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투데이뉴스=이은진 기자] 가수 윤성기가 자신의 인생을 뮤지컬 무대에 선보인다.

Mnet ‘보이스 코리아2’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실력파 싱어송라이터 윤성기가 본인의 이름을 타이틀로 한 라이프 뮤지컬 ‘다시, 일어나’로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윤성기는 지난해 11월 싱글 앨범 ‘오늘 그대’ 발표와 뮤지컬 ‘바람으로의 여행’에서 주연을 맡는 등 가수 겸 뮤지컬 배우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앞서 뮤지컬 ‘바람으로의 여행’에서는 주인공 이풍세 역을 맡아 김광석의 음악과 이야기를 노래한 바 있는데, 이번엔 자신의 인생을 투영한 모노 드라마형 콘서트 뮤지컬 ‘다시, 일어나’를 선보인다. 작품은 가수가 되기까지 수많은 어려움으로 방황하면서도 이를 극복한 윤성기의 인생 이야기가 담길 예정이다.

뮤지컬 ‘다시, 일어나’는 대학로 극장 더굿씨어터의 자체 기획 공연으로, ‘사랑했지만’, ‘서른 즈음에’, ‘그날들’ 등 8~90년대 주옥같은 히트곡 총 16곡을 만날 수 있다. 모두 김광석이 부르거나 다시 부른 곡들이어서 리스너들의 관심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윤성기는 “뮤지컬 ‘바람으로의 여행’을 통해 김광석과 꼭 닮은 주인공 이풍세로 무대에 올라 김광석 선배님의 노래를 부르면서 음악적으로 많은 것을 깨닫고 제 음악 인생에 큰 터닝 포인트로 삼게 되었다.”라며 뮤지컬 '바람으로의 여행'에서부터 시작된 김광석과의 만남을 되새겼고, 주최 측은 “어릴 적 꿈을 잊고 하루하루 힘겹게 살아가는 많은 이에게 따뜻하고 가슴 벅찬 선물을 드리는 것이 이번 뮤지컬의 기획 의도”라고 전했다.

한편, 윤성기의 라이프 뮤지컬 ‘다시, 일어나’는 2023년 4월 21일~23일까지 대학로 소극장 더굿씨어터에서 쇼케이스 형식으로 먼저 선보이고, 향후 정식 뮤지컬로 개발해 장기공연으로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