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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day현장] 이동해X이설 '남과여', 모두가 공감할 청춘 로맨스

  • 입력 2023.12.26 15:08
  • 수정 2023.12.26 15:12
  • 기자명 이애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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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최원명, 박정화, 이동해, 이설, 김현목, 임재혁
사진=최원명, 박정화, 이동해, 이설, 김현목, 임재혁

[연예투데이뉴스=이애림 기자] 현실 공감 청춘 로맨스 남과여가 시작된다.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 채널A 새 화요드라마 남과여’(극본 박상민/ 연출 이유연, 박상민/ 기획 채널A/ 제작 스튜디오고트, 더그레이트쇼)는 만난 지 7년째 되던 날 밤 모텔 엘리베이터 앞에서 다른 이성 곁에 있던 서로를 마주하게 되는, 사랑과 권태로움 속 방황하는 청춘들의 현실 공감 연애 이야기를 그린다. 뜨거운 이팔청춘들의 인생 희로애락과 사랑에 아프고 지쳐도 기필코 사랑이 하고 싶은 이들의 이야기로 많은 이의 공감을 불러일으킬 전망이다. 

26일 오후, 채널A ‘남과여제작발표회가 사전 녹과 온라인 스트리밍으로 열렸다. 행사에는 배우 이동해, 이설, 임재혁, 최원명, 김현목, 박정화가 참석했고 방송인 박경림이 진행을 맡았다.

대한민국의 스트릿 패션을 선도하고자 하는 패션 디자이너이자 7년 차 장기 연애 중인 정현성 역을 맡은 이동해는 웹툰은 보질 못했는데, 대본을 받고 웹툰을 접하게 됐는데, 보자마자 안 하면 평생 후회할 것 같다는 마음에 바로 선택하게 됐다. 시놉을 봤을 때 공감이 제일 큰 포인트였던 것 같다. 다 한 번쯤 겪어보고 들어봤을 마난 이야기고 공감할 이야기여서 선택하게 됐다.”라며 패션 디자인을 하고 자신의 패션을 전 세계에 알리고자 고군분투하는 캐릭터인데, 내가 패션을 좋아하기도 하지만 부족한 부분도 있다고 생각해서 멤버나 지인분들 통해서, 또 영화도 보면서 레퍼런스를 찾았고, 7년의 긴 연애를 하면서 권태기를 이겨나갈 수 있을까, 무엇보다 대본에서 많이 찾으려고 했고, 이설 배우와 촬영 후에도 시간을 많이 보내면서 같이 많은 고민을 했던 것 같다. 정말 촬영 기간이 7년 같았다.”라고 전했다.

정현성의 여자 친구이자 능력 있는 주얼리 디자이너 한성옥 역을 맡은 이설은 원래 원작 팬이었고, ‘남과 여가 드라마로 만들어졌고 대본이 왔을 때 정말 좋아하던 차라 그냥 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고, 이 드라마의 가장 큰 장점이 굉장히 이야깃거리가 많은 커플, 남사친 여사친 커플, 첫사랑 커플 등 되게 다양한 모습이 있어서 굉장히 현실적이고 재밌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어떤 매력을 뽐내야지 하는 것보다 여러 다양한 관계성에 충실하려 했다.”라고 밝혔다.

장기 연애 커플로 만난 이동해와의 호흡에 대해서는 선배님이 감수성이 굉장히 좋으시더라. 잘 웃고 잘 울고 감정에 굉장히 솔직해서 그런 모습을 보는 게 굉장히 재밌었고, 같이 다양한 걸 해보려 했던 것 같다. 그런 점에서 좋은 파트너였다.”라고 전했고, 이어 이동해는 정말 7년 동안 함께 있었던 것 같이 정도 많이 들고, 정말 친해서 우리끼리 자주 만난다. 두세 달 촬영 기간보다 더 오래 만난 사람들처럼 잘 지내고 있고 현장에서도 정말 화기애애하게 잘 지냈다.”라고 화답했다.

그러면서도 저희가 처음에 7년의 세월을 지나 이별하는 장면을 찍었어야 했다. 그래서 좀 어려웠는데, 정말 어디서나 이 표현을 어떻게 해야 할지 이야기를 많이 했었다.”라는 고충을 털어놓으면서 이설 배우가 워낙 준비를 많이 해와서 내가 도움을 받으며 연기했다.”라고 전했다. 이에 이설은 나는 풋풋함을 찍는 게 더 어려웠다. 이런 장르르 처음 해봐서 좀 낯설었는데, 선배님이 월드 투어 중이어서 영상 통화로 대화를 많이 하며 보냈고, 많이 친해지고 서로 많이 알아가다 보니까 실제로 관계도 가까워지고 인물의 관계고 잘 보이게 돼서 보람이 있었던 현장이었다.”라고 밝혔다.

캐릭터와의 싱크로율에 대해서는 먼저 이동해는 65%를 꼽으면서 하고자 하는 일에 열정적인 것도 있고, 연애관도 연애 초반에 풋풋할 때의 느낌은 많이 닮았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고, 이설은 85%를 꼽으면서 작가님이 생각하시는 캐릭터의 체격, 목소리, 눈빛, 눈매, 성격 그런 것이 많이 비슷하다고 하셔서 그런 점수를 매겨봤다.”라고 말했다.

이어 임재혁은 이 웹툰을 군대에서 본 기억이 있다. 당시 만난 여자 친구와 이별하고 남과 여를 봤는데, 그때부터 팬이었는데 드라마가 된다고 들어서, 정말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누구나 주변에 있을 법한 이야기여서, 보시는 분들이 다들 공감하시지 않을까 싶다.”라며 오민혁은 나와 공통점이 많다. 민혁은 아르바이트로 딱 필요한 것만큼만 버는 캐릭터인데 나도 그랬다. 해서 그런 부분은 크게 어렵지 않았는데, 15년 지기 친구가 갑자기 이성으로 보이는, 입덕 부정기를 연기하는 게 제일 어려웠다. 그걸 잘하고 싶어서 욕심을 좀 부렸다.”라고 전하기도 했다.

건물주가 되겠다는 포부를 가진 배달 라이더 안시후를 연기한 최원명은 나도 여려서 웹툰을 접했는데 드라마가 된다는 이야기를 듣고, 각기 다른 커플의 스토리도 있고 청춘 이야기도 있어서, 호기심이 들어 선택하게 됐다.”라며 안시후는 과거와 현재의 온도 차가 있는 인물이다. 그런 부분을 헤어 스타일링이나 표정, 대사 톤 등에 미묘한 차이를 주면서 변화를 표현했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유명 딤섬 프랜차이즈 기업 아들이지만 모태 솔로인 김형섭 역을 맡은 김현목은 시나리오를 접한 후에 웹툰을 찾아보게 됐는데, 형섭이라는 인물이 웹툰에서 그대로 가져온 인물은 아니라는 이야기를 듣고, 이 친구와의 공통점, 작은 키, 그런 콤플렉스에서 발현되는 애틋한 마음, 사랑을 갈구하는 모습 등 나의 모습과 많이 흡사한 점을 찾을 수 있어서 대본을 더 재밌게 읽을 수 있었다.”라며 이 캐릭터를 위해 태어날 때부터 작은 키를 준비하고 있었다. 형섭은 다양한 방면에서는 자신 있음에도 불구하고 작은 키로 콤플렉스가 있어서 연애는 주눅 들어 있는, 그런 모습이 한편으로 모두의 공통적인 상황이지 않을까 생각했다. 자신의 부족한 결핍을 성장해 나가거나 심지어 모든 게 완벽하다고 속이면서까지 사랑해보려 하는 모습들에 가장 중점을 두었다.”라고 전했다.

학창시절 축구 유망주로 웬만한 남학생들보다 여학생에게 인기가 많았던 성옥의 베프 류은정 역을 맡은 박정화는 나도 대본을 받고 웹툰을 찾아보게 됐는데, 웹툰계 1위더라. 그것만으로도 또 내 주변에 원작 팬이 정말 많아서 고민 않고 달려들어야겠다, 또 캐릭터가 정말 마음에 들어서 꼭 해야겠다고 생각했다.”라며 은정이 의류 모델이어서 처음엔 단발이었는데 붙임 머리를 했고, 더 스키니하게 비주얼적으로 신경 썼고, 축구 유망주였던 친구라 여름부터 가을까지 축구 수업을 열심히 했다. 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했다.”라며 웃음을 보였다. 그러면서 은정이에게 청춘이란 인생에 극복을 처음 한 시절이라고 생각할 것 같다. 축구에 관한 상처나 첫사랑의 아픔을 처음 극복한 시기라고 전했다.

끝으로 이동해는 "꼭 사랑이라는 것이 남과 여만이 아닌 친구들과의 사랑, 연인에 관한 사랑, 헤어짐 등을 다 느낄 수 있는 드라마가 될 것 같다."라며 성원을 당부했다.

한편, 채널A 화요드라마 남과여는 오늘(26) 1030분에 첫 방송 된다. [사진제공=채널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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