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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스웨그에이지', 6월 개막 앞서 2023 새 얼굴 공개

  • 입력 2023.04.10 15:06
  • 수정 2023.04.10 15:11
  • 기자명 박재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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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PL엔터테인먼트
사진제공=PL엔터테인먼트

[연예투데이뉴스=박재준 기자] 뮤지컬계 신인등용문으로 통하는 한국뮤지컬 스웨그에이지: 외쳐, 조선!’6월 개막에 앞서 올 시즌 캐스팅을 공개했다.

뮤지컬 스웨그에이지:외쳐, 조선!(이하 스웨그에이지’, 제작 PL엔터테인먼트, 럭키제인타이틀)은 지난 20196월 초연의 막을 올린 뒤 전통과 현대의 세련된 조화와 시대를 관통하는 메시지로 차별화된 개성을 한껏 발산하며 호평받았다. 이에 제8회 예그린뮤지컬어워즈 앙상블상 수상, 4회 한국뮤지컬어워즈 남녀신인상 획득 및 11개 부문 노미네이트, 5회 한국뮤지컬어워즈 작품상, 안무상, 남우 신인상을 차지하는 등 관객과 평단을 동시에 사로잡으며 최고의 뮤지컬로 자리매김했다.

올해 스웨그에이지는 공개 오디션부터 큰 주목이 쏠렸다. 신인등용문으로 통하는 만큼 주요 배역 및 앙상블 오디션에 약 1800여 명의 배우가 지원했을 정도로 뜨거운 열기를 실감케 했다. 이는 초연부터 과감한 신인 캐스팅으로 매 시즌 놀라운 성과를 이룩한 쾌거이기도 하다.

이번 공연에는 초, 재연에 참여했던 베테랑 배우들과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15명의 배우가 캐스팅에 이름을 올렸다. 그중 7명의 배우가 이번 무대를 통해 데뷔 신고식을 치른다.

천민이라는 신분에 굴하지 않고 시조를 읊으며 자신의 인생을 살아가는 역에는 양희준, 신주협, 박정혁, 김서형이 캐스팅됐다. 더불어 백성들을 압박하는 조정 실권자의 딸인 신분을 숨기고 둘째가라면 서러울 시조꾼으로 백성들과 어울리는 역에는 김수하, 이아진, 김세영이 캐스팅됐다.

사진제공=PL엔터테인먼트
사진제공=PL엔터테인먼트

그중 양희준과 김수하는 2019스웨그에이지초연부터 흥행을 이끈 실력파 배우들이다. 이 초연 무대로 한국뮤지컬어워즈 남녀신인상을 나란히 차지했다. 특히 한국 여자 배우 최초로 웨스트엔드 미스 사이공의 주인공 역을 맡은 바 있는 김수하는 스웨그에이지로 국내 무대에 데뷔했고, 곧이어 뮤지컬 렌트로 한국뮤지컬어워즈 여우주연상을 차지했을 정도로 초고속 성장 중이다. 초연부터 매 시즌 스웨그에이지를 이끈 두 배우의 또 한 번의 호흡은 이번 시즌에서도 단연 최고의 관전 포인트로 꼽힌다.

, 2021시즌에 역으로 데뷔한 박정혁은 통통 튀는 에너지와 뛰어난 춤 실력으로 조선의 아이돌이라는 애칭을 얻은 바 있는데, 이번 시즌에서는 더욱 깊은 연기를 선보이겠다는 포부다.

그 외 새 얼굴들의 활약도 기대 포인트다. 뮤지컬 스위니 토드’, ‘제이미’, 연극 오펀스등에서 다채로운 매력을 뽐낸 신주협이 으로 출연하고, 공개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김서형이 역시 이번 역을 통해 데뷔한다. 엄청난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만큼 단연 주목이 쏠릴 캐스팅이다. 이에 김서형은 무대에 서는 것이 현실이 되었다는 게 아직 믿기지 않는다. 게다가 정말 좋아하던 작품의 주인공으로 관객들에게 인사를 드리게 되어 영광이다. 개막까지 오로지 열심히 연습해서 좋은 무대를 보여드리겠다.”라며 열의를 보였다.

더불어 역의 새 얼굴들도 기대할 만하다. 이아진은 2004년 가극 금강으로 데뷔해 뮤지컬 사운드 오브 뮤직’, ‘애니등에 출연하며 청소년 시절부터 활약해 이후 영웅’, ‘그날들’, ‘번지점프를 하다’, ‘키다리 아저씨’, ‘넥스트 투 노멀등에 출연하며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에는 tvN 드라마 일타 스캔들에 출연하는 등 보폭을 넓히고 있다. 데뷔 20년 차 96년생 배우 이아진의 은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기대를 불러일으킨다.

사진제공=PL엔터테인먼트
사진제공=PL엔터테인먼트

또 다른 새 얼굴 김세영 역시 이번이 뮤지컬 데뷔다. 김세영은 오디션 당시 앙상블로 지원했으나, 작은 체구에서 뿜어져 나오는 당차고 씩씩한 모습과 그에 상반된 단아한 매력을 동시에 지니고 있어 심사자 모두가 역으로 낙점했다는 후문이다. 이에 김세영은 관객들에게 큰 사랑을 받는 캐릭터인 만큼 그 걸맞는 매력을 보여주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작품에 임하는 각오를 전했다.

더불어, 왕을 극진히 보필하는 것처럼 보이나 음흉한 음모를 꾸미는 홍국역에는 뮤지컬 베토벤’, ‘아이다등에서 무대 장악력을 보여준 박시원과 초연부터 꾸준히 작품에 참여해온 베테랑 배우 임현수가 더블 캐스트로 나선다. 화려한 퍼포먼스의 비밀시조단 골빈당의 맏형 십주호로쇠’, ‘기선’, ‘순수역에는 초연부터 호흡을 맞춰온 이경수, 장재웅, 정선기, 정아영이 다시 한번 무대에 오른다. 십주역에 조민호, ‘호로쇠역에 박준형, ‘기선역에 이준원, ‘순수역에 김라온이 새로운 골빈당 멤버로 합류했다. , 최일우가 임금역으로 데뷔를, 이선우가 조노역으로 출연한다. ‘엄씨역에는 조선시조자랑의 원조 MC 김승용과 더불어 초연부터 백성들로 무대에 섰던 노현창이 캐스팅됐다.

그 밖에도 초연 멤버 김재형, 황자영, 임상희와 더불어 이승민, 김이은(데뷔), 윤지우(데뷔), 김은애(데뷔), 김하람, 김래오(데뷔)가 관객들의 웃음과 눈물을 자아낼 백성들로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제작사 PL엔터테인먼트는 이번 작품은 초심으로 준비하고 있다. <스웨그에이지: 외쳐, 조선!>은 뮤지컬 계의 새바람을 일으키겠다는 각오로 시작된 작품이다. 이 작품이 지닌 젊고 독창적인 매력, 한국적인 정서를 안에서부터 다시 한번 상기시키고 있다. 우리의 초심이 관객들에게 전해져 다시 한번 관객들과 즐겁게 오에오를 외칠 수 있게 되길 바란다. 긴 고난의 시간을 지나 일상을 회복하고 있는 지금, 그동안 눌러온 을 한바탕 풀어낼 수 있는 공연으로 곧 만나겠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한편, 한국뮤지컬 스웨그에이지: 외쳐, 조선!’은 오는 69, 서울 대학로 소재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개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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