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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렛미플라이' 9월 재연, 박보검 드디어 뮤지컬 무대에

  • 입력 2023.07.11 09:56
  • 수정 2023.07.17 20:34
  • 기자명 박재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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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프로스랩
사진제공=프로스랩

[연예투데이뉴스=박재준 기자] 배우 박보검이 뮤지컬 '렛미플라이'로 뮤지컬 무대에 데뷔한다. 가수 지망생 이력을 자랑하는 보컬 실력에 뮤지컬공연 전공까지, 그간 뮤지컬 무대를 향한 바람을 내보였던 박보검을 드디어 무대에서 만날 수 있게 됐다. 

제 7회 한국뮤지컬어워즈 6개부문에 노미네이트 되어 작품상(400석미만부문), 작곡상, 신인남우상 등 3개부문을 석권한 뮤지컬 '렛미플라이(기획제작_㈜SBS/프로스랩/라이브러리컴퍼니, 작/작사 조민형, 작/편곡 민찬홍, 연출 이대웅)'가 2023년 9월 시작될 서울 공연의 출연진을 공개했다.

오는 9월 26일 서울 대학로의 예스24스테이지 1관에서 개막하는 뮤지컬 '렛미플라이' 에는 김도빈, 이형훈, 방진의, 안지환, 신재범, 나하나, 홍지희 배우가 2022년 초연에 이어 출연을 확정 지은 가운데, 2023년 새롭게 합류한 배우들의 면면이 화려하다.

최근 뮤지컬 <서편제> 등에서 활약을 보이고 있는 배우 김태한이 ‘노인남원’으로 출연한다. 배우 윤공주와 최수진은 ‘선희’ 역할로 함께한다. 뮤지컬<아이다>, <지킬앤하이드> 등 대극장 뮤지컬에서 독보적인 주인공으로 활약하며 대중적인 사랑을 받아온 배우 윤공주는 약 11년 만에 뮤지컬 '렛미플라이'로 소극장 뮤지컬 무대에 설 것을 예고했다. 뮤지컬<지킬앤하이드>, <맨 오브 라만차>, 연극<오펀스> 등 대극장과 소극장을 넘나들며 맹활약 중인 배우 최수진의 합류도 기대가 쏠린다.

사진제공=프로스랩
사진제공=프로스랩

특히 데뷔 이후 영화와 드라마, MC 등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글로벌한 사랑을 받고 있는 배우 박보검이 첫 뮤지컬 무대에 도전한다. 탄탄한 연기력과 더불어 다양한 활동을 통해 음악적 역량을 보여주었던 박보검은 이번 작품에서 '청년남원' 역할로 전격 합류했다. 더불어, 최근 뮤지컬 <빠리빵집>, <웨이스티드>, <베어 더 뮤지컬> 등에서 두각을 보이고 있는 배우 임예진도 ‘정분’역으로 참여한다.  

약 2년 간의 개발과정을 거쳐 2022년 3월 관객들에게 첫 선을 보인 뮤지컬 <렛미플라이>는 1969년의 보름달이 밝게 빛나던 어느 날 밤 라디오 주파수의 영향으로 70살 할아버지가 된 남원이가 과거로 돌아가기 위한 미래탐사 작업에 돌입하며 벌어지는 좌충우돌 일상을 그린다. 철없는 남원이와 그를 바라보는 선희 할머니, 남원이의 단 하나의 사랑 정분이는 과거와 미래, 현재를 넘나드는 소동극 속에서 각자의 인생을 돌아본다. 

한편, 뮤지컬 '렛미플라이'는 9월 26일부터 12월 10일까지 서울 대학로 예스24스테이지 1관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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