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투데이뉴스=남궁선정 기자]
연말연시, 겨울방학을 앞둔 국내 극장가에 가족 관객들이 마음껏 즐길 수 있는 애니메이션들이 찾아온다. 드림웍스의 레전드 뮤직 어드벤처 <트롤> 시리즈의 컴백 <트롤: 밴드 투게더>와 디즈니 100주년 기념작 <위시>, 그리고 '미니언즈'로 유명한 일루미네이션 스튜디오의 <인투 더 월드>가 관객들을 맞이한다.
먼저, 오는 12월 20일 개봉하는 <트롤: 밴드 투게더>는 형제간의 불화로 해체한 최고의 아이돌 그룹 ‘브로존’의 완벽한 재결합을 위한 열혈 팬 ‘파피’와 브론즈의 황금 막내 ‘브랜치’의 여정을 다룬 뮤직 어드벤처로, <드래곤 길들이기>, <보스 베이비> 등 히트 애니메이션을 제작한 드림웍스의 신작이다.
북미 개봉 이후 전 세계 13개국의 박스오피스 1위를 석권한 <트롤: 밴드 투게더>는 전 세계 실관람객들로부터 호평을 받으며 글로벌한 영화 평점 사이트인 로튼토마토에서 팝콘 지수 91%라는 높은 수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여기에 대세 K-POP 아티스트인 레드벨벳 웬디, 데뷔부터 국내외 주요 음원 차트를 휩쓸며 괴물 신인 라이즈 은석의 한국어 더빙 참여로 국내 팬들의 기대를 한층 더 증폭시킨다.
이어, 1월 3일 개봉하는 <위시>는 마법의 왕국 로사스에 살고있는 소녀 ‘아샤’와 그의 특별한 염소 친구 ‘발렌티노’가 무한한 에너지를 지닌 특별한 ‘별’을 만나 펼쳐지는 놀라운 여정을 담아낸 뮤지컬 애니메이션으로, 100년 동안 이어져 온 디즈니 애니메이션 스튜디오만의 꿈과 용기를 전하는 스토리텔링을 집약적으로 담아낸 작품으로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영화 <위시>는 1000만 관객의 기적을 만든 <겨울왕국> 시리즈의 연출을 맡았던 크리스 벅과 <라야와 마지막 드래곤>의 제작자였던 폰 비라선손이 감독을 맡았고, <겨울왕국> 시리즈의 제니퍼 리가 각본을 맡아 웰메이드 디즈니 애니메이션의 정점을 보여줄 예정이다.
또한 셀레나 고메즈, 저스틴 비버 등 유명 팝스타들과 함께 작업한 작곡가이자 싱어송라이터인 줄리아 마이클스와 그래미상을 수상한 벤자민 라이스가 OST에 참여해 아름다운 음악을 선사한다.
여기에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로 아카데미 여우조연상, 크리틱스 초이스 여우조연상 등 각종 시상식을 휩쓴 아리아나 데보스가 ‘아샤’의 목소리 출연을 맡았고, <스타트렉> 시리즈, <던전 앤 드래곤: 도적들의 명예> 등 개성 넘치는 연기를 선보이는 크리스 파인이 ‘매그니피코 왕’ 목소리로 분했고, 대표적인 성우 알란 터딕이 염소 ‘발렌티노’ 목소리로 출연해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을 표현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2024년 1월 10일 개봉하는 일루미네이션의 신작 <인투 더 월드>는 평생을 살아온 작은 연못의 안전한 삶을 벗어나 꿈의 자메이카를 향해 생애 첫 모험을 떠난 말러드 가족이 위험 가득한 뉴욕에 불시착하며 펼쳐지는 플라잉 어드벤처로다
<인투 더 월드>는 <미니언즈>,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 등 글로벌 흥행에 성공한 애니메이션을 연출한 베테랑 제작진들의 참여로 기대를 모은 작품이다.
연출을 맡은 벤자민 러너는 <빅 배드 폭스>로 제43회 세자르영화제 애니메이션상, 제42회 안시 국제애니메이션 페스티벌 프랑스장편상을 수상하고, <어네스트와 셀레스틴> 으로 제31회 뮌헨 국제영화제 Kinderfilmfest 관객상을 수상하며 탄탄하고 따뜻한 스토리와 동화 같은 그림체로 호평 받은 바 있다.
여기에 쿠마일 난지아니, 엘리자베스 뱅크스, 아콰피나를 비롯해 다양한 매체를 오가며 탁월한 연기력을 인정받은 할리우드 톱배우들이 개성 넘치는 목소리 출연에 참여해 예비 관객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