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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day현장] '레이스', "직장인 대공감"..우당탕탕 오피스 라이프

  • 입력 2023.05.08 16:11
  • 수정 2023.05.08 22:36
  • 기자명 이애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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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홍종현, 이연희, 이동윤 감독, 문소리, 정윤호
사진=홍종현, 이연희, 이동윤 감독, 문소리, 정윤호

[연예투데이뉴스=이애림 기자] 대한민국 직장인이라면 공감 100%라는 오피스 드라마 '레이스'가 디즈니+를 통해 공개된다.

디즈니+(디즈니플러스) 새 드라마 '레이스'는 스펙은 없지만 열정 하나로 대기업에 입사하게 된 ‘박윤조’가 채용 스캔들에 휘말리며, 버라이어티한 직장생활에서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K-오피스 드라마로, SBS '하이에나'의 김루리 작가가 대본을 맡고, JTBC '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 MBC '20세기 소년소녀'의 이동윤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이연희, 홍종현, 문소리, 정윤호(유노윤호)의 오피스 케미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8일, 디즈니+ 드라마 '레이스'의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이동윤 감독을 비롯해 이연희, 홍종현, 문소리, 정윤호가 참석했다.

먼저, '레이스'라는 제목에 대해 이동윤 감독은 “제목 RACE는 영어 단어로는 홍보 마케팅의 4가지 단어에서 앞 글자를 따왔다. 이야기적인 측면에서는 직장 생활을 하는 다양한 사람들이 각자의 레이스를 달려가는 이야기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더불어, 연출에 중점을 둔 부분으로는 “홍보팀의 일들이 대중들을 상대로 하는 일이고, 동시대에 일어나는 일이기 때문에 디테일한 부분에 많은 신경을 썼다. 대기업 홍보실, 작은 홍보대행사, 잘나가는 홍보대행사 등 같은 일을 하지만 어디서 일하느냐에 따라 많이 다르고, 그 디테일들을 살리기 위해 노력했다”고 전했다.

열혈 사원 박윤조 역으로 작품을 이끌 이연희는 오피스물이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그는 “시나리오를 보니 또래 친구들이 겪는 고충이 잘 묻어나 있었고, 윤조를 보면서 요즘 시대의 친구들을 대변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출연 계기를 밝혔다.

첫 오피스물인 만큼 박윤조로 변신하기 위해 심혈을 기울였다고 한다. 이연희는 “이 작품을 통해 털털하고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보여주려고 노력을 많이 했다”면서 “홍보인들의 생활을 담은 책을 찾아보면서 본인의 프로젝트를 맡고 해나가는 일을 행복해하고, 좋아하지 않으면 하기 힘든 직업이라고 생각했다. 이런 부분들을 잘 표현하기 위해 노력했다”라고 전했다.

그러자 이동윤 감독은 “실제로 이연희는 굉장히 씩씩하고, 강단이 있다. 박윤조가 사회 초년생이 아닌, 대리급 정도의 사회생활 경험이 있고, 자기 판단도 있는 역할인데, 이 역할에 딱 맞겠구나 생각이 들었다”라며 칭찬하기도 했다.

또, 대기업 홍보팀 에이스 ‘류재민’ 역으로 분한 홍종현은 “이전에는 화려한 수트를 입는 역할이 많았다면, 이번에는 직장인 수트의 정석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했다”라고 말해 기대를 모았다.

모두의 롤모델이자, PR 스페셜리스트 ‘구이정’으로 변신할 문소리는 “동료 배우들이 나를 어려워하면 어떻게 하나 하는 마음으로 최대한 꼰대가 되지 않으려고 노력했다. '칼퇴(시간에 딱 맞춰 퇴근'의 마음으로 '칼 단발'을 준비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모두의 롤모델이 되는 비결을 묻는 질문에 “저의 레이스와 동료들의 레이스는 색깔이 다르지만 각자의 색깔이 너무 멋지고, 잘 나아가고 있다. 롤모델이라는 생각보단 좋은 동료가 생겨서 기쁘게 생각한다”라고 전하기도 했다. 

더불어, 젊은 CEO ‘서동훈’ 역을 연기한 정윤호는 “권위적이기보다는 유연한 사고방식을 가진 캐릭터를 보여주고 싶어서 감독님과 많은 얘기를 나눴다. 가수에서 배우의 영역으로 넓히면서 사람들을 만나고 여러가지 감정을 느꼈고, 그런 부분들이 ‘서동훈’ 캐릭터를 이해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라고 밝혔다.

'미생'을 필두로 '기상청 사람들:사내 연애 잔혹사 편', '대행사' 등 다양한 오피스물이 등장했다. 이번 '레이스'만의 차별화는 어떤 점을 꼽을 수 있을까. 이동윤 감독은 “'레이스'의 실제적인 공간을 만들고자 했을 때, 좋은 모범이 된 작품들이다. 다른 점이라고 한다면 '미생'은 회사 안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다뤘다면, '레이스'는 홍보 일을 하는 사람들의 이야기와 홍보 일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다는 점”이라고 꼽았다.

끝으로, 디즈니+ 글로벌 동시 공개를 앞둔 소감으로 이연희는 “윤조가 성장하는 것처럼, 여러분도 성장해나가고 있다고 생각한다. 드라마 속에서 윤조가 어떻게 성장하는지 끝까지 지켜봐주면 좋겠다”라고 전했고, 문소리는 “캐릭터들의 알콩달콩, 티키타카, 우당탕탕 레이스가 여러분들에게도 재미있는 이야기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라고 기대를 당부했다. 더불어 정윤호는 “'레이스'는 보면 볼수록 빠져드는 드라마다. 드라마를 보면서 서로가 서로에게 페이스메이커가 돼 주시길 바란다”라며 성원을 당부했다.

한편, 디즈니+ 오피스 드라마 '레이스'는 오는 5월 10일 공개된다. [사진제공=디즈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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