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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여름 간담을 서늘케 하는 영화 '신체모음.zip'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 성료!

  • 입력 2023.08.23 21:23
  • 수정 2023.08.24 15:03
  • 기자명 남궁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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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투데이뉴스=남궁선정 기자]

사이비 종교 단체를 취재하는 막내 기자 ‘시경’이 특별한 의식에 초대받고, 그곳에서 제물로 바쳐지는 신체 조각과 관련된 이야기를 담아낸 공포 영화 <신체모음.zip>이 지난 8월 22일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시사회 이후 열린 기자간담회에는 영화 속 에피소드를 연출한 최원경 감독, 전병덕 감독, 이광진 감독, 지삼 감독, 김장미 감독, 서형우 감독이 참석해 영화에 대한 깊은 이야기를 나눴다.

'신체모음.zip'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최원경 감독, 전병덕 감독, 이광진 감독, 지삼 감독, 김장미 감독, 서형우 감독
'신체모음.zip'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최원경 감독, 전병덕 감독, 이광진 감독, 지삼 감독, 김장미 감독, 서형우 감독

먼저, 메인 에피소드이자 모든 사건이 시작되는 첫 번째 에피소드 ‘토막’을 연출한 최원경 감독은 ”제물이라는 키워드를 두고 사이비 종교 단체가 신체 조각들을 모아 자신들의 소원을 이루려 한다는 프레임 스토리를 구축했다”라며 연출한 의도를 밝혔고 에피소드 ‘악취’를 연출한 전병덕 감독은 “고립되면서 자기 파괴적으로 가는데도 제어할 수 없는 상황까지 가는 것에 대한 공포를 생각하며 시나리오를 썼다”라며 현실 공포를 전하기 위해 노력했음을 전했다.

'신체모음.zip' 첫 번째 에피소드 '토막'을 연출한 최원경 감독
'신체모음.zip' 첫 번째 에피소드 '토막'을 연출한 최원경 감독

이어 에피소드 ‘귀신 보는 아이’를 연출한 이광진 감독은 “퇴마사를 따라다니며 구경도 많이 했고 이런 이야기를 해보고 싶다는 마음이 항상 있었다”라며 연출한 소감을 전해 영화에 대한 기대를 높였고 에피소드 ‘엑소시즘.넷’을 연출한 지삼 감독은 “하고 싶은 이야기가 많았었기에 마음속에 차오르던 이야깃거리들이 있었는데 드디어 꺼내 볼 수 있는 기회가 생겨 기뻤다” 라며 배우에서 감독으로의 첫 도전에 임한 소감을 전했다.

'신체모음.zip' 에피소드 ‘악취’를 연출한 전병덕 감독
'신체모음.zip' 에피소드 ‘악취’를 연출한 전병덕 감독

에피소드 ‘전에 살던 사람’을 연출한 김장미 감독은 “공포는 스스로가 만드는 게 아닐까 라는 생각에 이 이야기를 펼치게 됐다”라며 작품을 구상하며 고민한 흔적을 드러냈고, 에피소드 ‘끈’을 연출한 서형우 감독 역시 “모든 공포는 의심에서 시작되는 것 같다”라고 주안점을 둔 부분을 전하며, 각 에피소드가 그러한 지점을 갖고 있다고 덧붙여 <신체모음.zip>만이 보여줄 수 있는 섬뜩한 공포를 기대케 했다.

'신체모음.zip' 에피소드 ‘귀신 보는 아이’를 연출한 이광진 감독
'신체모음.zip' 에피소드 ‘귀신 보는 아이’를 연출한 이광진 감독

여기에 충무로 신예 배우들의 완벽한 연기 시너지뿐만 아니라 촬영 현장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해 <신체모음.zip>에 대한 기대를 더욱 높였다. 에피소드 ‘토막’을 연출한 최원경 감독은 “공포 장르에 메시지가 빠지면 굉장히 공허한 장르이기에 공부를 굉장히 많이 하면서 시나리오를 썼다”라며 작품을 위해 많은 노력했음을 밝혔다.

'신체모음.zip' 에피소드 ‘엑소시즘.넷’을 연출한 지삼 감독
'신체모음.zip' 에피소드 ‘엑소시즘.넷’을 연출한 지삼 감독

에피소드 ‘악취’를 연출한 전병덕 감독은 “친구들이 함께 있다가 한 명이 화장실을 가면 남아 있는 사람들이 자기 얘기를 하지 않을까, 이런 일상에서 오는 마음의 공포를 다뤘다”라며 익숙한 소재와 공감할 수 있는 주제를 통해 긴장감 넘치는 공포를 예고했다.

또한 에피소드 ‘귀신 보는 아이’를 연출한 이광진 감독은 “’준호’ 역을 맡았던 강한샘 배우와 개인적으로 10년 이상 알고 지낸 사이로 언젠가는 꼭 같이하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10년 만에 함께했다” 며 캐스팅에 관한 일화를 전해 남다른 감회를 밝혔다.

'신체모음.zip' 에피소드 ‘전에 살던 사람’을 연출한 김장미 감독
'신체모음.zip' 에피소드 ‘전에 살던 사람’을 연출한 김장미 감독

이어 에피소드 ‘엑소시즘.넷’을 연출한 지삼 감독은 “’화영’ 역을 맡은 김금원 배우를 만난 건 캐스팅을 위해서는 아니었다. 공포 마니아라고 해서 아이템을 구상하기 위해 만났었지만 신선하고 무서운 아이디어가 많아 캐스팅하게 되었다”라며 특별한 캐스팅 비화를 생생하게 전했다.

에피소드 ‘전에 살던 사람’을 연출한 김장미 감독 역시 “조감독으로 일하며 알게 됐던 선배님들이 제가 연출을 한다고 하니 흔쾌히 도움을 주셨다”라고 전하며 남다른 배우들과의 관계성을 통해 특별한 케미를 짐작하게 했다.

'신체모음.zip' 마지막 에피소드 ‘끈’을 연출한 서형우 감독
'신체모음.zip' 마지막 에피소드 ‘끈’을 연출한 서형우 감독

마지막으로 에피소드 ‘끈’을 연출한 서형우 감독은 “아파트에 살면서 주변을 보니 네모난 곽 속에 다 같이 모여 살면서 끈으로 연결돼 있는 느낌을 많이 받았다”라고 전하며 시각적으로 참신한 공포를 구현한 배경을 밝혔다.

특히 마지막 소감에서 에피소드 ‘토막’을 연출한 최원경 감독은 “<신체모음.zip>은 놀이동산 같은 영화”라고 말하며 다양한 공포 요소들이 쉴 틈 없이 이어지는 것을 롤러코스터를 탔다가 대기 시간 없이 바로 후룸라이드를 타는 것에 빗대어 <신체모음.zip>에 대한 궁금증을 한껏 높였다.

공포 영화 '신체모음.zip'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감독들
공포 영화 '신체모음.zip'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감독들

이렇듯 감독들의 연출 의도와 새로운 공포를 만들어 내기 위한 노력을 밝히며 언론시사회 및 기자 간담회를 성공적으로 마친 <신체모음.zip>은 올여름 극장가를 사로잡을 차별화된 공포 영화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색다른 구성과 에피소드별로 다른 스타일의 공포를 예고하며 기대를 높이는 영화 <신체모음.zip>은 오는 8월 30일 극장 개봉 예정이다.

호러 마니아들이 먼저 알아본 차별화된 새로운 옴니버스 공포 영화! '신체모음.zip'
호러 마니아들이 먼저 알아본 차별화된 새로운 옴니버스 공포 영화! '신체모음.z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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