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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day현장] '이 연애는 불가항력', 비주얼 맛집에 多 장르.."포상 휴가 꿈꾼다"

  • 입력 2023.08.23 17:06
  • 수정 2023.08.23 20:35
  • 기자명 이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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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하준, 유라, 남기훈 감독, 조보아, 로운
사진=하준, 유라, 남기훈 감독, 조보아, 로운

[연예투데이뉴스=이은진 기자/사진=박병철 기자] 또 하나의 비주얼 맛집, 조보아와 로운의 로맨틱 코미디 이 연애는 불가항력이 시작된다.

JTBC 새 수목드라마 이 연애는 불가항력(극본 노지설, 연출 남기훈, 제작 SLL·씨제스스튜디오)’300여 년 전 철저히 봉인됐던 금서를 얻게 된 말단 공무원 이홍조와 그 금서의 희생양이 된 변호사 장신유의 불가항력적 로맨스를 그린 작품이다. ‘키스식스센스’, ‘보이스3’, ‘터널을 통해 감각적인 연출력을 보여준 남기훈 감독과 백일의 낭군님으로 매력적인 청춘 사극을 선보인 노지설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여기에 로코력 만렙청춘 배우 조보아, 로운, 하준, 유라의 호흡과 케미스트리가 작품의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23일 오후 서울 라마다서울신도림호텔에서 JTBC '이 연애는 불가항력'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남기훈 감독을 비롯해 조보아, 로운, 하준, 유라가 참석했다.

먼저 남기훈 감독은 “‘이 연애는 불가항력은 오래된 목함과 주술서가 발견되면서 시작한다. 주술을 소재로 사용하기 때문에 눈여겨보면 흥미로울 것이다. 작년 연말 처음 작가님의 대본을 받았는데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쉼 없이 읽었다. 불가항력적으로, 운명적인 상황에 끌려 이 작품을 하게 됐다.”면서 이 작품에는 초능력이 없다. 판타지 로맨스물이긴 하지만 사실적인 표현을 하려고 많이 노력했다. 마치 주변에서 일어나는 일같이 해보자는 것이 우리의 무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했고, 특히 캐릭터성이 강해서 만화적으로 표현하기보다 사실적으로 표현했을 때 좀 더 극적인 표현이 될 것으로 생각하고 연출하려 했다.”라고 설명했다.

조보아는 온주시청의 민원 해결사이자 로운의 저주를 풀 9급 공무원 이홍조 역을 맡는다. 특히 조보아는 앞서 구미호뎐’, ‘군검사 도베르만등으로 상승세를 타던 중 이번 이 연애는 불가항력으로 주인공 1번에 이름을 올렸다. 로맨스물에서 여성 배우가 1번인 작품은 대표적으로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별에서 온 그대’,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 ‘남자친구’, ‘이번 생도 잘 부탁해등을 꼽을 수 있는데, 주인공이 손예진, 송혜교, 전지현, 임수정, 신혜선 등이다. 그만큼 작품의 대표 얼굴이자 책임감이 따르는 자리다. 대부분 이러한 과정을 통해 원톱으로 나아간다.

해서 조보아 개인에게도 매우 중요한 작품이 될 것만은 분명하다. 이 작품의 만남이 불가항력적이었다라고 언급하기도 했는데, 어떤 이유로 작품을 선택하게 됐을까. 그는 대본이 정말 재밌었다. , 이홍조라는 캐릭터가 굉장히 사랑스럽고 매력이 있더라. 긍정적인 에너지를 줄 수 있는 캐릭터라서 연기를 창조해낸다기보다는 인간 조보아의 모습을 많이 빗대어 표현하면 홍조가 재밌게 그려질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선택하게 됐다.”면서 사전제작이어서 부담을 조금 덜 수 있다는 점에서 다행이었고, 7개월 동안 모든 제작진, 스태프, 배우들 모두 고군분투했다. 모두가 기대하고 있다.”라며 기대를 감추지 않았다.

이홍조 캐릭터에 대해서는 온주시청 녹지과 주무관이다. 되게 열심히 살아가는 아이인데 사주가 고독하다. 부모, 형제, 친구 하나 없지만 일할 때만큼은 씩씩하고 열심히 고군분투하며 살아가는 캐릭터라면서 인간 조보아의 싱크로율 200%를 집어넣어서 촬영했던 것 같다. 놀이터에 놀러 가듯이 촬영했고, 감독님이 디렉팅을 정말 잘해주셔서 즐겁게 촬영했다.”라고 밝혔다.

로운은 저주를 풀어줄 목함의 주인을 기다리는 온주시청 법률자문관이자 에이스 변호사 장신유 역을 맡는다. 장신유는 전형적인 로맨스 코미디의 남자 주인공이다. 결핍을 지닌 만찢남에 능청스러움도 장착했다. 유전적 가족력 때문에 사랑하는 사람을 곁에 두려고 하지 않는 인물이다. 캐릭터를 소화하기 위해 8kg를 뺐다고 한다.

이날 로운은 그동안 강아지 같은 느낌의 캐릭터를 많이 했는데 외로움을 표현하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했고 기다렸다. 이번 작품이 그런 느낌을 표현할 수 있는 작품이었고, 장신유는 언제 죽을지 몰라 외로운 인물이다. 죽은 이후의 짐을 (다른 이에게) 남기고 싶지 않아서 외로운 인물이라면서 짧은 경력에 판타지 로맨스를 많이 한 것 같다. 그런데 닮은 점을 찾으려니 못 찾겠더라. 이번엔 생활감 있는 연기보다는 캐릭터 연기를 했다. 해서 저에게도 새로운 도전인 것 같다. 인물에 집중하기보다는 '장신유스러움'을 찾고 싶었고, 순간순간 확확 바뀌는 재미가 있었다감독님과 보아 누나에게 많이 물으면서 촬영했다.라고 밝혔다.

, “시청률도 좋지만, 저에게 남는 것도 중요한 것 같다. 현장에서 좋은 호흡이 있어야 좋은 작품이 나오는 것 같다는 것이 절대적인 것 같고, 감독님 덕분이고 기술 스태프님들이 정말 어디서 또 이런 분들을 뵐 수 있을까 싶을 정도였다.”라며 현장을 자랑하기도 했다.

하준은 시장을 보필하는 온주시청 정책 보좌관 권재경을 연기한다. 그는 저는 제가 못생긴 듣보잡이라 생각하는데, 비주얼 담당이라고 해서 혹했다. 비주얼 담당을 또 언제 해보겠나 싶어서 단번에 선택했다.”라고 말해 모두의 웃음을 자아내면서 권재경은 딜레마를 가진 인물이다. 겉으로는 완벽하게 보이지만 사연이 많은 사람이구나를 보여주는 캐릭터다. 사람은 그 안에 들어가 봐야 사연이 보이는 것처럼, 홍조에 관한 마음도 그런 것 같다. 전생의 인연이 현생에도 이어진다는 것이 판타지로 비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전했다.

유라는 장신유의 연인이자 인테리어 디자이너 윤나연 역을 맡았다. 로운, 조보아와 삼각관계를 형성하며 극의 갈등을 그릴 전망이다. 유라는 대본을 정말 재밌게 읽었고, 나연이라는 역할이 다양한 성격이 있어서 매력적으로 다가왔다.”면서 일할 때는 프로페셔널한데, 가지고 싶은 걸 가지지 못하면 속에서 끓어오르는 게 있다. 남들의 시선을 많이 신경 써서 본성을 억누르는 캐릭터다. 신유가 홍조에게 관심을 가지는 걸 보면서 점점 그것을 숨길 수 없는 캐릭터라고 귀띔했다.

현장의 호흡이 유달리 좋았다는 자평이다. 먼저 조보아는 로운 씨와 첫 촬영 했을 때가 기억이 많이 난다. 뭘 해도 잘 넘어가고, 티키타카가 잘 되더라. 첫 촬영부터 단추가 잘 꿰졌다. 하준 오빠는 캐스팅됐다는 소식에 환호를 질렀다. 비주얼 담당인데 이입이 잘 됐다. 유라 씨와는 친해지고 싶었다. 사랑스러우면서도 내적인 것들 때문에 악랄하게 표현해야 하는데, 예쁘게 소화해줘서 편하게 연기할 수 있었다.”라고 전했고 로운은 첫 촬영도 그랬지만 저는 대본 리딩 때부터 정말 좋다는 생각을 강렬하게 했던 것 같고, 그만큼 제가 운이 정말 좋은 사람이라고 느꼈다. 내 캐릭터만 보다 보면 놓치는 경우가 많은데 이번에는 서로의 캐릭터를 좋아했던 것 같고, 해서 서로 이야기가 잘 통한 것 같다.”라며 화답했다.

더불어, 로운은 연인 호흡을 맞춘 유라에 대해 현장에서 어떻게 해야 하나 부담스러운 신들이 많았다. 가족력이 있고 사랑하는 사람을 곁에 안 두려고 하는 인물이라 감정선이 복잡했다. 유라 누나 연기를 보며 이렇게 하면 되겠다하는 신이 많았다. 좋은 시너지가 있었다.라고 밝혔고, 유라는 유일하게 감정 변화가 많은 캐릭터인데 ‘누나 하고 싶은 대로 다 해라고 배려를 많이 해줘서 변화 있는 부분에서도 편안하게 촬영했다.”라고 전하기도 했다.

워낙 JTBC '킹더랜드'가 정통 로맨틱 코미디로 큰 사랑을 받은 만큼 역시 판타지 로맨틱 코미디 '이 연애는 불가항력'도 좋은 반응을 끌어낼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끝으로 남기훈 감독은 시청률은 사실 부담이 안 되고, 자신 있다. 보시다 보면 불가항력으로 스며들 것으로 생각한다. 우리는 포상 휴가를 꿈꾸고 있다.”라고 자신감을 표현하면서 이 작품은 코미디, 로맨스, 멜로, 사극, 스릴러, 판타지가 다 들어있다. 기대 많이 해주시면 좋겠다.”라며 성원을 당부했다.

한편, JTBC 새 수목드라마 '이 연애는 불가항력'은 오늘(23) 1030분에 첫 방송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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