 시작으로 출발한 서울단편극페스티벌은 2014년 3개의 연극 예술단체가 참여하여 자생적으로 출발했다. 이후 지난 10회에 이르기까지 약 35개 극단과 수많은 청년 아티스트가 참가하고, 그동안 약 12,000여 명의 관객이 찾아왔다.

제11회 서울단편극페스티벌은 두 개의 공연장에서 8개의 작품을 선보인다. 먼저 대학로 동숭무대소극장에서 7월18일에서 7월 20일까지 극단 아루또의 ‘포기하면’, 극단 구름의 ‘아빠는 애로 영화 감독’이 7월 22일부터 7월 23일까지 극단 걷고걷고의 ‘사랑! 가루’, 문화창작소 드림의 ‘관계’가 공연된다.

더불어 대학로 공간아울에서 7월 18일부터 7월 20일까지 창작D120의 ‘살다보면’이, 극단 별하의 ‘별하담소’가 7월 22일부터 7월 23일까지 창작집단 혜화살롱의 ‘시선’과 극단 D7의 ‘감마선에 노출되어 슈퍼 히어로가 된 세 명의 박사는 왜 지구를 지키려 하지 않는가'가 공연된다.

제11회 서울단편극페스티벌 축제위원장 임정혁은 "진정한 연극예술발전의 방향성을 제시함과 동시에 군더더기 없는 짧은 희곡으로 단편극의 묘미, 연극의 진수를 관객분들께 소개하고자 하는 또 다른 목적이 있다"라고 전했다.

서울단편극페스티벌은 대한민국 연극예술단체들과의 상생과 소통을 목적으로 매년 대학로의 청년 연극 극단들과 함께 해오고 있다. 예술감독 나일봉은 “연극은 동시대 사소한 스토리부터 다양한 주제들을 고민하고 함께 나누며, 우리가 살아가는 삶의 태도를 다시 한번 고민하는 작업이기도 하다. 훌륭한 예술이 우리 모두의 삶을 변화시키는 힘을 가지고 있다는 믿음으로 서울단편극페스티벌은 연극 예술의 시대의 의미를 되새기며, 모티베이션 해 나가는 작업이자, 연극 또 다른 길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학로 극단의 힘든 여건 속에서 순수 예술 연극에 대한 열정과 눈물겨운 헌신으로 살아가는 시대의 연극인들은 시대 결핍 같은 펜데믹 시대를 이겨내고도, 생존을 위협받는 비정상적인 경제 환경 등 전쟁 같은 상황에도 굴하지 않고, 예술은 예술의 길, 연극은 연극의 길을 가야하는 것이시대 예술혼의 상징처럼, 연극이 순수 예술로써 멈출 수 없는 분명한 이유를 관객들과 함께 소통하고 싶은 것이 서울단편극페스티벌의 바람이다. 

한편, 이번 서울단편극페스티벌 티켓은 대학로티켓닷컴, 인터파크티켓, 플레이티켓에서 예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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