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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day현장] '오! 영심이', 중2병 영심이 경태가 20년 뒤 만난다면?

  • 입력 2023.05.15 15:29
  • 기자명 이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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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투데이뉴스=이은진 기자/사진=박병철 기자] 열네 살 개구쟁이 영심이와 경태가 20년을 성장해 돌아온다.

지니TV 오리지널 ! 영심이(극본 전선영, 연출 오환민, 김경은)’는 소꿉친구에서 어른으로, 20년 만에 다시 만난 영심이와 경태가 펼치는 티격태격 로맨틱 코미디다. ‘! 영심이의 원작은 배금택 작가의 만화 열네 살 영심이, 한창 인생과 사랑에 열병이 들 나이인 딱 2열네 살 영심이의 심리를 코믹하게 그려 만화와 애니메이션까지 큰 인기를 누렸다. 그런 영심이와 경태가 성인이 된 이야기가 ! 영심이.

15일 오후, 라마다서울신도림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지니TV 오리지널 ! 영심이의 제작발표회가 온, 오프라인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송하윤, 이동해, 이민재, 정우연이 참석했다. 진행은 은혁이 맡았다.

먼저 송하윤은 작품에 대해 “‘! 영심이는 어려서 우리가 알던 그 영심이가 맞다. 20년 후에 영심이가 어떻게 사는지 보여주는 드라마다. 20년 후에 경태를 우연히 만나게 되면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라고 설명하면서 영심이가 PD가 됐다. 여전히 왁자지껄 살고 있다.”고 전했다. , 왕경태 역을 맡은 이동해는 왕경태는 어릴 때 어떤 일로 훌쩍 떠났다가 갑자기 또 영심이 앞에 나타나서 영심이를 좋아하고, 순수한 마음을 지키면서, 훌짝 자라서 멋진 CEO가 됐다. 티를 안 내려고 하지만 질투가 많고 내심 좋아해 주길 바라는 동심과 순수함이 같이 있다.”고 전했다.

사진=이민재, 송하윤, 이동해, 정우연

송하윤은 프로그램을 살려 보겠다는 일념으로 필사적인 노력을 펼치는 PD 영심 역을, 이동해는 섭외 1순위인 화제의 스타트업 '킹블리' CEO가 된 경태 역을 맡았다. 이민재는 영심을 물심양면으로 돕는 든든한 후배 PD 채동 역을, 정우연은 영심이의 소꿉친구이자 유튜버 월숙 역을 맡는다.

송하윤은 3년 만에, 이동해는 신의 퀴즈4’ 이후 무려 9년 만에 드라마 복귀다. 그 소감으로 먼저 이동해는 “‘영심이라는 만화가 떠올랐고, 경태가 내가 된다면 정말 재밌을 것 같았고, 흥미로웠다. 영심이를 알고 있을 많은 분께 어떤 재미와 추억을 드릴까 많은 고민을 했었다.”면서 “8, 9년 만에 작품으로 인사드리게 돼서 정말 설렜고 알게 모르게 긴장도 많이 됐다. 그런 설렘과 긴장으로 촬영에 임했다.”고 전했다. 이어 송하윤은 영심이가 나도 궁금했다. ‘그 영심이로 산다니, 좋겠다생각해서 하게 됐고, 대본을 보니 영심이가 정말 열심히 살더라. 해서 나도 다시 한번, 촬영하면서 열심히 살게 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개구쟁이 동네 아이들이 20년이 지나 송하윤, 이동해와 같이 선남선녀로 돌아왔다. 현장에서는 원작 파괴아니냐는 질문이 나와 웃음을 자아냈는데, 송하윤은 영심이라는 이름에서 오는 부담이 엄청 심했고 압박도 심했는데, 내가 기억한 영심이라는 뉘앙스만 연기해야겠다고 생각했다.”면서 촬영 때 동네 대장처럼 목소리도 우악스럽게 냈었고, 대장 아이처럼 지냈던 것 같다. 메이크업도 거의 하지 않은 상태로 했고, 영심이를 똑같이 할 수는 없지만, 우리 기억의 향수대로 연기하려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동해 역시 어린 시절에 보고 자란 영심이와 경태가 다시 찾아온다는 자체가 반가운 일이면서도 부담이 있었다. 여러분의 동심과 어려서의 기억을 회상할 수 있도록 만들고 싶다는 고민을 많이 했고, 장면 하나하나를 잘 만들어보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로맨틱 코미디 장르로 돌아온 ! 영심이. 송하윤, 이동해의 호흡과 케미스트리가 주요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 실제로도 동갑내기인 둘의 현장 호흡은 어땠을까. 먼저 이동해는 촬영할 때 정말 즐거웠다. 자기 것에 집중해서 준비하며 촬영할 수도 있는데 (송하윤이) 제 것까지 아이디어를 내줬다.”면서 어릴 때부터 영심이와 경태의 서열은 영심이가 위다. 알아서 리액션이 나오더라.”라며 웃음을 보였다. 이에 송하윤은 동해 씨가 촬영할 때 편하게 해 줬다. 포용력이 정말 좋더라. 어떤 애드리브를 해도 다 받아줬다. 오래 알고 지낸 사람처럼 지냈던 것 같다.”라고 화답했다.

그런 영심이와 경태 사이, 새 인물 이채동의 등장도 주목이 쏠린다. 로맨틱 코미디에서 빼놓을 수 없는 삼각관계를 형성할 전망이다. 이에 이채동 역을 맡은 이민재는 과거 영심이에게 경태가 있었다면 현재는 내가 있다. 거친 영심이를 보필하며 짝사랑하는 와중에 경태를 만난다. 경태에게는 영심이에 대한 마음을 숨기지 않고 직진하는 인물이라며 채동은 원작에 없는 인물이어서, 굳이 원작을 참고해야 할, 연기하는 데 큰 어려움은 없겠다고 생각했다. ‘프로듀사라는 드라마의 김수현 선배님의 역할을 많이 봤고, 드라마 참고를 많이 했다.”고 전했다.

그런가 하면 구월숙은 영심이와 친구이자 앙숙이다. 정우연은 월숙은 영심이를 따라다니며 괴롭히는, 애정과 애증을 함께 가지고 있는 캐릭터인데, 나는 그 세대가 아니어서 '영심이' 만화를 몰랐다. 해서 엄마한테 물어봤더니 그렇게 유명한 만화였는지 처음 알았다.”면서 월숙이가 영심이를 많이 괴롭히더라. 어떻게 하면 이걸 잘 표현할 수 있을까 고민했고, 또 재밌는 것이 월숙과 영숙이가 키 차이가 큰데, 감독님의 의도인지 모르겠지만, 저희도 차이가 크게 나와서 이 부분도 재밌게 보실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20년 만에 만난 첫사랑의 티격태격 뉴트로 로맨틱 코미디를 표방한 ! 영심이가 원작 팬들의 향수를 불러일으킬 수 있을까. '! 영심이'는 오늘(15) 10시 지니TV와 채널 ENA, 티빙에서 첫 방송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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