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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수 오진 날' 파트2, 원작과 다른 결말.."용두용미" 찬사로 흥행 질주

  • 입력 2023.12.11 11:15
  • 기자명 이애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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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티빙 오리지널 '운수 오진 날'
사진=티빙 오리지널 '운수 오진 날'

[연예투데이뉴스=이애림 기자]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운수 오진 날'이 원작과 다른 결말을 담은 Part2가 폭발적인 반응과 함께 유료가입기여자수 3주 연속 1위를 기록했다. 전편을 감상한 누리꾼들은 "용두용미 드라마"라는 호평과 이성민, 유연석 등 열연을 펼친 배우들에게 찬사를 아끼지 않고 있다.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운수 오진 날(연출 필감성, 극본 김민성·송한나, 기획 스튜디오드래곤, 제작 더그레이트쇼·스튜디오N, 제공 티빙)'은 지난 8일 Part2(7~10화) 전편 공개와 동시에 또 한번 열띤 호응을 얻고 있다. 동명 원작 웹툰의 참신한 소재와 설정, 장르적 쾌감을 극대화한 각색과 연출, 믿고 보는 배우들의 압도적인 열연은 더할 나위 없는 시너지를 빚어내며 새로운 웰메이드 장르물을 완성했다.

원작에서의 이야기를 담은 Part1에서는 각자의 목숨을 걸고 치열한 싸움을 벌인 오택(이성민 분)과 금혁수(유연석 분)의 이야기가 중심을 이뤘다면 원작과 다른 결말을 이끈 Part2에서는 오택이 금혁수가 실은 공범인 금혁수로 가장한 다른 인물 이병민이라는 사실을 알아내면서 처절한 응징이 펼쳐졌다. 휘몰아치는 전개와 반전 속에서 펼쳐지는 두 사람의 ‘리턴 매치’는 눈을 뗄 수 없는 과몰입을 유발했다. Part1에서 죽은 아들 남윤호(이강지 분)의 사망을 의심한 엄마 황순규(이정은 분) 역시 원작에 없는 인물이었으나 치밀한 구성으로 Part1 흥행의 밑거름이 됐다.

사진=티빙 오리지널 '운수 오진 날'
사진=티빙 오리지널 '운수 오진 날'

오택은 금혁수를 찾아 중국에서 4년의 시간을 보냈으나 금혁수(이병민)는 애초 밀항선을 타지 않았다. 금혁수로 밀항선을 탄 것처럼 연기했을 뿐인데, 그 모든 것이 실은 진짜 금혁수가 계획한 일이었다. 금혁수가 이병민을 죽이려 했을 때, 그를 눈치 채고 이병민이 그를 죽이고 금혁수로 위장했던 것.

금혁수가 여전히 한국에 있을 것으로 새 단서를 잡은 오택은 그의 대화를 처음부터 다시 되짚으며 새로운 추적에 나섰고, 금혁수의 고등학교 시절 첫사랑이었다는 윤세나(한동희 분)에 주목했다. 윤세나는 한동안 잊고 살았던 ‘그놈’의 이름을 떠올리는 것만으로도 괴로웠으나 결국 그에게서 벗어나기 위해 오택의 조력자가 된다. 그렇게 오택과 금혁수는 서로의 가족을 미끼로 반격과 역습을 이어갔다. 팽팽한 긴장감 속에 결국 승자는 오택이었다.

'운수 오진 날' Part2는 기다림이 아깝지 않을 만큼 더욱 강렬하게 돌아왔다. 무엇보다 원작 웹툰의 엔딩 이후 시점부터 다시 시작된 전개는 한시도 눈을 뗄 수 없었다. 한층 더 확장된 캐릭터와 스토리는 원작과는 또 다른, 시리즈만의 독보적인 매력과 묘미를 느낄 수 있게 했다. 특히 이성민, 유연석, 이정은 등 베레탕 배우들의 연기 열전은 '운수 오진 날'의 가장 큰 시청 포인트로 꼽히고 있다.

한편,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운수 오진 날'은 지금 바로 티빙을 통해 Part1(1~6화), Part2(7~10화) 전편을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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