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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서사가 드디어 하나로 수렴된다! 최동훈 감독표 한국형 블록버스터 '외계+인' 2부

  • 입력 2024.01.03 22:43
  • 수정 2024.01.04 13:08
  • 기자명 남궁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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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투데이뉴스=남궁선정 기자]

다양한 장르에 도전을 거듭, 한국 영화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 온 최동훈 감독. 최동훈 감독이 처음으로 1, 2부로 구성된 시리즈에 도전한 <외계+인> 1부는 한계 없는 상상력과 진일보된 기술력으로 국내와 해외 관객까지 사로잡았다.

고려 말, 얼치기 도사 '무륵'은 '이안'과 얽힌 일에 무언가 빠져있음을 느낀다
고려 말, 얼치기 도사 '무륵'은 '이안'과 얽힌 일에 무언가 빠져있음을 느낀다

지난 2022년 여름 관객들에게 선보였던 <외계+인> 1부에 이어 드디어 모든 이야기가 귀결되는 <외계+인> 2부가 국내 언론에 공개되었다.

<외계+인> 2부는 치열한 신검 쟁탈전 속 숨겨진 비밀이 밝혀지는 가운데 현재로 돌아가 모두를 구하려는 인간과 도사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무륵'은 자신의 안에서 무언가를 느끼고 '이안'에게 자신을 없애달라고 요청한다
'무륵'은 자신의 안에서 무언가를 느끼고 '이안'에게 자신을 없애달라고 요청한다

인간의 몸속에 가둬진 외계인 죄수의 탈옥을 막으려다 과거에 갇혀버린 ‘이안’(김태리)은 우여곡절 끝에 시간의 문을 열 수 있는 ‘신검’을 되찾고, ‘썬더’(김우빈)를 찾아 자신이 떠나온 미래로 돌아가려고 한다.

한편 이안을 위기의 순간마다 도와주는 ‘무륵’(류준열)은 자신의 몸속에 느껴지는 이상한 존재에 혼란을 느낀다. 

그런 ‘무륵’ 속에 요괴가 있다고 의심하는 삼각산 두 신선 ‘흑설’(염정아)과 ‘청운’(조우진), 소문 속 신검을 빼앗아 눈을 뜨려는 맹인 검객 ‘능파’(진선규), 신검을 차지하려는 ‘자장’(김의성)까지 ‘이안’과 ‘무륵’을 쫓기 시작한다.

과거 '밀본'에 몸을 담았지만 지금은 맹인 검객이 된 '능파' 또한 '신검'을 쫓는다
과거 '밀본'에 몸을 담았지만 지금은 맹인 검객이 된 '능파' 또한 '신검'을 쫓는다

한편 현대에서는, 탈옥한 외계인 죄수 ‘설계자’가 폭발 시킨 외계물질 ‘하바’로 인해 수많은 사람들이 죽고, 우연히 외계인을 목격한 ‘민개인’(이하늬)은 이 사건을 파헤치기 시작한다. 

모든 하바가 폭발하기까지 남은 시간은 단 48분, 시간의 문을 열고 무륵, 썬더, 두 신선과 함께 현재로 돌아온 이안. 그리고 피할 수 없는 새로운 사실을 직면하게 된다.

시간의 문을 통과해 '썬더'와 함께 '무륵'은 2022년 현재로 넘어온다
시간의 문을 통과해 '썬더'와 함께 '무륵'은 2022년 현재로 넘어온다

영화 <외계+인> 2부는 마치 한국형 히어로 블록버스터를 보는 듯한 짜릿한 쾌감을 전달한다. 1부에서 진행됐던 모든 인물들의 서사가 하나의 지점으로 모이면서 현재로 돌아와 '외계죄수''들과 맞서는 모습은 한국 영화의 지평을 넓히는 새로운 차원을 제시한다.

시간의 문에 빨려들어간 두 신선 '흑설'과 '청운'은 2022년에 도달하자 어리둥절해 한다
시간의 문에 빨려들어간 두 신선 '흑설'과 '청운'은 2022년에 도달하자 어리둥절해 한다

1390년대 고려시대 '밀본'에 숨어 있던 '외계죄수'들과 '이안'이 '신검'을 찾기 위해 벌이는 혈투에, 맹인 검객 '능파'가 합세해 사태는 어떻게 흘러갈지 알 수 없게 되고, 심지어 '무륵'은 자신의 몸 속에 다른 존재를 느낀다.

'외계죄수'들의 존재를 알게 된 '무륵'은 자신을 없애달라고 '이안'에게 요구하지만 '이안'은 그의 부탁을 뒤로 하고 '썬더'를 찾아 2022년 현재로 돌아가려하지만 '이안' 또한 과거의 기억이 떠오르며 자신의 정체를 깨닫게 된다. 

‘민개인’은 수백년을 이어온 '능파'의 전수대로 무기를 들고 외계죄수들에 맞선다
‘민개인’은 수백년을 이어온 '능파'의 전수대로 무기를 들고 외계죄수들에 맞선다

그리고 현재에서 마주친 무시무시한 현실과 '하바'가 터지기 직전의 세계에서 두 신선 '흑설'과 '청운', '무륵', 그리고 '능파'의 후손인 '민개인'이 가세해 '설계자'와 맞서는 모습은 흡사 한국형 어벤져스를 떠올리게 한다.

영화 <외계+인> 2부는 해외에서 호평을 받았던 1부처럼 외계 죄수들을 인간의 몸 속에 가둔다는 기발한 설정에 더해 과거와 현재를 오가는 인물들의 서사와 SF 장르가 조화롭게 녹아든 한국형 블록버스터라 할 수 있다.

'이안'은 신검을 들고 자신이 마무리해야 할 막중한 임무를 위해 우주선을 향해 달린다
'이안'은 신검을 들고 자신이 마무리해야 할 막중한 임무를 위해 우주선을 향해 달린다

최동훈 감독의 열정과 영화에 대한 뜨거운 애정이 없었다면 이토록 완성도 높은 한국형 블록버스터가 관객들에게 선보일 수 없었을 것이다.

멀티 캐스팅의 조화로운 연기와 과거와 먼미래 우주기술의 SF 액션이 결합된 압도적 스펙터클, 그리고 무엇보다도 관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완벽한 서사는 영화를 보는 내내 긴장감과 흥분을 더한 짜릿한 쾌감마저 느끼게 한다.

모든 서사가 드디어 하나로 수렴되어 압도적인 서사와 액션을 선사하는 최동훈 감독표 블록버스터 <외계+인> 2부는 1월 10일 전국 극장에서 개봉한다.

모든 서사가 드디어 하나로 수렴된다! 압도적인 서사와 액션! 최동훈 감독표 블록버스터 '외계+인' 2부
모든 서사가 드디어 하나로 수렴된다! 압도적인 서사와 액션! 최동훈 감독표 블록버스터 '외계+인' 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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