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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day현장] '나나투어', "매력 부자" 세븐틴 표 '꽃청춘' 기대 UP

  • 입력 2024.01.03 17:29
  • 기자명 이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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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투데이뉴스=이은진 기자/사진=박병철 기자] 나영석PD와 세븐틴의 또 다른 만남, ‘나나투어 with 세븐틴이 시작된다.

tvN 새 예능프로그램 나나투어 with 세븐틴은 가이드로 재취업한 여행 예능 20년 차 베테랑 ‘NA이드나영석 PD와 이탈리아의 여름으로 떠난 데뷔 9년 차 세븐틴의 찐한 우정 여행기를 담는다.

3일 오후, 서울 강남 엘리에나호텔에서 tvN ‘나나투어 with 세븐틴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나영석 PD를 비롯해 세븐틴(에스쿱스, 조슈아, , 호시, 원우, 우지, 디에잇, 민규, 도겸, 승관, 버논, 디노)이 참석했다. 진행은 방송인 박경림이 맡았다. 최근 발목 수술을 받은 정한은 참석하지 못했다.

'나나투어 with 세븐틴'은 나영석 PD출장 십오야-세븐틴 편에서 도겸이 무려 60여 개의 꽝을 피해 '꽃보다 청춘'을 뽑은 것이 발단이다. PD는 그를 빗대어 시간을 돌릴 수만 있다면 편집할 걸 그랬다는 생각이 든다. 편집하면 아무도 모르는 것이지 않나.”라고 너스레를 떨면서도 하지만 그게 방송에 나갔고 진짜 준비해볼까 하다가 여기까지 왔다. 뿌듯하고 감개무량하다.”라며 웃음을 보였다.

다만, 이번 나나투어 with 세븐틴은 흥행작 꽃보다 청춘의 스핀오프 성격이 강해 아무래도 흥행 부담을 떨칠 수 없다. 더욱이 13명 대거 인원이 함께하는 고충도 만만치 않았을 터.

PD“(새로운) 프로그램을 하고 시도할 때마다 '여기까지면 어쩌지. 꺾이면 어쩌지'라는 고민을 한다. 물론 나나투어도 호기롭게 시작했지만, 멤버 13명 모두 속여서 끌고 가 단체 여행을 하는 게 쉬운 일이 아니었다.”라며 성공 기준에 이견은 있더라도 출연한 사람이 이 순간을 행복해하고 즐기고 있는지가 중요하다. 내가 행복해야 TV를 통해 시청자에게 전달되고 그래야 성공한다. 길지 않은 시간이었지만, 멤버 모두 행복했다고 느꼈고, 나에게도 전이 돼 즐거웠다. 시청자들에게도 행복을 전달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어 사실 난 별로 안 지쳤는데, 신효정 PD가 굉장히 지친 게 느껴졌다. 대한민국 예능 PD들에게 경고한다. 10명 이상은 쉽지 않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면서 한 명 한 명 (편집)하다 보면 모두에게 애정이 생기고, 분량이 늘어나서 고생하고 있다. 고생한 만큼 결과가 잘 나오고 있으니 기대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대인원이 함께하다 보니 돌발상황도 있었다고 한다. 민규는 여권을 분실해 비행기에 타지 못할뻔했다는데, 알고 보니 도겸이 자신의 여권까지 가지고 비행기에 탔더라는 것. 또한, 무릎 부상으로 에스쿱스는 여행을 함께할 수 없었다. 그는 세븐틴이 바빠지면서 13명이 함께 여행하는 시간이 줄었다. 프로그램을 통해서만 갈 수 있는 상황이었고, PD님과 간다고 해서 함께하고 싶었다. 유럽에도 가본 적이 없다. 멤버들과 처음으로 가보고 싶었는데, 함께 하지 못해 아쉬웠다.”라며 울컥하는 마음이 컸다. (멤버들이) 뒤도 안 돌아보고 떠나더라. 민규가 가장 신나 했다.”라며 너스레를 보탰다.

PD는 세븐틴을 두고 "보석 같은 친구들"이라고 칭했는데, 특히 여행에서 반전 매력을 찾은 멤버로 승관과 우지를 꼽으면서 대중은 승관이가 예능을 사랑하는 친구고, 어디서도 비타민 같은 역할을 하는 이미지로 알 텐데 속도 깊고 섬세하고 인간미가 많더라. 예능 이미지와 다른 깊은 인간미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우지는 너무 벗고 다니더라. 우지랑 민규는 옷이 없는 사람처럼 다녔다.”라고 밝혀 장내를 폭소케 했다. 그러면서 세븐틴은 하나하나 개성이 반짝반짝 빛나는 친구들이다. 사랑할 수밖에 없는 친구들이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나나투어 with 세븐틴은 시즌2로 이어질 수 있을까. 혹여 출연자를 바꿔 ‘‘나나투어 with OO’라는 시리즈가 될 수도 있을 것이다. 이에 승관은 우리가 잘 뽑았고, 잘해서 론칭된 프로그램 아닌가. 시즌2에 다른 그룹을 추천할 만큼 우리가 마음이 넓지 않다.”라고 못 박아 웃음을 자아내면서 “'나나투어' 뒤에 with가 언제라도 다른 그룹이 들어갈 여지처럼 보이지만, 우리만 한 팀은 없을 것이라며 자신감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tvN ‘나나투어 with 세븐틴은 오는 5일 저녁 840분에 첫 방송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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