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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day현장] 이재원X최성원 '극야'.."평범한 모든 이의 공감"

  • 입력 2023.10.13 15:46
  • 수정 2023.10.13 17:47
  • 기자명 김영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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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재원, 장민석PD, 최성원

[연예투데이뉴스=김영기 기자] 평범한 회사원의 운명적 선택은 어떤 결과를 낳게 될까. KBS 드라마스페셜 '극야'가 찾아온다.

KBS 드라마스페셜 2023의 첫 작품 '극야(연출 장민석/ 극본 최자원)’는 주류 유통 회사 영업사원인 한 남자가 좀 더 나은 삶을 위해 잘못된 선택을 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로, 배우 이재원, 최성원, 김강현, 윤세웅이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현실적인 이야기를 그려내며 손에 땀을 쥐는 스릴과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13일 오후, KBS '드라마스페셜 2023'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단막극 극야팀의 장민석 PD와 이재원, 최성원이 참석했다.

장민석 PD는 먼저 작품에 대해 “‘극야는 주류 유통회사에 다니는 회사원의 이야기다. 평범한 주인공이 좀 더 나은 삶을 위해서 우연한 기회에 잘못된 선택을 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라고 소개했다.

이재원과 최서원은 회사 동료이자 고등학교부터 친구로 호흡한다. 한 회사에서 최상위, 최하위 실적을 기록하면서 대비되는 직장인의 모습을 그려낸다. 오직 가족만을 바라보고 일하는 평범한 가장인 수열이 피할 수 없는 선택의 갈림길에서 어떤 결심을 하게 될지, 좀 더 나은 삶을 꿈꾼 이들에게 어떤 결말이 그려질지 궁금증을 유발한다.

이재원은 수열이라는 인물이 바닥으로 치달으며 굉장히 힘들다. 해서 감독님이 살을 좀 빼줄 수 있냐고 해서 시간 날 때마다 운동장을 계속 돌았다.”라면서 캐릭터로는 단독으로 처음부터 끌고 가는 작품이 처음이다. 좀 부담이 있었는데 감독님과 매일 통화하면서 밸런스를 많이 얘기하고, 감독님이 많이 잡아주셔서 찍으면서 수월했고, 좋은 작품이 나올 것 같아서 기대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최성원은 KBS 드라마스페셜로 데뷔해 이번이 6번째 출연이어서 남다른 인연을 맺고 있다. 그는 좀 신기한 것 같다. 처음 시작도, 중간 과정도 그렇고 재정립 후 다시 한번 시작해보자 할 때마다 KBS 단막극을 만났고, 이번에도 한동안 쉬다가 오랜만에 다시 시작하게 됐는데, 처음 시작하는 감독님을 만나면서 시너지가 있었던 것 같다.”라면서 직무유기 같은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이번 캐릭터는 감독님이 많이 만들어주셨다. 제시해주신 롤모델도 많았고, 그런 과정이 정말 즐거웠다. 해서 행복했고 즐거웠고, 올해 30대 마지막인데 뜻깊은 한해로 기억되지 않을까 싶다.”라고 전했다.

장민석 PD는 두 배우의 캐스팅에 대해 이재원 배우는 연기를 워낙 잘하는 분이시지만, 우리 주인공 수열이 될 수 있겠다고 느낀 지점은, 건강하고 열심히 살아온 잘생긴 가장의 모습이 있는데, 영화 아저씨에서 개구진 또치의 모습이 살짝 남아 있더라. 그냥 심심하게 잘생긴 사람이 아니라 안에 뭐가 하나 더 있다는 느낌이 있어서 잘 해주실 것으로 생각했고, 최서원 배우도 연기로서는 정평이 나 있는 분이고, 단막극은 짧은 시간 안에 자기 캐릭터를 잘 보여줘야 하는데 응답하라 1988’에서도 비중이 크지 않았지만 뇌리에 꽂히는 캐릭터를 만들어준 것으로 봐서 그런 솜씨가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 외향적인 분이 아닌데 내적으로 연기에 대한 열정과 욕심이 이글이글 타오르는 게 미팅에서 느껴지더라. 이 사람과는 뭘 해도 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함께하게 됐다.”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KBS 드라마스페셜은 근 40년의 역사를 자랑한다. 신예 연출가로서 그 계보를 잇게 된 부담과 자부심도 있었다. 장민석 PD드라마스페셜 연출은 그동안 선배님들과 배우분들이 쌓아온 역사가 있어서 굉장히 부담스러운 자리라고 느꼈고 그러함에도 영광스러운 자리라고 생각한다.”라면서 생각보다 드라마스페셜을 아끼고 사랑해주시는 분들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됐고, 작품을 진지하고 꼼꼼하게 보시더라. 해서 쉽게 접근해선 안 되겠다,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라는 소회를 전하기도 했다.

끝으로, 작품의 관전 포인트로 장민석 PD내가 대본을 읽으면서 느꼈던 감정과 다른 분들이 대본을 읽으며 느낀 감정이 꽤 달라서 놀란 경험이 있는데, (시청자들도) 드라마를 보시면서 각자의 배경과 성향과 성격에 따라 다른 감정을 느끼는 것이 관전 포인트가 아닐까 싶다.”라고 짚었다.

, 이재원은 일상에서 고군분투하시는,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라고 생각한다. 실제 우리에게 일어날 수 있는 사건으로 굉장한 긴장감이 있고 짜임새 있게 진행되고 재밌는 이야기여서 많이 봐주시면 좋겠다.”라며 성원을 당부했다. 최성원은 잘생긴 이재원 배우가 나온다. 그게 매력 포인트라고 재치 있게 마무리했다.

한편, 2023 KBS 드라마스페셜의 포문을 열 극야는 오는 14() 1045분에 방송된다. [사진제공=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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