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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L씨" 이선균 측, "수사에 성실히 임할 것..협박 A씨는 고소"

  • 입력 2023.10.20 17:02
  • 수정 2023.10.20 17:12
  • 기자명 김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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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투데이뉴스=김은정 기자] "톱스타 배우 L씨"로 마약 스캔들에 휩싸인 배우 이선균 측이 결국 공식입장을 통해 앞으로 있을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앞서 19일,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영화배우인 40대 남성 L씨 등 8명에 대해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향정 등 혐의로 입건 전 내사를 진행 중인 사실이 알려졌고, L씨가 2001년 시트콤으로 데뷔해 뮤지컬 무대에 섰으며 최근까지 드라마와 영화에서 주인공으로 활발하게 활동 중인 톱배우라는 점 등이 추가로 보도되면서 해당 L씨에 배우 이선균이 지목됐던 상황. 

20일 오후까지도 L씨로 보도되었으나 끝내 이선균의 소속사 호두앤유엔터테인먼트가 공식입장을 내면서 L씨는 결국 이선균이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그에 따르면 "먼저 저희 회사 소속인 이선균 배우에 관한 보도로 심려를 끼친 점에 대해 깊은 사과의 말씀드린다."라고 운을 떼면서 "당사는 현재 이선균 배우에게 제기되고 있는 의혹에 대해 정확한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며, 앞으로 진행될 수 있는 수사기관의 수사 등에도 진실한 자세로 성실히 임하고자 한다."라고 밝혔다.

다만, 경찰이 내사 중이라고 밝힌 점에서 아직 이선균의 혐의가 확정된 것은 아니다. 경찰이 현재 들여다보고 있는 사건 제보에 이선균의 이름이 거론되었다는 것이어서 해당 사건의 연루자 조사를 이어가며 혐의가 의심될 경우, 향후 이선균을 상대로 한 마약류 검사나 정식 조사가 이어질 것으로 풀이된다.

더불어, 호두앤유엔터테인먼트 측은 "이선균 배우는 사건과 관련된 인물인 A씨로부터 지속적인 공갈, 협박을 받아와 이에 대해 수사기관에 고소장을 제출하였다."라고 밝혔는데, 그로 미루어 A씨가 이선균을 허위 제보한 것인지, 이선균이 본인의 의사와 별개로 또는 본인도 모르게 마약류를 접했다는 가정에, 그 이유를 빌미로 협박하고 있다는 것인지 등 해석이 분분한 상황인데, 이 또한 향후 이선균의 조사와 마약류 검사 등이 이루어져야 정확한 판가름이 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선균이 주연을 맡은 영화 '행복의 나라'와 '탈출 :PROJECT SILENCE'가 촬영을 완료하고 개봉을 기다리고 있고, 드라마 '노 웨이 아웃'은 최근 촬영을 시작해 이선균의 첫 촬영이 수일 내 예정이었으나 대부분의 일정 차질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이하, 호두앤유엔터테인먼트 측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호두앤유엔터테인먼트입니다.

먼저 저희 회사 소속인 이선균 배우에 관한 보도로 심려를 끼친 점에 대해 깊은 사과의 말씀드립니다.

당사는 현재 이선균 배우에게 제기되고 있는 의혹에 대해 정확한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며, 앞으로 진행될 수 있는 수사기관의 수사 등에도 진실한 자세로 성실히 임하고자 합니다.

아울러 이선균 배우는 사건과 관련된 인물인 A씨로부터 지속적인 공갈, 협박을 받아와 이에 대해 수사기관에 고소장을 제출하였습니다.

이와 관련해 향후 진행 상황은 법률대리인을 통해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너른 양해 부탁드립니다.

또한 악의적이거나 허위 내용을 담은 게시글 등으로 인해 허위 사실이 유포될 경우 강력히 대응해 나갈 예정입니다.

다시 한번 심려를 끼치게 되어 대단히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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