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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씨어터X부산시 뮤지컬 캠페인..'레미제라블' 문화 소외 청소년 400명 초대

  • 입력 2023.08.21 09:52
  • 수정 2023.08.21 14:33
  • 기자명 박재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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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투데이뉴스=박재준 기자] 국내 최대 뮤지컬 전용극장 드림씨어터(대표 설도권)가 부산시(시장 박형준)와 내 생애 첫 뮤지컬 캠페인을 진행하며 부산의 문화 소외 청소년을 대상으로 400명을 초대한다.

18일 오후 4시에 시청에서 기부 전달식이 개최되었다. 전달식에는 박형준 부산광역시 시장과 설도권 드림씨어터 대표, 박선욱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부산사랑의열매) 사무처장이 참석했다설도권 드림씨어터 대표는 드림씨어터가 주최하는 뮤지컬 '레미제라블' 부산 공연 티켓 증서를 전달했다. 지역 아동복지협회를 통해 문화 경험에 소외된 만 13세 이상의 부산시에 거주하는 저소득층 청소년을 총 4회의 공연에 걸쳐 총 400명을 초대할 예정이다.

이번 기부는 부산광역시와 함께 진행하는 드림씨어터 내 생애 첫 뮤지컬캠페인의 일환으로 마련되었다. 뮤지컬 관람 연령층 중에서도 가장 낮은 층을 형성하고 있는 청소년 세대들이 보다 빠르게 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하여 대표적인 공연예술인 뮤지컬의 접근성을 높이려는 시도이다.

아직까지 국내 뮤지컬 주요 관람층은 20~30대 중심으로 특정 타깃에 한정되어 있다. 통계청에서 발표한 ‘2022년 청소년통계에 따르면 2021년 청소년(13~24) 10명 중 4(37.6%)이 지난 1년 동안 문화예술 및 스포츠를 한 번 이상 관람했으며 이 중 연극, 마당극, 뮤지컬을 경험한 관객은 영화(79.2%), 미술관(17.8%), 스포츠(15.0%)에 이어 불과 12.7%에 그친다. 2013연극, 마당극, 뮤지컬경험 청소년이 27.5%으로 영화에 이어 2순위였던 문화 활동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상황이다.

Big4, 세계 4대 뮤지컬 중 하나인 명작 '레미제라블'은 프랑스 대문호 빅토르 위고의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모순적인 현실의 상황 속 우리가 연민해야 할 대상과 추구해야 할 진실한 가치가 무엇인지에 대한 철학적인 질문을 던지며 뮤지컬을 뛰어넘는 인문학적 콘텐츠로 주목받으며 관람 입문작으로 손꼽힌다. 청소년층에게 이번 캠페인을 통해 살아있는 무대예술의 세계를 경험하며 새로운 꿈을 키워갈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이번 내 생애 첫 뮤지컬 관람 캠페인이 지역, 청소년으로 관객 저변을 확대하며 미래의 관객을 개발할 것으로 기대된다.

뮤지컬계 영원한 마스터피스로 불리는 '레미제라블'은 한국 라이선스 공연 10주년을 기념하는 세 번째 시즌으로 첫 도시 부산에서 1015일부터 1119일까지 부산 드림씨어터에서 공연한다. 이어 1130일 서울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 개막을 거쳐 20243월 대구 계명아트센터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장발장역에 민우혁, 최재림, ‘자베르역의 김우형, 카이, 판틴역의 조정은, 린아, ‘떼나르디에역의 임기홍, 육현욱, ‘떼나르디에 부인역의 박준면, 김영주, ‘앙졸라역의 김성식, 김진욱, ‘에포닌역의 김수하, 루미나, ‘마리우스역의 윤은오, 김경록, 그리고 코제트역에 이상아, 류인아가 캐스팅되었다.

한편, 드림씨어터는 뮤지컬에 최적화된 국내 최대 규모의 뮤지컬 전용 극장으로 <라이온 킹>, <오페라의 유령>, <위키드>, <영웅>, <시카고> 등 글로벌 대형 히트작을 잇따라 성사시키며 대표적인 문화 랜드마크로 손꼽힌다. 특히 2023년은 세계적인 명작 Big4 뮤지컬 중 상반기 <캣츠>, <오페라의 유령>에 이어 <레미제라블>까지 3편이 모두 부산 드림씨어터에서 먼저 공연되며 주목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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