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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드래곤도 YG 떠난다..'빅뱅' 모두 각자의 길

  • 입력 2023.06.07 17:33
  • 수정 2023.06.07 17:34
  • 기자명 김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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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지드래곤SNS
사진출처=지드래곤SNS

[연예투데이뉴스=김은정 기자]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를 대형 기획사로 이끈 주역, 그룹 빅뱅이 모두 각자의 길로 흩어진다. 마지막까지 남았던 지드래곤(권지용)마저 YG와 전속계약을 만료했다.

지드래곤의 전속계약 만료는 최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해 공개한 YG엔터테인먼트 분기보고서의 소속 가수 주요 계약자 명단에 블랙핑크, 악뮤, 위너, 젝스키스, 지누션, 트레저 등의 이름이 있을 뿐 지드래곤이 제외돼 지드래곤이 YG엔터테인먼트를 떠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흘러나온 터였다.

이에 6일, YG엔터테인먼트 측은 "지드래곤과 전속계약이 만료된 상황"이라며 "광고 등 기타 활동에 대해서는 별도의 계약을 통해 협력 중이다. 음악 활동 재개 시 추가적인 계약을 협의할 예정이다. 이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지드래곤은 연습생 시절부터 함께한 YG를 떠나게 됐다. 사실상 YG의 전신과 같은 그였다. 다만, YG 측이 밝힌힌대로라면 향후 지드래곤의 활동은 개별 계약 형태로 협력할 가능성을 열어둔 모양새다.

지드래곤의 YG 결별이 공식화되면서 그룹 빅뱅은 YG를 모두 떠나게 됐다. 성공한 막내로 사랑받았던 대성은 '버닝썬 사건'이라는 희대의 스캔들로 추락했다. 이후 스스로 빅뱅을 탈퇴하고 은퇴를 선언했다. 사실상 연예계 퇴출 수순이었는데, 올해 4월 알앤디컴퍼니와 전속계약 소식이 전해져 큰 논란을 불렀다. 탑 역시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위반 혐의로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으면서 은퇴를 선언, 지난해 4월 YG와 전속계약이 만료됐는데, 최근 솔로 활동을 암시하는 듯한 게시물로 화제와 논란이 함께 따르고 있다.

또 다른 멤버 태양은 프로듀서 테디가 이끄는 YG 관계사 더블랙레이블에서 새 출발을 시작했다. 더블랙레이블은 배우 박보검이 새로 합류하면서 화제를 낳기도 했다. 멤버들의 논란도 컴백도 소속사 결별도 여전히 대중의 화두에 오르는 그룹 빅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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