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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거미여인의 키스' 2024 1월 컴백..박정복·정일우·차선우 등 출연

  • 입력 2023.11.20 14:41
  • 수정 2024.01.29 10:56
  • 기자명 박재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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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사진제공=(주)레드앤블루/좌측 상단부터 [몰리나] 전박찬 이율 정일우 [발렌틴] 박정복 최석진 차선우

[연예투데이뉴스=박재준 기자] 두 남자의 치명적이고 슬픈 사랑을 다룬 연극'거미여인의 키스'6년 만에 새로운 프로덕션으로 돌아온다.

공연기획사 레드앤블루는 연극'거미여인의 키스(원제 KISS OF THE SPIDER WOMAN)'20241월 개막소식을 알리며, 새로운 프로덕션의 막강한 캐스팅 라인업을 공개해 다시 한 번 센세이션을 예고했다.

작품은 이념과 사상이 전혀 다른 두 인물 몰리나발렌틴이 감옥에서 만나 서로를 받아들여가는 과정 속에서 피어나는 따뜻한 인간애와 사랑을 다룬다. 먼저, 자신을 여자라고 믿고 있는 낭만적 감성의 소유자 몰리나역에는 전박찬, 이율, 정일우가 캐스팅되었다.

매 작품마다 굵직한 존재감을 보여준 전박찬과 연극'킬롤로지' 이후 4년 만에 연극 무대로 돌아올 이율을 비롯해 다수의 드라마, 영화로 종횡무진 활약 중인 정일우가 몰리나역에 함께한다. 2019년 출연한 연극'엘리펀트 송'에서 호평 받은 그의 연극 무대 복귀여서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냉철한 반정부주의자 정치범 발렌틴역에는 박정복, 최석진, 차선우가 함께한다지난 2017년 시즌에 출연하여 완벽한 싱크로율로 큰 사랑을 받았던 박정복이 다시 한번 발렌틴을 연기한다. 또, 뮤지컬<해적>, <비더슈탄트>, 연극<오펀스>, <트루웨스트> 등 특유의 폭발적인 에너지를 강점으로, 파워풀한 가창력과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무장한 최석진이 약 1여 년간의 휴식기를 가지고 무대에 복귀한다.

더불어 MBC<로맨스 빌런>, 디즈니+<그리드>, 영화<안나푸르나>, <바람개비> 등 드라마와 영화에서 주조연으로 맹활약 중인 차선우가 국내 연극 무대에 처음으로 도전한다. 그룹 B1A4 출신으로, 배우로서 탄탄한 입지를 쌓고 있는 그는 연극<헬로, 더 헬: 오델로>‘2023 영국 에든버러 페스티벌 프린지에도 참여해 연기실력을 인정받으며 성공적인 연극 데뷔한 바 있다.

한편, 아르헨티나 출신의 작가 마누엘 푸익(Manuel Puig)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연극 '거미여인의 키스'1976년 소설로 처음 세상에 공개되었으며, 1983년 희곡 작품으로 선보여졌다. 1985년에는 윌리엄 허트(몰리나)와 라울 줄리아(발렌틴) 출연으로 영화화되어 전세계적인 호평을 받았으며, 1992년 동명의 뮤지컬로 웨스트엔드에서 첫 선을 보이고, 1993년 브로드웨이 무대에 올라 토니어워즈(Tony Awards) 베스트 뮤지컬상을 수상한 손꼽히는 명작이다.

국내에서는 2011년 초연 이후, 2015, 2017년 삼연까지 매 시즌 언론과 평단의 뜨거운 호평과 찬사를 받아온 화제작으로, 정성화, 박은태, 최재웅, 김주헌, 김호영, 정문성, 김선호 등 수많은 스타 배우들이 거쳐가며 관객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았다.

서로 다른 두 남자가 전하는 인간애의 진한 울림을 통해, 현대사회에 꼭 필요한 인간 존엄성의 묵직한 가치를 전하는 2024년 최고의 기대작 연극 '거미여인의 키스는' 2024년 1월 대학로 예그린씨어터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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