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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회 대종상, 이병헌·김서형 주연상..'콘크리트 유토피아' 6관왕

  • 입력 2023.11.16 03:55
  • 기자명 윤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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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병헌, 김서형(연예투데이뉴스DB)
사진=이병헌, 김서형(연예투데이뉴스DB)

[연예투데이뉴스=윤희정 기자] 59회 대종상영화제에서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가 최우수 작품상, 주연상, 조연상 등 주요 부문을 휩쓸며 6관왕을 차지하는 쾌거를 낳았다.

15일 오후 경기 수원시 경기아트센터 대극장에서 배우 차인표와 코미디언 장도연의 사회로 제59회 대종상영화제가 열렸다. 이날 가장 두각을 보인 작품은 단연 콘크리트 유토피아였다. 최우수 작품상, 이병헌의 남우주연상, 김선영의 여우조연상을 비롯해 미술상, 시각효과상, 음향효과상까지 총 6개의 트로피를 챙겼다.

이에 제작사 클라이맥스스튜디오 변승민 대표는 한 여름에 겨울 배경의 작품에서 고생한 배우들에게 먼저 감사를 전하면서 오늘 다큐멘터리상을 받은 수프와 이데올로기양영희 감독님의 첫 작품을 20년 전 아트 시네마에서 봤다. 그 작품을 보고 영화를 만들 때 카메라 뒤에 있는 사람에 대한 태도가 어때야 하는지를 배웠다. 감독님의 작품을 보며 영화를 했고 지금 이 자리에 설 수 있었다.”라며 영화제가 칭찬과 격려하는 자리임과 동시에 누군가의 뿌리를 확인하는 인상적인 장소로 기억될 것 같다. 앞으로 뿌리를 잊지 않고, 좋은 작품 만들도록 하겠다라며 남다른 소감을 전했다.

또한, ‘콘크리트 유토피아로 남우주연상을 차지한 이병헌은 한여름에 촬영하느라 고생 많았던 스태프분들, 좋은 연기 보여준 배우분들과 함께 기쁨을 나누겠다.”라며 팬데믹으로 많은 극장에 타격이 있었고, 현재도 진행형이다.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많은 분이 관심을 가지고 찾아주셔서 여느 때보다 더 감사하고 행복하다. 앞으로도 좋은 작품으로 찾아뵙겠다.”라고 전했다.

여우주연상은 비닐하우스의 김서형에게 돌아갔다. 그는 “‘비닐하우스는 여러 사회 문제를 보여주는 작품이다. 자기 자신을 돌보지 못한 채 사회 문제 매달려 삶을 살아가야 하는 한 여자의 이야기이기도 하다. 이 작품의 대본을 읽고 울었던 기억이 난다. 이 작품을 통해 올 한해 좋은 상들을 받으면서 생각과 고민에 마음이 무거웠다.”라는 소회를 전하면서 나는 배우로서 연기를 담당했고 다른 부분들은 모두가 함께했다. 함께한 결과로, 내가 비닐하우스를 소개할 수 있는 해가 되어서 영광스럽다라며 감사를 전했다.

더불어, 영화 올빼미역시 3관왕에 올라 주목을 모았다. ‘올빼미는 안태진 감독의 신인 감독상을 비롯해 각본상, 편집상을 차지했다. , 감독상에는 밀수의 류승완 감독이, 남녀조연상은 김선영과 함께 거미집의 오정세에게 돌아갔다. 이어 남녀 신인상 부문에서는 귀공자의 김선호와 다음 소희의 김시은이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특히 김선영은 몇 번 후보는 올랐지만, 대종상 (트로피를) 드디어, 처음 받아본다.”라고 감격을 표하면서 “‘콘크리트 유토피아에서 다른 세계로 가는 소중한 경험을 했다. 이병헌 선배에게는 정말 많은 에너지를 받았고 배웠고, 감동적이었다. 함께 해준 모든 스태프들 정말 영광이었다.”라며 벅찬 감동을 감추지 않았다.

공로상은 장미희에게 수여했다. 이날 장미희는 한국영화가 104년이 됐다. 1976년 데뷔 후 48년간 연기자 생활을 이어오고 있다. 이 상이 주는 의미는 한국영화의 대선배들이 걸어가신 발자취를 따라 나도 그 길을 걸을 수 있다는 벅찬 감동이 있다는 점이라며 한국영화를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하겠다. 무엇보다 그동안 한국영화를 사랑하고 지지해 준 한국영화 관객들에게 마음 가득 감사를 드리며 이 상의 영광을 나누고 싶다.”라고 전했다.

대종상 역시 OTT 플랫폼의 시리즈 부문을 신설했다. 작품상, 감독상, 남녀 배우 부문이다. 이날 디즈니+ ‘무빙이 시리즈 작품상, 한효주의 여우상 등 2관왕에 올랐고, 역시 디즈니+ ‘카지노의 최민식이 남우상을 차지했다.

이하, 59회 대종상영화제 수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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