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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연시 관객들의 마음을 울리는 아트버스터 '괴물' '크레센도' '류이치 사카모토: 오퍼스'

  • 입력 2023.12.29 22:43
  • 기자명 남궁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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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투데이뉴스=남궁선정 기자]

추운 겨울, 관객들의 마음을 울리는 아트버스터들의 흥행이 이어지고 있다.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괴물>과 천재 피아니스트 임윤찬의 공연 실황을 담은 <크레센도>, 그리고 전 세계 최초로 극장에서 개봉한 <류이치 사카모토: 오퍼스>에 관객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영화 '괴물'의 두 아이  '요리'와 '미나토'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영화 '괴물'의 두 아이 '요리'와 '미나토'

먼저 지난 달 29일에 개봉해 장기 흥행을 이어 가고 있는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영화 <괴물>은 누적 관객 35만을 돌파하며 올해 개봉한 일본 실사 영화 최고 흥행작에 등극했다.

이로써 영화 <괴물>은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 일본 영화 최고 흥행작, 2023년 하반기 독립.예술 영화 최고 흥행작, 2023년 일본 실사 영화 최고 흥행작 기록을 모두 세웠다.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영화 '괴물'에서 몰라보게 바뀐 아이들의 세계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영화 '괴물'에서 몰라보게 바뀐 아이들의 세계

영화 <괴물>은 지난 21일 영화의 두 주역인 쿠로카와 소야(미나토 役)와 히이라기 히나타(요리 役)가 내한 참석한 기자간담회를 개최할만큼 극장을 찾은 관객들에 대한 사랑을 보답했다.

영화 <괴물> 몰라보게 바뀐 아들의 행동에 이상함을 감지한 엄마가 학교에 찾아가면서 의문의 사건에 연루된 주변 사람들 모두가 감정의 소용돌이를 겪게 되는 이야기로,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하나의 사건, 다양한 시선이 만들어낸 놀라운 스토리텔링. 영화 '괴물'
하나의 사건, 다양한 시선이 만들어낸 놀라운 스토리텔링. 영화 '괴물'

지난 20일에 개봉한 클래식 무비 <크레센도>는 반 클라이번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역대 최연소 우승을 차지한 천재 피아니스트 임윤찬의 역사적인 우승 현장과 공연 실황을 담은 영화로 개봉 10일 만에 3만 관객을 돌파할 만큼 관객들의 뜨거운 지지를 받고 있다.

임윤찬은 2022년, 반 클라이번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최연소 우승자가 된 임윤찬은 뉴욕타임스가 선정한 2022 최고의 클래식 연주 TOP10으로 꼽히며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반열에 올랐다.

천재 피아니스트 임윤찬의 반 클라이번 국제 피아노 콩쿠르의 공연실황 '크레센도'
천재 피아니스트 임윤찬의 반 클라이번 국제 피아노 콩쿠르의 공연실황 '크레센도'

그가 결선에서 연주한 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 협주곡 3번 영상은 유튜브 조회수 1천200만 회를 기록했다.

이렇듯 나이가 믿기지 않는 임윤찬의 곡 해석 능력과 신들린 듯한 연주, 놀라운 기교는 클래식 팬덤은 물론, 클래식을 알지 못하는 많은 이들의 마음까지 단숨에 사로잡았다.

반 클라이번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역대 최연소 우승을 차지한 천재 피아니스트 임윤찬
반 클라이번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역대 최연소 우승을 차지한 천재 피아니스트 임윤찬

12월 1일(금) 국내에서 진행된 정명훈 & 임윤찬 뮌헨필 공연 또한 예매 오픈과 동시에 전석 매진을 기록, 그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더불어 내년 2월에는 뉴욕 카네기홀 데뷔까지 앞두고 있어 앞으로 임윤찬이 또 다시 갈아치우게 될 역사적인 기록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임윤찬 신드롬은 공연뿐만 아니라, 극장에서도 이어질 전망이다.

음악 팬들을 열광하게 할 단 하나뿐인 월드클래스 클래식 무비 '크레센도'
음악 팬들을 열광하게 할 단 하나뿐인 월드클래스 클래식 무비 '크레센도'

마지막으로 지난 27일 국내 최초로 극장 개봉한 <류이치 사카모토: 오퍼스>는 개봉 하루만에 1만 관객 돌파하며 관객들의 열렬한 관심을 입증했다. 

<류이치 사카모토: 오퍼스>는 음악으로 세계를 감동시킨 거장의 마지막 연주를 담은 콘서트 필름으로 오랜 투병 생활로 세상을 떠나기 전까지 라이브 공연을 하지 못했던 그가 오랫동안 받아온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한 마지막 콘서트를 담았다. 

전 세계인들에게 전하는 거장의 마지막 연주. '류이치 사카모토: 오퍼스'
전 세계인들에게 전하는 거장의 마지막 연주. '류이치 사카모토: 오퍼스'

전 세계가 사랑한 거장 류이치 사카모토가 그의 음악 인생을 아우르는 20곡을 직접 큐레이팅한 103분간의 콘서트는, 마지막까지 음악으로 무한한 감동을 선사한 거장의 연주를 실제 체험하는 것 같은 생생함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

임종 전, 그의 음악 인생을 아우르는 20곡의 연주가 피아노, 조명만으로 가득한 무대에서 흐르고, 힘겨운 숨결과 함께 거장이 건네는 숨 막히도록 아름다운 마지막 인사가 연주된다.

오롯이 피아노와 류이치 사카모토, 조명만으로 채워진 그의 마지막 콘서트. '류이치 사카모토: 오퍼스'
오롯이 피아노와 류이치 사카모토, 조명만으로 채워진 그의 마지막 콘서트. '류이치 사카모토: 오퍼스'

국내 관객들에게도 익숙한 <전장의 크리스마스>의 'merry christmas Mr. Lawrence'는 물론, 아시아인 최초로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음악상의 영예를 차지한 <마지막 황제>의 'the last emperor'까지, 오직 연주에만 몰두한 류이치 사카모토의 모습은 스크린으로 경험하게 될 거장의 마지막 콘서트에 대한 기대감과 호기심을 더욱 증폭시킨다.

지난 3월 28일 별세한 세상이 사랑한 거장 故 류이치 사카모토의 마지막 연주를 만날 수 있는 103분간의 치유와 감동의 시간 <류이치 사카모토: 오퍼스> 극장에서 절찬 상영중이다.

힘겨운 숨결과 함께 거장이 건네는 숨 막히도록 아름다운 마지막 인사. '류이치 사카모토: 오퍼스'
힘겨운 숨결과 함께 거장이 건네는 숨 막히도록 아름다운 마지막 인사. '류이치 사카모토: 오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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