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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 열흘간 축제 막 내려.. OTT 플랫폼 업체 도약 두드러져

  • 입력 2023.10.13 22:38
  • 수정 2023.10.15 10:54
  • 기자명 남궁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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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투데이뉴스=남궁선정 기자]

지난 10월 4일 화려하게 개막해 열흘 간의 대장정을 치른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가 오늘 13일 막을 내렸다.

올해 부산영화제는 영화의전당, CGV센텀시티, 롯데시네마 센텀시티, 롯데시네마 대영(커뮤니티비프)등의 상영관과 80편의 월드 프리미어, 8편의 인터내셔널 프리미어를 포함해 총 269편을 상영했다.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 '한국이 싫어서' BIFF 개막작 기념 포스터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 '한국이 싫어서' BIFF 개막작 기념 포스터

영화제의 시작을 알린 ‘올해의 호스트’ 송강호에 이어 올해의 배우상 심사위원인 한예리, 정우가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의 마지막을 함께했다. 주윤발, 뤽 베송, 판빙빙, 고레에다 히로카즈, 하마구치 류스케 등 해외 영화인을 비롯해 수많은 한국영화인이 참석해 GV, 오픈 토크, 야외무대인사 등을 통해 관객과의 즐거운 만남을 가졌다.

또한 할리우드에서 활약하고 있는 재미교포 영화감독과 배우를 처음으로 한 자리에 모은 [코리안 아메리칸 특별전: 코리안 디아스포라]는 매년 개최를 희망하는 반응이 나올 만큼 뜨거운 호응을 받았고, [인도네시아 영화의 르네상스]를 통해 12편의 장·단편 영화와 150여 명의 영화인이 영화제와 마켓에 참가한 인도네시아에 집중하여, 아시아영화의 현재를 보여줄 수 있어 뜻 깊었다.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 폐막작 '영화의 황제'의 주연배우 유덕화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 폐막작 '영화의 황제'의 주연배우 유덕화

개막작 <한국이 싫어서>와 <주윤발의 영웅본색 周潤發之英雄風範>을 비롯한 12개의 오픈 토크와 <키리에의 노래>, <인도네시아의 빛나는 스타들>, <거미집> 등 11개 야외무대인사 그리고 각 1건의 마스터 클래스, 스페셜 토크가 관객의 관심을 끌어 모았다.

윤여정, 한효주, 송중기, 존 조가 참여한 액터스 하우스에서는 매 회 극장을 가득 채운 관객과 이를 보며 놀라며 감동하는 배우의 모습을 가까이서 확인할 수 있었다.

부산영화제에서 진행된 넷플릭스 '독전 2' 행사현장
부산영화제에서 진행된 넷플릭스 '독전 2' 행사현장

OTT 시장 확대에 따른 플랫폼 업체의 도약은 올해에도 두드러졌다. 스트리밍 서비스 넷플릭스(Netflix)는 다양한 영화제 프로그램들과 팬 이벤트, NETFLIX IN BUSAN 팝업으로 부산영화제에서 OTT 업체 최강자의 존재감을 확인시켰다.

넷플릭스는 <발레리나>, <독전 2>, <노란문: 세기말 시네필 다이어리>의 월드 프리미어 상영, 오픈토크, GV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팬들을 만나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웨이브 오리지널 드라마 '거래'의 부산국제영화제 오픈 토크 현장
웨이브 오리지널 드라마 '거래'의 부산국제영화제 오픈 토크 현장

웨이브의 오리지널 드라마 <거래>는 10월 7일(토) 오픈 토크를 통해 관객들과 뜨거운 만남을 가졌다. 행사에는 이정곤 감독, 홍종성 작가, 유승호, 김동휘, 유수빈, 이주영 배우들이 참석해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또한 아시아콘텐츠어워즈 & 글로벌OTT어워즈가 전년 대비 5개 시상 부문이 추가되어 총 17개 부문이 운영되었고, 디즈니 플러스의 <무빙>이 베스트 크리에이티브상, 작가상, 남자 주연배우상 및 신인상 등을 수상하였고, 넷플릭스의 <특종>은 베스트 아시안 TV 시리즈 부문과 여자 주연 배우상까지 수상하여 화제를 모았다. 

글로벌OTT어워즈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디즈니 플러스 '무빙'의 류승룡
글로벌OTT어워즈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디즈니 플러스 '무빙'의 류승룡

웨이브의 <약한영웅 class 1>은 베스트 OTT 오리지널을, 디즈니 플러스 <무빙>의 류승룡이 남우주연상을, 넷플릭스의 <더 글로리>의 임지연이 여우조연상을 수상하는 등 시청자들에게 더욱 친숙하고 화제가 된 작품들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뉴 커런츠 부문 수상에는 이퀴발 초두리 감독의 <더 레슬러>와 모리 다츠야 감독의 <1923년 9월>이, 올해의 배우상 남자 부문에는 <해야 할 일>의 장성범이, 여자 부문에는 <딸에 대하여>의 오민애가 수상하며 영예를 안았다.

10월 4일(수) ~ 13일(금)까지 열흘간의 영화 축제의 장을 펼친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 포스터
10월 4일(수) ~ 13일(금)까지 열흘간의 영화 축제의 장을 펼친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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