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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브러리컴퍼니, 2022/23시즌 韓-美 뮤지컬&연극 라인업 발표

  • 입력 2022.11.14 10:26
  • 수정 2022.11.14 10:27
  • 기자명 박재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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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라이브러리컴퍼니
사진제공=라이브러리컴퍼니

[연예투데이뉴스=박재준 기자] 글로벌 라이브 콘텐츠 기업 라이브러리컴퍼니가 2023년 라인업 발표에 이어 브로드웨이 진출을 알리며 본격적으로 뮤지컬&연극 시장 진출에 시동을 걸었다.

라이브러리컴퍼니는 최근 뮤지컬 <빠리빵집>, <엔딩노트>, 연극 <바닷마을 다이어리>, <작은 아씨들> 총 4편의 2023년 뮤지컬·연극 국내 라인업을 확정 지었다. 4편의 작품은 국내 메이저 극장인 세종문화회관, 예술의 전당, 두산아트센터와 대학로 소재의 극장에서 공연될 예정이다.

라이브러리컴퍼니의 2023년 첫 번째 뮤지컬 <빠리빵집>은 우란문화재단의 창작 개발 과정을 거친 작품으로, 빠리빵집을 통해 과거로 가게 된 18살의 소년이 자신과 같은 나이의 엄마, 아빠를 만나게 되는 이야기다. 한 층 더 깊어진 감성으로 내년 봄 관객들을 찾아간다.

뮤지컬 <엔딩노트>는 고레에다 히로카즈 영화감독이 제작하고 스나다 마미 감독이 연출한 다큐멘터리 영화를 원작으로 한다. 죽음을 앞둔 아버지의 인생을 담으며 ‘웰다잉(Well-dying)이 무엇인가?’ 라는 의미 있는 질문을 건넬 이 작품은 내년 초가을 처음으로 공개된다.

연극 <바닷마을 다이어리>는 일본 영화의 거장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작품 중 전 세계 최초로 공연화 되는 작품이다. 어딘가 결핍된 네 자매가 서로를 통해 채워지고 진정한 가족이 되어가는 내용으로, 일상 속 따뜻함을 선사할 것이다.

라이브러리컴퍼니의 2023년 라인업 마지막인 연극 <작은 아씨들>은 스테디셀러 극작가 올컷(Louisa May Alcott)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만들어진 작품이다. 각자 다른 꿈을 가진 네 자매가 아름답게 성장해가는 여성 중심 서사극으로 내년 하반기에 정식으로 공연된다.

한편, 글로벌 라이브 콘텐츠 기업 라이브러리컴퍼니는 화제의 브로드웨이 뮤지컬 <뜨거운 것이 좋아>와 <앤줄리엣>의 공동제작 및 투자를 통해 브로드웨이 진출을 성공적으로 시작했다. 두 작품 모두 2022년 하반기 브로드웨이 기대작으로 손꼽히며 현재 높은 티켓 판매율을 보이고 있다.

뮤지컬 <뜨거운 것이 좋아>는 배우 마릴린 먼로의 대표작이자 미국 최고의 코미디 영화 100선에서 1위로 뽑힌 동명 영화를 원작으로 한 뮤지컬로 토니상을 21번이나 거머쥔 최정상 프로듀서 그룹인 슈버트 그룹 (The Shubert Organization)dl 리드 프로듀싱을 맡아 화제를 모았다. 11월 01일 뉴욕 브로드웨이 슈버트 극장(Shubert Theatre)에서 프리뷰 공연을 시작한 후, “화려한 음악과 볼 거리, 재즈와 탭의 조화를 모두 잡은 브로드웨이 최고의 뮤지컬”이라는 평을 받으며 관객들의 큰 관심을 얻고 있다.

라이브러리컴퍼니의 두 번째 브로드웨이 공동제작 및 투자 뮤지컬 <앤줄리엣>은 셰익스피어의 ‘로미오와 줄리엣’ 스핀오프 스토리로 ‘만약 줄리엣이 죽지 않았다면?’이라는 가정하에 펼쳐진다. 

빌보드가 선정한 21세기 최고의 음악 프로듀서인 맥스 마틴(Max Martin)의 메가 히트곡인 브리트니 스피어스의 ‘Oops!... I Did It Again’, 아리아나 그란데의 ‘Problem’, 본조비의 ‘It’s My Life’ 등 30여 곡의 새로운 버전을 만날 수 있다. 뮤지컬 <앤줄리엣>은 10월 28일 브로드웨이 스티븐 손드하임 극장(Stephen Sondheim Theatre)에서 프리뷰 개막 이후, “기발하고 스펙타클한 스토리 라인과 멋진 팝 히트곡의 최고의 주크박스 뮤지컬이 탄생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라이브러리컴퍼니는 2022/23시즌 뉴욕 브로드웨이 다수의 작품들에 공동 프로듀서로서 참여를 협의 중에 있으며, 양질의 작품이 있다면 브로드웨이 및 웨스트엔드 등 현지에 직접 제작 및 투자를 통해 글로벌 라이브 콘텐츠 기업의 입지를 넓히고 국내 공연 시장에서도 선보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라이브러리컴퍼니는 업계 최초로 클래식 영화음악 콘서트를 기획하였으며 대중에게 친숙한 ‘영화음악’을 ‘클래식’ 장르에 녹여내 국내 공연 시장에 새 지평을 열었다. 

영화음악의 거장 시리즈 히사이시 조, 존 윌리엄스, 한스 짐머, 엔니오 모리꼬네 영화음악 콘서트를 기획하여 인터파크 클래식/오페라 부문 2021년, 2022년 상반기 판매 점유율 1위, 국내 클래식 시장 점유율 1위를 달성하는 등 빠른 성장 속도를 보여주며 데이터 기반의 제작&마케팅으로 시장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최근 영상 콘텐츠 전문 제작사 영화사필름몬스터를 인수하여 라이브 콘텐츠 산업을 넘어서 영상 콘텐츠 산업으로 확장하며 종합 콘텐츠 기업으로 도약 중이다.

한편, 라이브러리컴퍼니는 클래식 음악 연주 단체 WE필하모닉오케스트라 라이브 콘텐츠 레이블과 영화사필름몬스터 영상 콘텐츠 레이블을 자회사로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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