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투데이뉴스=박재준 기자] EBS 인기 애니메이션 '명탐정피트'가 뮤지컬로 제작된다. 콘텐츠 제작사 네버엔딩플레이가 최초로 어린이 뮤지컬 ‘명탐정피트’ 제작에 나선다.

네버엔딩플레이 측은 “에듀테인먼트 콘텐츠 전문 스타트업 플레이큐리오와 ‘어린이 뮤지컬 콘텐츠 및 공연 콘텐츠 공동개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연극, 뮤지컬, 축제 내 콘텐츠까지 제작한 콘텐츠가 20개가 넘으며 공연 제작에 다양한 노하우를 지닌 네버엔딩플레이와 키즈콘텐츠, 캐릭터, IP를 개발하며 전 세계로 뻗어 나가고 있는 플레이큐리오 양사가 새로운 개념의 어린이 공연 콘텐츠 공동으로 제작하기 위해 성사됐다.

첫 주자로는 플레이큐이오와 EBS 공동제작의 애니메이션 ‘명탐정피트’가 선정됐다. 애니메이션 ‘명탐정피트’는 숲속의 미스터리한 사건과 맞닥뜨린 ‘숲속 수사대’가 좌충우돌 수사 속에서 동식물의 진기한 생태와 자연을 체험하는 경험을 선사하는 에코프랜들리 콘텐츠이다. 특히 지난 5월 휴스턴 국제영화제에서 애니메이션 부문 동상을 수상하며 작품성까지 인정받은 바 있다.

네버엔딩플레이는 원작이 주는 호기심을 자극하는 재미와 메시지를 살려 아이들이 기후 환경 문제의 원인을 탐구하고 생활에도 적용할 수 있는 선한 영향력을 지닌 어린이 뮤지컬로 재탄생시킬 예정이다. 에코 브랜드가 될 어린이 뮤지컬 ‘명탐정피트’는 올겨울 첫 공연을 목표로 준비 중이다.

콘텐츠 제작사 네버엔딩플레이는 뮤지컬, 연극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프로듀서와 작가, 작곡가, 안무가 등 창작자가 이끌어가는 공연 기반 콘텐츠 제작사로 뮤지컬 ‘수레바퀴 아래서’, ‘브론테’, ‘아르토, 고흐’, ‘나르치스와 골드문트’, ‘카파이즘’, ‘범옹’, ‘미수’, 연극 ‘초선의원’ ‘세상친구’, ‘무인도 탈출기’ 등을 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