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랩과 뮤지컬의 만남?..뮤지컬 '소크라테스 패러독스' 양동근·치타 등 캐스트 공개

  • 입력 2022.11.16 10:48
  • 수정 2022.11.23 03:54
  • 기자명 박재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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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HJ컬쳐
사진제공=HJ컬쳐

[연예투데이뉴스=박재준 기자] 랩과 뮤지컬의 만남은 어떤 모습일까. 블랙뮤직이 뮤지컬을 만났다. 공연 제작사 HJ컬쳐가 뮤지컬 문법에 새로운 장르음악을 입힌 신작 뮤지컬 '소크라테스 패러독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블랙뮤직의 다양한 음악스타일로 풀어낼 뮤지컬 '소크라테스 패러독스'는 HJ컬쳐의 연작, 변명 시리즈 첫 작품으로 그리스 청년 시인, 멜레토스의 고발에 대한 철학자 소크라테스의 변론을 중심으로 고대 그리스의 철학자이자 현대 철학의 시초인 소크라테스의 사상과 인생에 대해 그린다.

소크라테스 역에는 독보적인 스타일로 자신만의 오리지널리티를 가지고 있는 양동근과 믿고 보는 뮤지컬 배우 유성재, 정민이 맡았으며 소크라테스를 아고라 법정에 세운 젊은 시인, 멜레토스역에는 대한민국 대표 래퍼이자 연기자로 활동중인 치타와 변화를 멈추지 않는 뮤지컬 배우 황민수,  MZ세대를 대표하는 래퍼 아넌딜라이트가 맡아 폭발적인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그에 대해 HJ컬쳐 측은 "이번 작품이 주목받는 이유는 단순히 랩이라는 장르를 뮤지컬과 접목시킨 새로운 도전에만 있는 것은 아니다."라며 "끊임없이 시대와 대중과 소통의 도구를 찾고 그를 통해 작품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노력은 우리가 잊고 지냈던 대중예술의 기능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게 한다. 시대적 즐거움을 통해 근원적인 질문을 던지는 것, 그것이 바로 대중예술이 가지고 가야할 또 하나의 의무이자 가장 가치가 아닐까 한다."고 밝혔다.

작품이 전하고자 하는 철학적 메시지와 배우들의 연기력, 현역 래퍼들의 화려한 실력으로 무장한 뮤지컬 '소크라테스 패러독스'가 무대에서 어떤 모습으로 관객들과 만나게 될지 주목된다.

한편, 뮤지컬 '소크라테스 패러독스'는 12월 14일에 첫 공연을 시작으로 23년 2월 26일까지 서경대학교 공연예술센터 스콘 1관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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