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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년만의 귀환! 관객들의 눈과 귀, 마음까지 훔치다!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아바타: 물의 길'

  • 입력 2022.12.14 09:03
  • 수정 2022.12.20 14:32
  • 기자명 남궁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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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투데이뉴스=남궁선정 기자]

2009년 혁신적인 기술력으로 신드롬을 일으키며 월드와이드 역대 흥행 순위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아바타>의 후속편 <아바타: 물의 길>(Avatar: The Way of Water)이 드디어 13년만에 관객들을 맞이한다.

<아바타: 물의 길>은 전편에 이어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13년 만에 선보이는 영화로, 판도라 행성에서 ‘제이크 설리’(샘 워싱턴)와 ‘네이티리’(조 샐다나)가 이룬 가족이 겪게 되는 무자비한 위협과 살아남기 위해 떠나야 하는 긴 여정과 전투, 그리고 견뎌내야 할 상처에 대한 이야기로 한층 더 성숙하고 멋진 신세계로 관객들을 초대한다.

'제이크'와 '네이티리'는 '설리'가족을 꾸려 숲 속에서 일상을 유지한다
'제이크'와 '네이티리'는 '설리'가족을 꾸려 숲 속에서 일상을 유지한다

<아바타>가 ‘제이크 설리’와 ‘네이티리’의 로맨스를 그려냈다면 <아바타: 물의 길>은 그들이 일군 가족의 사랑과 성장에 대한 이야기를 담는다.

살아남기 위해 ‘설리’ 가족이 바다로 터전을 옮기면서 겪게 되는 화합의 과정, 그리고 곳곳에서 도사리는 새로운 위협까지 역경 속에서 더 아름답게 펼쳐질 가족의 여정은 전 세대가 깊이 공감하고 즐길 수 있는 특별한 메시지를 전달한다.

'그레이스' 박사의 딸 '키리'(시고니 위버)는 다른 이들과는 달리 식물과 해양생물에 많은 관심을 보인다
'그레이스' 박사의 딸 '키리'(시고니 위버)는 다른 이들과는 달리 식물과 해양생물에 많은 관심을 보인다

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가족으로 확장된 대서사와 지속적인 환경 문제 등 우리 시대에 필요한 메시지를 담았고, 특히 '톨쿤'이라는 판도라 행성 토착 해양동물에 빗대어 인간의 욕심과 해양 생태계의 위험마저도 뼈저리게 스토리에 녹여낸다.

기후변화와 환경, 자연과의 공존 등 현시대가 직면한 문제에서 판도라 행성에 정착한 '설리'와 '네이티리' 가족이 공존과 상생을 위해 삶을 마주하는 모습은 우리가 추구해야 하는 이상향마저 제시한다.

RDA의 유전자 기술을 통해 아바타로 재탄생 된 '쿼리치 대령'(스티븐 랭)은 변화된 신체에 금세 적응한다
RDA의 유전자 기술을 통해 아바타로 재탄생 된 '쿼리치 대령'(스티븐 랭)은 변화된 신체에 금세 적응한다

판도라 행성을 파괴하고 약탈하는 악의 축인 RDA의 침략은 인간의 욕심에서 비롯된 RDA의 무분별한 착취와 개발이 우리가 직면한 환경 문제와 맞닿아 있는 것은 물론, 전시 상황으로 인해 생명력을 잃게 되는 판도라 행성의 모습은 지구의 기후변화와 환경, 그리고 자연과의 공존에 대한 경각심을 심어주는 중요한 지점으로 관객들에게 경각심을 알려주기도 한다.

<아바타: 물의 길>은 무엇보다도 한층 더 진일보한 기술로 새로 등장하는 물의 부족을 표현하기 위해 스쿠버 장비의 도움을 거의 받지 않고 수중 퍼포먼스 캡처 촬영을 진행해 어디서도 본 적 없는 미지의 생생한 바다 세상을 스크린에 투영한다.

물의 부족은 ‘멧케이나’족의 '로날'(케이트 윈슬렛)과 '토노와리'(클리프 커티스)는 '설리'가족을 맞이한다
물의 부족은 ‘멧케이나’족의 '로날'(케이트 윈슬렛)과 '토노와리'(클리프 커티스)는 '설리'가족을 맞이한다

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기술력의 진화가 배우들의 연기와 감정, 이야기의 흐름을 결코 압도해서는 안 된다는 것을 목표로 신기술의 도입을 꾀하되 스크린에서 훨씬 더 표현력 넘치는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지만 결국 관객들을 사로잡는 것은 이야기와 캐릭터, 스크린을 뚫고 와 닿는 감정임을 정확하게 인지하고 영화 속에 관객들의 심장을 움켜쥐는 스토리를 탄생시킨다.

'설리'와 '네이티리' 가족의 역경과 고난, 그리고 희생과 가족이라는 단단한 테두리에서 얼마나 강해질 수 있고, 삶을 헤쳐나아갈 수 있는지 정확하게 보여준다.

'제이크'와 '네이티리'의 둘째 아들 '로아크'(브리튼 달튼)는 무리에서 벗어난 '톨쿤'과 친해진다
'제이크'와 '네이티리'의 둘째 아들 '로아크'(브리튼 달튼)는 무리에서 벗어난 '톨쿤'과 친해진다

<아바타: 물의 길>은 상영시간이 무려 192분에 달하지만 전혀 지루할 틈이 없이 몰입되는 영화적 체험과 스토리로 관객들을 황홀하게 만들고 더할 나위 없는 영화적 만족감을 선사한다.

열대우림에서 바다로 배경을 옮긴 <아바타: 물의 길>은 로맨스에서 가족, 더 나아가 부족 간의 이야기로 세계관을 넓히며 경이적인 비주얼을 펼쳐낼 뿐만 아니라, 더 감동적인 메시지까지 시리즈의 위엄을 다시금 확인시켜 준다.

관객들의 눈과 귀, 마음까지 훔치는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아바타: 물의 길>은 전세계 최초로 12월 14일 국내 극장에서개봉한다.

13년만의 귀환! 관객들의 눈과 귀, 마음까지 훔치다!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아바타: 물의 길'
13년만의 귀환! 관객들의 눈과 귀, 마음까지 훔치다!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아바타: 물의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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