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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 1회 연장 확정.."엉성한 개연" 숙제 풀까

  • 입력 2023.11.09 13:56
  • 기자명 한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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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MBC
사진제공=MBC

[연예투데이뉴스=한연수 기자] MBC 금토드라마 ‘연인’이 1회 연장을 확정했다. 이로써 최종회는 21회가 될 예정이다.

9일, MBC는 공식입장을 통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연인’ 연장 방송에 대해 신중하게 검토했고, 1회 연장 방송을 하기로 최종 결론을 지었다.”라고 전하며 “작품의 퀄리티와 스토리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후반부 중요 장면들에 더욱 공을 들이겠다.”라고 밝혔다.

이장현(남궁민 분)과 유길채(안은진 분)의 활약 속에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는 MBC 금토드라마 ‘연인’(기획 홍석우/연출 김성용 이한준 천수진/극본 황진영)은 지난 10월 13일(금) 파트2를 시작해 시청률 동 시간대 1위, 금토드라마 1위를 줄곧 유지하며 금토드라마 왕좌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뿐만 아니라 지난 10월엔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프로그램’에 선정되었고, 남궁민, 안은진은 드라마 출연 배우 화제성 1, 2위를 나란히 차지하는 등 신드롬 급 인기를 누리고 있다.

MBC는 연장 방송 결정에 대해 “깊어진 장현과 길채의 사랑 이야기와 포로들의 속환 이야기를 제대로 표현하기 위한 결정인 만큼 끝까지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다고 전했다.

다만, '연인'은 칠거지악(아내를 내쫓을 7가지 이유)이 만연한 조선 시대를 배경으로 하면서도 유부녀와의 사랑으로 풀어 '헐리웃' 로맨스냐는 지적이 컸다. 장현과 길채가 서로 엇갈리는 과정 역시 개연성이 촘촘하지 못해 남궁민과 안은진의 섬세하고 절절한 연기력으로 시청률을 견인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해서 연장설이 흘러나왔을 때에도 '이미 늘어지는 마당에 또 늘리느냐'는 식의 부정적 견해도 적지 않았다. 완성도를 높이겠다는 1회 연장이 과연 시청자의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MBC 금토드라마 ‘연인’은 병자호란을 겪으며 엇갈리는 연인들의 사랑과 백성들의 생명력을 다룬 휴먼역사멜로 드라마로 ‘연인’ 18회는 오는 11월 10일(금) 밤 9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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