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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드라큘라' 성황리 개막..유럽 고전 레퍼토리의 품격

  • 입력 2022.11.23 02:44
  • 기자명 박재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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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글로벌컨텐츠
사진제공=㈜글로벌컨텐츠

[연예투데이뉴스=박재준 기자] 뮤지컬 '드라큘라(제작: ㈜글로벌컨텐츠)'가 3년여 만에 더욱 화려하고 완성도 높은 무대로 관객의 호평 속에 막을 올렸다.

뮤지컬 '드라큘라'는 1995년 체코 프라하에서 초연된 이후 전 세계에서 약 500만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한 유럽 뮤지컬의 대표작으로, 죽을 수 없는 형벌을 받은 비운의 남자 드라큘라의 매혹적인 스토리에 서정적이면서도 감미로운 음악을 더한 유럽식 대형 뮤지컬로, 아름다운 넘버와 압도적인 카리스마, 수 세기를 뛰어넘는 로맨티시즘으로 지난 1998년 국내에서 초연된 이후, 수 차례 시즌을 거듭하며 꾸준하게 관객들의 사랑을 받아온 작품이다.

특히 이번 시즌은 400년을 뛰어넘는 서사를 표현한 화려하고 웅장한 무대와 시대와 장소의 변화를 효과적으로 보여주는 영상 연출, 드라큘라의 분노와 고뇌를 함께 표현하는 피의 천사의 화려한 움직임과, 27명의 앙상블들의 파워풀한 군무, 다이나믹한 넘버들과 드라큘라와 아드리아나의 사랑을 표현한 아름다운 음악은 비극으로 치닫는 스토리를 한층 고조시키며 관객들을 몰입시켰다. 

여기에 신성우, 안재욱, 정동하, 테이, 김진환(iKON), 이병찬, 종형(DKZ), 김법래, 이건명, 김준현, 김아선, 정명은, 여은, 이윤하, 이소정 등의 출연이 관전 포인트다. 피의 저주 속 신과 운명에 대항한 ‘드리큘라’의 고통, 400년동안 이어진 아내 ‘아드리아나’와의 사랑, 영원한 숙적 ‘반 헬싱’과의 대적, 드라큘라의 곁을 지켜온 ‘디미트루’의 우정, 이룰 수 없는 사랑에 힘들어하는 ‘로레인’을 표현한 배우들의 열연이 빛을 발하며 더욱 풍성한 볼거리를 선사하고 있다.

한편, 유럽 고전 레퍼토리의 품격, 400년을 뛰어넘은 사랑, 아름다운 로맨티시즘의 뮤지컬 '드라큘라'는 2022년 11월 15일부터 2023년 1월 15일까지 올림픽공원 우리금융아트홀에서 공연된다. (공연문의: 1577-33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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