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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도의 디바' 촬영 민폐 논란 사과..청정 드라마에 아쉬운 오점

  • 입력 2023.11.14 17:18
  • 수정 2023.11.14 19:46
  • 기자명 이애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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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투데이뉴스=이애림 기자] 박은빈 출연만으로 큰 화제를 모은 tvN ‘무인도의 디바가 한창 상승세를 타던 중 촬영 민폐 논란이 불거져 아쉬움을 사고 있다.

tvN 토일드라마 '무인도의 디바(극본 박혜련 은열·연출 오충환·제작 스튜디오드래곤 바람픽쳐스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민폐 촬영 논란에 휩싸여 공식 사과했다.

앞서 제주의 한 주민이 황우치 해안의 사진을 온라인에 공개했는데, 한쪽 해변에 돌무더기가 그냥 쌓여있는 모습이었다. 제주 매체 제주의 소리는 그에 더해 '무인도의 디바' 측이 제주 해변에서 허가 없이 촬영했다고 지적하면서 돌무더기가 그대로 방치됐다고 비판했다. 황우치 해안은 항만 구역으로, 촬영을 위해서는 항만법에 따른 사용 허가를 받아야 한다.

해당 장면은 작품 포스터에도 등장하는데, 무인도에 살던 서목하가 해변에 돌로 SOS 구조 신호를 보내는 장면에 촬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논란이 일자 '무인도의 디바' 측은 14일 공식 입장을 통해 시민분들께 불편을 드려 송구스럽고 깊은 사과의 말씀드린다.”라고 사과하면서 주민 및 관계 기관에 촬영 사실을 사전에 설명하고 촬영했으나 진행 및 수습 과정에서 미흡한 점이 있었다.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원상 복구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tvN ‘무인도의 디바15년 만에 무인도에서 구조된 가수 지망생 서목하(박은빈 분)의 디바 도전기를 그린다. 작품은 총 12작으로, 최근 방송된 6회가 7.9(닐슨 전국)를 기록하는 등 상승세를 타고 있다. 특히 청정한 힐링 드라마로 주목받고 있던 와중에 민폐 논란이 불거져 아쉬움을 사고 있다. 방송은 매주 토, 일요일 밤 92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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