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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day현장] '신병2', 시즌1 연결성에 초점.."이야기 더욱 풍성"

  • 입력 2023.08.28 16:02
  • 기자명 이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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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투데이뉴스=이은진 기자/사진=박병철 기자] 군대 생활의 웃픈이야기, ‘신병이 더욱 강력한 리얼리티를 장착해 시즌2로 돌아온다.

지니TV 오리지널 신병2’는 일병만 되면 편해질 줄 알았던 신병 박민석(김민호 분) 앞에 화생방보다 독한 중대장 오승윤(김지석 분)이 부임하면서 펼쳐지는 파란만장한 생활관 라이프를 담은 하이퍼 리얼리즘 밀리터리 코미디다.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 장삐쭈에서 누적 조회 수 25천만을 기록한 동명의 메가 히트 애니메이션이 원작이다. ‘신병2’는 뉴페이스 김지석과 돌아온 신병즈 김민호, 남태우, 이충구, 전승훈, 이정현, 장성범, 이상진의 만남으로 한층 강력해진 웃음과 공감을 기대케 한다.

28일 오후, 서울 구로구 신도림 디큐브시티에서 지니TV 오리지널 신병2(극본 장삐쭈·윤기영·허혜원·지정민, 연출 민진기)’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민진기 감독을 비롯해 김지석, 김민호, 남태우, 이상진이 참석했다.

이번 시즌2는 뉴 페이스 김지석의 합류와 함께 확장된 스케일과 에피소드로 더욱 강력한 웃음을 만들어낼 전망이다. 김지석은 극 중 신화부대에 새로 부임한 FM 중대장 오승윤 역을 맡는다. 더불어 김민호는 어리바리 '군수저' 신병에서 일병이 된 박민석 역을, 남태우는 프로불평러 분대장 최일구 역을, 이상진은 융통성 제로 소대장 오석진 역을 맡아 지난 시즌에 이어 활약을 이어간다.

사진=이상진, 김지석, 민진기 감독, 김민호, 남태우

먼저 민진기 감독은 이번 신병2’에 대해 지난 시즌보다 이야기가 풍부해졌다. 연출자로서 마음껏 하고 싶은, 재밌는 이야기를 들려드릴 수 있는 여건이 열렸다고 생각한다.”면서 시즌1이 가을, 겨울에 촬영했는데, 이들이 계속 군 생활을 하는 느낌을 주기 위해 시즌2는 봄, 여름을 넣었다. 덕분에 훈련의 꽃이라는 유격을 메인으로 다루게 됐고, 실내보다는 야외를 중심으로 했다. 배우들조차 시즌1 끝나고 몇 달 후에 촬영했음에도 며칠 만에 온 것 같다고 하더라. 시즌1과 시즌2의 연결성 측면에서 재밌게 촬영했다.”라고 전했다.

신병2’의 빅 재미는 역시 배우들의 맛깔스러운 연기로 살린 캐릭터성이다. 민진기 감독은 “90% 오리지널에 10% 원작을 더했다. 장삐쭈 작가와 그런 시도를 해보겠다고 했던 가장 큰 포인트는 배우들이었다. 워낙 맛깔스럽게 연기를 하지 않나. 시즌1과 다른 오리지널 스토리를 표현한다 해도 이질감 없이 표현하겠다는 믿음이 있었다.”라며 장삐쭈 작가가 시즌2 스토리에 많은 공을 들였다. 가장 하고 싶었던 이야기를 담았을 것으로 생각한다. 캐릭터를 그대로 가져가지만 새로운 드라마란 느낌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새롭게 합류한 김지석은 시즌1을 정말 재밌게 봤다. 캐스팅 제의가 왔을 때 해야 할 이유가 너무 많았다. 잘 차려진 판에 패로 들어오는 게 걱정됐지만 설렘 가득한 긴장감으로 연결된 것 같다. 나만 잘하면 된다는 생각으로 촬영했다.”면서 시즌1에서 이 친구들이 성공적으로 만들어줬기 때문에 누구보다도 빨리 친해지고 싶었는데 (현장에서도) 계급장 파워가 대단하더라. 형이 아닌 중대장으로 불러서 이상하게 가까운 듯하면서 여전히 먼 것 같은 느낌이었다. 연기를 위해 이런 사이를 유지하자고 생각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자 김민호는 선배님과 8년 전 드라마 발칙하게 고고에서 학생과 담임 선생님으로 호흡을 맞췄다. 오랜만에 만났는데 중대장님으로 만나 더 멀어지게 됐다라고 밝혀 폭소를 자아냈다. 그러면서도 현장에서 잘 챙겨줘 딸기맛 중대장님이라고 불렸다.”라며 훈훈하게 마무리하기도.

신병2’는 웃음을 기본 장착한 코미디이지만 군 생활의 리얼리티만큼은 생생하게 담아냈다고 한다. 유격, 화생방 훈련은 물론 배우들이 멘 군장도 실제 군장과 비슷한 무게로 만들었다고 한다. 민진기 감독은 우리가 치열하게 고생하는 것으로, 과거를 추억하며 보는 시청자들에게 재미를 드리고 싶었다. 덕분에 배우들이 고생을 많이 했는데, 군대라는 공간에서 연기가 가짜면 울림을 줄 수 없다고 생각해서, (배우들에게) 어떤 연기를 하더라도 진짜처럼 해야 한다고 했다.”라며 군대를 다녀온 대한민국 남성이라면 공감하겠지만 공원을 산책하는 것과 군복을 입고 뛰는 것은 완전히 다르다. 야외촬영이 많았는데 군장 무게도 실제와 비슷하게 메고 촬영했다. 진짜 힘들었다라며 리얼함을 강조한 현장을 밝혔다.

이에 김민호는 군복 입고 군화를 신고 뛰니까 촬영을 하는 건지 정말 훈련을 받는 건지 착각할 정도였다. 활영을 거듭할수록 감독님이 저희를 피하는 느낌이 들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병장 최일구 역의 남태우는 촬영 때도 병장 이 작용했던 모양이다. 그는 잔머리를 써서 군장을 가볍게 만들었다. 가벼워지니 좋더라.”라고 이실직고해 폭소를 자아냈다.

신병1’에서 어리바리 신병 박민석을 맛깔스럽게 연기했던 김민호는 원작이 워낙 인기가 많아서, 시즌1 때 원작보다 나은 결과를 목표로 삼지 말고 최대한 욕을 덜 먹자는 게 목표였다. 시즌2도 시즌1이 많은 사랑을 받아서 2, 3배는 더 부담되더라.”면서 시즌1이 우릴 알렸다면, 시즌2는 그 이후 성장한 모습을 보여줘야 하지 않나. 기대감에 부응해야 한다는 생각에 더 큰 부담감을 가지고 한 것 같다. 그럼에도 시즌1보다 재밌을 것이다. 킹 받지만 러블리한 민석을 보여주는 게 목표라는 포부를 밝혔다.

더불어 남태우는 시즌1에서 최일구의 주된 감정은 귀찮음과 불평이었다. 숫자로 표현할 때 시즌15라면 시즌210이다. 이제 일구는 전역이 얼마 남지 않아서 충분히 그럴 수 있다고 생각했다. 가만히 있어도 불평이 많은데 독한 중대장이 와서 귀찮음과 불평이 극에 치닫게 된다. 그것을 보는 것도 관전 포인트라고 귀띔했다. 또한, 융통성 제로 소대장 오석진을 연기한 이상진은 장교 중에 이등병이 석진이라고 생각한다. 배운 것은 많은데 실전 경험이 없기 때문이라며 그런데 멋쟁이 중대장님이 오면서 성장이 가속화된다.”라고 말해 기대를 모았다.

끝으로 김민호는 “‘신병시리즈는 한 마디로 군대 그 잡채. 고증을 정말 잘했다. 해서 군대가 정말 이렇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이라고 자신하며 성원을 당부했다.

한편, 지니TV 오리지널 신병2’는 오늘(28) 10에 첫 방송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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