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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야구' 캡틴 박용택 투런포 기선 제압..시즌3 가즈아!

  • 입력 2023.12.26 10:39
  • 기자명 윤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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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최강야구'
사진=JTBC '최강야구'

[연예투데이뉴스=윤희정 기자] '최강야구' 최강 몬스터즈가 시즌3의 명운이 달린 31번 째 경기에서 대학리그 올스타팀을 상대로 맹타를 터뜨리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프로그램 존폐가 달린 시즌 마지막 경기인 만큼 팀 분위기는 무거웠으나 캡틴 박용택의 1회말 투런 홈런이 팀의 사기를 끌어올렸고, 신재영의 호투와 불방망이 타선이 이어지면서 스코어 6-0으로 리드한 채 다음 회로 이어지게 됐다. '최강야구' 시즌3는 그렇게 가능성을 활짝 열었다.

지난 25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최강야구’ 72회에서는 최강 몬스터즈와 대학리그 올스타팀의 직관 경기가 펼쳐졌다. 승률 7할을 유지하기 위해선 반드시 이 경기의 승리가 필요하다. 운명의 단 한 경기. 상대는 42개 대학교에서 내로라하는 선수들이 총 집합했고, 특히 최강 몬스터즈와의 경기에서 뛰어난 기량을 선보인 선수들도 대거 라인업에 함께해 주목을 모았다. 몬스터즈 선수들은 마지막이 될지 모를 경기에 앞서 각오를 다지면서도 무거운 분위기는 피할 수 없었다.

그러나 경기장을 가득 채운 관중들의 뜨거운 응원은 몬스터즈 선수들을 각성하게 했다. 캡틴 박용택은 “팬들을 위해서라도 내년에 우리는 야구 무조건 다시 해야 한다. 김성근 감독님이 보통 그런 이야기 안 하시는데, ‘마지막 경기 즐겁게 하자’ 그러시더라. 오늘 경기 딱 즐겁게 하자”라고 말하며 선수들의 사기를 북돋워줬다.

사진=JTBC '최강야구'
사진=JTBC '최강야구'

이날 경기의 국민의례는 ‘최강야구’ 찐 팬인 뮤지컬 배우 박은태가 맡았고, 시구자로 현 메이저리그에서 내야수로 활약하며, 한국인 최초로 골든글러브를 수상한 김하성의 깜짝 등장은 모두를 놀라게 하기도 했다.

선발 투수는 신재영이었다. 상대 팀은 신재영의 공은 칠 수 있다며 자신감을 보였으나 신재영은 완벽한 제구로 상대를 압도했고, 이대호, 정근우, 정의윤, 최수현 등 집중력을 최고로 끌어올린 야수들의 호수비가 보태져 4회까지 실점 없는 경기로 이어졌다. 

특히 이번 경기에서는 몬스터즈의 타선이 폭발했다. 무거운 분위기를 깬 건 1회 말, 캡틴 박용택의 투런 홈런이었다. 직관 7푼 정근우가 각성한 안타에 이어 박용택의 홈런으로 선취 2득점을 뽑았고, 3회 말에서도 정성훈과 김문호가 각각 1타점과 2타점 적시타를 추가하며 5대 0으로 리드했다. 몬스터즈 타선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4회말에서는 정의윤이 큼지막한 파울 홈런에 이어 1타점 적시타를 추가해 한 점을 더 달아났다. 이날 정의윤은 3타수 3안타에 상대의 안타성 타구를 잡아내는 등 타선과 수비에서 맹활약 중이다.

다음 회에서는 대학리그 올스타팀의 반격이 그려져 궁금증을 자아내는 가운데, 신재영에 이어 몬스터즈 에이스 이대은의 출격이 예고됐다. 과연 '최강야구'는 '최강'이라는 이름을 지킬 수 있을지 기대가 쏠린다.

한편, ‘최강야구’ 73회는 2024년 1월 1일(월) 밤 10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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