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today현장] 뮤지컬 '야구왕, 마린스!' 부산시민회관 50주년 기념작..세계로 향할 포부

  • 입력 2023.06.24 14:36
  • 수정 2023.06.24 15:15
  • 기자명 이은진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재)부산시민회관 윤두현 문화사업본부장
사진=(재)부산시민회관 윤두현 문화사업본부장

[연예투데이뉴스=이은진 기자] 1993년 국내 공공기관 최초로 문을 연 (재)부산시민회관의 개관 50주년을 기념해 탄생한 가족 뮤지컬 야구왕, 마린스!’가 내달 초연을 올린다.

뮤지컬 야구왕, 마린스!’'2023년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 사업' 문예회관 기획제작 프로그램에 선정돼 ()부산문화회관과 라이브가 약 2년에 걸쳐 공동 기획, 제작한 작품이다. 일명 야구에 미친 자들의 도시라는 부산의 상징, 야구를 소재로 부산을 넘어 세계화를 목표로 기획됐다. 김수로, 강성진, 김기무 등 베테랑 배우들도 작품에 힘을 보탠다.

23일 오전 경향아트힐 연습실에서 뮤지컬 야구왕, 마린스!’의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부산문화회관 윤두현 문화사업본부장은 이번 뮤지컬 제작에 배경에 대해 부산문화회관이 최근에 제작극장으로서의 면모를 보여주고자 하는 의도가 있었고, 부산의 정서를 담은 예술 작품을 만들면 좋겠다는 의지가 있었다. 고민하던 끝에 강병원 대표님을 만나게 됐고 뮤지컬을 만들게 됐다. 이번 야구왕 마린스에 저희는 물론 부산시에서도 많은 기대를 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야구왕, 마린스!’는 오디션을 통해 10:1의 경쟁률을 뚫은 실력 있는 배우 22명과 주연급 배우 4명 등 총 26명의 배우가 출연하고, 창작진, 밴드, 배우 등 30명 정도의 부산 예술가들이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윤 본부장은 여러 지역도 마찬가지겠지만, 부산에서 많은 인구가 수도권으로 집중되고 있다. 문화예술 관련한 인구들은 더 많이 줄고 있어서 각계각층이 어렵고, 우려하고 있다. 해서 신진 예술가들을 우리 스스로 발굴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어보자는 취지로 오디션을 통해 공개 모집한 30명 정도의 부산 분들이 참여하게 된다. 그런 취지에서 작품에 매진하고 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며 성원을 당부했다.

사진=뮤지컬 '야구왕, 마린스!' 제작발표회 중 단체 기념 사진

특히 야구왕, 마린스!’()부산시민회관 50주년을 기념하는 의미가 크다. 윤 본부장은 부산시민회관이 전국 공공기관 중 최초로 만들어진 시민회관이다. 올해 50주년이어서, ‘야구왕 마린스50주년을 기념할 뮤지컬이라고 설명하면서 가족극인 만큼 가족들이 많이 찾는 작품이 됐으면 좋겠고, 부산 시민뿐만 아니라 전국의 우리 국민이 야구왕 마린스에 관심을 갖고 찾아오시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그만큼 이번 초연이 많은 의미를 갖고 있고, 문화회관에서도 올해 일회성 공연에 그치지 않고 강병원 대표님과 함께 지속적으로 보완해가면서 한국뿐 아니라 세계에서도 자리매김하는 작품으로 발전해 가길 바란다.”라는 바람을 전했다.

내달 개막에 앞서 작품 알리기에도 적극 나선다. 윤 본부장은 다음주 화요일(27일)에 롯데 자이언츠 경기에서 우리 11명의 아역 배우들이 부산 사직구장에서 애국가 제창을 할 예정이다. , 광안리에서도 버스킹 콘서트를 할 예정이라며 관심과 성원을 당부했다.

()부산문화회관은 제작사 라이브()와 함께 꾸준한 디벨롭을 통해 국내외에 선보일 작품으로 성장해가겠다는 포부다. 이번 초연은 먼저 부산에서 먼저 선보인 후 서울을 비롯한 각 지역으로 공연을 이어갈 전망이다.

한편, ()부산문화회관과 한국 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최, 주관하고 ()부산문화회관과 라이브가 제작하는 가족 뮤지컬 야구왕, 마린스!’는 오는 75일부터 16일까지 부산시민회관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저작권자 © 연예투데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