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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운동가 부부의 육아 일기..뮤지컬 '제시의 일기' 8월 초연

  • 입력 2023.08.14 10:33
  • 수정 2023.08.30 14:20
  • 기자명 박재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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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뮤지컬 '제시의 일기' 일러스트 포스터
사진=뮤지컬 '제시의 일기' 일러스트 포스터

[연예투데이뉴스=박재준 기자] 엄혹한 시절, 한 독립운동가 부부의 육아일기가 뮤지컬로 탄생해 8월 초연의 막을 올린다. 

반복되는 공습과 피난의 여정 속 찾아온, 세상에서 가장 멋진 선물인 딸 제시에게 새로운 세상을 보여주고자 했던 독립운동가 부부의 육아일기를 뮤지컬화 한 '제시의 일기'가 기대를 높인다.

뮤지컬 '제시의 일기'는 1963년 건국훈장 독립장을 수여받고 1999년 9월 이달의 독립운동가에 선정된 양우조, 대한민국임시정부를 적극적으로 지원한 여성 독립운동가로서 1991년 건국훈장 애국장을 수여받은 최선화 부부가 실제 작성한 일기 속 이야기들이 담긴다.

1937년 백범 김구 선생의 주례로 결혼식을 올린 두 사람은 1938년 중국에서 맏딸 제시를 낳으면서 <제시의 일기>를 작성하기 시작했다. 이 속에는 초보 엄마 아빠의 서툰 좌충우돌 육아기는 물론, 임시정부 내 독립운동가들의 생활에 대한 생생한 이야기가 담겨 있어 한국판 ‘안네의 일기’라 불린다.

사진=제시 가족 사진
사진=제시 가족 사진

소재만으로도 재미와 감동이 물씬 느껴지는 뮤지컬 '제시의 일기'는 앞서 ‘제시’역의 안유진, 임강희, 최우리, ‘우조’역의 정민, 김찬호, 고상호, ‘선화’역의 정새별, 임찬민, 정우연 등의 캐스팅을 공개하기도 했다.

뮤지컬 '제시의 일기'는 독립운동가들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 만큼 독립 유공자 증 및 유족증을 소지한 관객들에게 2매까지 50%의 할인을 제공한다. 더불어 이번 78회 광복절을 맞이해 8월 14일(월) – 8월 15일(화) 이틀 동안 공연 예매 시, ‘광복절 기념 특별 할인’으로 조건없이 3만원에 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 혜택을 마련하여 광복의 의미를 더했다.

한편, 올 가을, 유쾌함과 감동을 동시에 선사할 뮤지컬 '제시의 일기'는 8월 29일부터 드림아트센터 3관에서 막을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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