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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브랜드 갸즈 드 랑(gaze de lin) 대중들과 더욱 친숙해지기 위한 도약의 서울 전시 오픈

세컨드 브랜드인 GDeL도 일반 관객들에게 선보여

  • 입력 2023.10.15 20:49
  • 수정 2023.10.16 11:39
  • 기자명 남궁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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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투데이뉴스=남궁선정 기자]

장소영 대표의 세미 아방가르드 브랜드 '갸즈 드 랑'(gaze de lin)이 10월 14일 복합문화공간인 서울 인사동 KOTE에서 전시를 오픈했다.

100평이 넘는 공간을 장소영 디자이너는 자신의 브랜드 철학과 다른 아티스트와의 협업으로 가득 채웠다.

갸즈 드 랑(gaze de lin) 서울 전시 '모노하게'
갸즈 드 랑(gaze de lin) 서울 전시 '모노하게'

전시장을 들어서는 순간 이번 전시의 타이틀인 '모노하게'가 관람객들을 마주하고, 코로나 팬데믹을 거치면서 환경과 미래를 위한 지속가능성(Sustainabilily)에 대한 디자이너의 신념에 대한 설명이 이번 전시의 주제를 대변한다.

'갸즈 드 랑'은 이번 2023 FW 제품을 선보이며 Genderless, Timeless, Seasonless 디자인을 제안한다. 성글게 아스라이 비치는 얇은 무명 커튼 너머로 따뜻하게 넘어오는 햇살같은 성근 무명천의 다양한 변신은 디자이너의 정체성과 브랜드의 가치를 단번에 확립한다.

'모노하게' 서울 전시회에서 관객들에게 선보이는 갸즈 드 랑 23FW
'모노하게' 서울 전시회에서 관객들에게 선보이는 갸즈 드 랑 23FW

격식을 갖추기보다는 편안함을, 모던하지만 자연스러운, 가장 편안하고 아름다운 실루엣을 완성해 온 갸즈 드 랑의 패션은 국내에도 마니아층이 형성될 정도로 많은 지지를 받고 있다.

디자이너 장소영의 감성과 아이덴티티를 담은 하이앤드 패션으로 2012년에 런칭한 '갸즈 드 랑'은 실루엣이 던지는 여성의 아름다움을 극대화 시키는 의상으로 많은 마니아층을 형성했고, 국내보다는 해외에서 먼저 인지도를 쌓았다.

'모노하게' '갸즈 드 랑'과 협업한 카페트 제작 터프팅 연구소의 카페트 전시와 콜라보 한 이루다 블랙토 팀의 안무
'모노하게' '갸즈 드 랑'과 협업한 카페트 제작 터프팅 연구소의 카페트 전시와 콜라보 한 이루다 블랙토 팀의 안무

국내보다 해외 시장에서 인정을 받은 장소영 디자이너의 브랜드 '갸즈 드 랑'은 국내 시장 저변의 확대를 위해 이번 전시에서 자신의 두 번째 브랜드인 지디엘(GDeL)을 관객들에게 전면 소개한다.

지디엘은 23PF를 시작으로 선보이는 지속가능한 패션을 지향하며 국내 소비자층에 더욱 가깝게 다가가기 위한 의상들을 선보인다.

'모노하게' 전시를 찾은 많은 관람객들
'모노하게' 전시를 찾은 많은 관람객들

14일에 열린 오프닝 행사에는 업계 관계자들과 동료 디자이너들, 함께 협업한 아티스트들, 그리고 '갸즈 드 랑' 디자인을 사랑하는 많은 사람들이 함께 해 '갸즈 드 랑'의 서울 전시를 축하했다.

'지속가능성'이라는 주제에 맞게 터프팅 팀과 협업한 빙하가 녹아내리는 지구적인 현상을 형상화한 13m 길이의 카페트 위에는 '갸즈 드 랑'의 아름다운 실루엣이 드러나는 의상들이, 그리고 그 배경을 감싸 안은 이루다 블랙토의 생명을 태동시키는 듯한 안무는 이번 '모노하게' 전시가 '지속가능성'에 많은 노력과 애정을 기울였음을 확인할 수 있다,

'모노하게' 전시회에 설치된 디자이너 장소영의 공간에서 본지 기자를 위해 스케치를 하는 디자이너 장소영
'모노하게' 전시회에 설치된 디자이너 장소영의 공간에서 본지 기자를 위해 스케치를 하는 디자이너 장소영

디자이너 장소영의 공간에는 그가 '갸즈 드 랑'을 런칭시킨 이후 브랜드를 알리기 위해 해외 시즌과 패션쇼에 참가했던 그녀의 빼곡한 기록과 디자인 스케치들이 관객들에게 선보인다.

패션의 지속가능성과 문화적 다양성을 소개하는 '모노하게' 전은 10월 20일까지 인사동 KOTE에서 개최된다.

10월 14일부터 10월 20일까지 인사동 KOTE에서 개최되는 '모노하게'
10월 14일부터 10월 20일까지 인사동 KOTE에서 개최되는 '모노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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