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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명 소설 원작 뮤지컬 '달가림', 10월 초연 앞서 캐스팅 공개

  • 입력 2023.09.02 14:23
  • 수정 2023.09.02 14:24
  • 기자명 박재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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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주)올댓스토리
사진제공=(주)올댓스토리

[연예투데이뉴스=박재준 기자] 어단비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탄생한 뮤지컬 달가림10월 초연 개막에 앞서 캐스팅을 공개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제작지원을 받은 신작 뮤지컬 달가림은 스토리 개발 전문 기업인 올댓스토리에서 2017 한국콘텐츠진흥원 스토리 작가 데뷔 프로그램을 통해 원작 소설을 개발한 이후, 북트레일러, 입체낭독연극, 해외 출간, 웹툰 런칭 등 다양한 장르를 통해 지속적이고 활발한 콘텐츠 개발을 진행해왔다. 2018년에는 부산국제영화제 아시아필름마켓 북투필름에 선정되었고, 오는 10월 대학로 예그린씨어터에서 뮤지컬로 첫선을 보인다.

어릴 적 부모님을 잃고 외롭게 살아온 효주는 오래 만나온 남자친구에게 이별을 통보받고 직장에서도 해고된 후 살아갈 이유를 찾지 못한 채 세상과 단절된 삶을 살게 된다. 생활고에 시달리던 중 존재도 모르던 외할머니의 장례를 치르러 오라는 연락을 받고, 유산 때문에 외할머니의 고향 도기마을로 향하게 된다. ‘효주는 할머니의 장례가 끝난 후 우연히 발을 디딘 뒷산에서 그림자를 잃어버리게 되고 그곳에서 표정이 없는 신비로운 한 남자 무영을 만난다. 달가림이 오기 전까지 그림자를 찾지 않으면 영원히 숲속으로 사라지게 될 운명. ‘효주무영과 함께 5일간의 밤 동안 환상적인 숲속을 헤매며 그림자를 찾는 여정을 시작하게 된다.

뮤지컬 달가림관계맺음상처에 대한 이야기다. 사람들은 관계 맺음을 통해 상처를 받기도 하지만 살아갈 힘을 주는 가장 행복한 순간을 얻기도 한다. 삶을 힘들게 하는 다양한 요소들을 마주해가며 조금씩 성장하는 주인공의 모습은 그 자체로 우리의 모습과도 연결되며 공감과 위로를 준다. 이러한 일련의 사건들은 환상적인 숲을 배경으로 이루어지는데, 도깨비불, 구미호, 산신령 등 한국의 민담, 설화적 소재를 기반으로 펼쳐지는 아름다운 판타지가 무대에서 구현되며 더욱 풍부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사진제공=(주)올댓스토리
사진제공=(주)올댓스토리

콘텐츠 초기 개발 작업부터 함께해 온 프로듀서이자 두산아트랩, 대한민국 신진 연출가전, 딤프(DIMP) 등에 선정되며 공연계의 주목받고 있는 작가 추태영이 직접 뮤지컬 달가림의 대본 작업을 진행했다. 여기에 김종욱 찾기’, ‘! 당신이 잠든 사이등 따뜻한 감성으로 위로를 건네주는 작곡가 김혜성과 유앤잇’, ‘세일즈맨의 죽음의 연출가 배석준이 함께 의기투합해 기대를 높이고 있다.

숲에서 그림자를 잃어버린 여자 효주역에는 뮤지컬 영웅’, ‘유진과 유진등 다양한 뮤지컬 작품에 출연 중인 배우 윤진솔과 MBC ‘팬레터를 보내주세요’, KBS1 ‘금이야 옥이야등 매체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배우 강다현이 더블 캐스팅되었다. 표정을 잃어버린 남자 무영역에는 뮤지컬 생텍쥐페리’, 연극 세일즈맨의 죽음의 배우 문장원과 뮤지컬 로빈’, ‘비스티등에 출연하며 대학로의 주목받는 신예로 떠오른 조성태가 번갈아 무대에 오른다. 문장원은 2018달가림입체낭독연극에서 무영 역을 맡았던 바 있다. 도기마을 사람들과 야시, 도깨비불 등 숲속의 존재들 역은 뮤지컬 백만송이의 사랑’, ‘드림하이의 라준, 뮤지컬 빨래’, ‘마리퀴리의 이예지, 뮤지컬 실비아 살다’, ‘6시 퇴근의 신진경이 맡아 각양각색의 매력으로 작품의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한편, 뮤지컬 달가림은 오는 1013일부터 1029일까지 대학로 예그린씨어터에서 공연된다. (공연 문의: 070-4145-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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