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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자X오영수 출연 연극 '러브레터' 서울 공연 성료, 12월 전국투어 나서

  • 입력 2022.11.14 10:18
  • 기자명 박재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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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파크컴퍼니
사진제공=파크컴퍼니

[연예투데이뉴스=박재준 기자] 연극 '러브레터(LOVE LETTERS)'가 지난 13일,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에서 성황리에 서울 공연의 막을 내린 가운데, 오는 12월 전국투어로 감동을 이어갈 전망이다.

연극 '러브레터'는 오직 두 사람이 주고받는 편지로 관객을 바라보며 333통의 편지를 읽어 나가는 독특한 형식으로 진행된다. 무대 위 두 배우는 작가 A.R. 거니의 디렉션(“두 배우가 서로 쳐다보지 않고 관객을 향해 나란히 앉아서 대본을 읽는 것. 이것을 꼭 지켜 주세요.”)에 충실하게 한자리에서 끝나는 순간까지 움직임 대신 섬세한 표정과 목소리로 연기하며 관객을 매료시켰다. 국내 최고의 공연장과 최정상 배우들의 만남으로 시작 전부터 큰 기대를 모았던 작품인 만큼 평균 객석점유율 95%를 기록했다.

또한 연령대가 다른 박정자∙오영수, 배종옥∙장현성 두 커플은 전혀 다른 분위기와 색다른 디테일들로 관객들에게 다른 매력을 선사하며 호응을 이끌었다.

작품에 참여한 박정자, 오영수, 배종옥, 장현성 4명의 배우들은 “내 인생의 기적처럼 찾아온 연극을 많은 관객분들과 함께 할 수 있어 정말 감사한 시간이었다.” “지역 공연장에 찾아 보다 많은 관객들을 만날 수 있어 영광이다.”라며 입을 모아 관객들의 성원과 사랑에 고마움을 전했다.

연극 '러브레터'는 미국 대표 극작가 A.R. 거니(A.R. Gurney)의 대표작으로 드라마 데스크상 4회 수상, 루실 로텔상 2회 수상, 퓰리처상에 2회 노미네이트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1988년 뉴욕 공립 도서관에서 작가인 A.R. 거니가 직접 공연을 선보인 이후 브로드웨이, 웨스트앤드에서 흥행하며 장기 공연됨은 물론 카네기홀, 모스크바 푸시킨 극장에서부터 기금 마련을 위한 자선공연, O.J 심슨 재판에서 배심원들을 위한 공연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국가, 다양한 공간에서 공연되었을 뿐 아니라 현재까지 30개 언어로 번역되며 전 세계 국가에서 공연되고 있는 연극계의 스테디셀러 작품이며, 국내에서도 이를 입증시켰다.

한편, 서울 공연을 성황리에 끝낸 연극 '러브레터'는 오는 12월 음성을 시작으로 전주, 부산, 울주, 여주, 서울 강동, 고양 등의 지역에서 작품을 만날 수 있다. (문의) 파크컴퍼니 02-6925-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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