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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인이자 황제였던 유럽 근대사를 바꾼 영웅적인 인물 나폴레옹에 대한 헌사! 영화 '나폴레옹'

  • 입력 2023.11.30 23:19
  • 수정 2023.11.30 23:25
  • 기자명 남궁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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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투데이뉴스=남궁선정 기자]

세계적인 거장 리들리 스콧 감독이 영화 <나폴레옹>으로 돌아왔다. <나폴레옹>은 스스로 황제가 된 영웅 '나폴레옹’과 황제가 유일하게 정복하지 못한 여인 '조제핀’의 스펙터클한 일대기를 그린 영화다.

영국을 견제하고자 이집트로 원정을 떠나 나폴레옹은 위대한 문명의 유물을 올려다본다
영국을 견제하고자 이집트로 원정을 떠나 나폴레옹은 위대한 문명의 유물을 올려다본다

1793년 혁명의 불꽃이 프랑스 전역을 밝히기 시작한다. 코르시카 출신의 장교 '나폴레옹'(호아킨 피닉스)은 혼란스러운 상황 속 국가를 위해 맞서며 영웅으로 떠오른다.

한편, 사교 파티에서 영웅 ‘나폴레옹’을 만난 '조제핀'(바네사 커비)은 자신의 운명을 바꾸기 위해 ‘나폴레옹’을 선택하고 ‘나폴레옹’은 마침내 스스로 황제의 자리에 오르게 된다.

하지만, ‘조제핀’은 계속해서 ‘나폴레옹’을 흔들고, ‘나폴레옹’의 야망은 ‘조제핀’과 끝없이 충돌한다.

전투에서 혁혁한 공을 세운 나폴레옹은 통령을 거쳐 스스로 황제의 자리에 오른다
전투에서 혁혁한 공을 세운 나폴레옹은 통령을 거쳐 스스로 황제의 자리에 오른다

리들리 스콧 감독의 영화 <나폴레옹>은 나폴레옹과 그의 부인 조제핀과의 관계에 주목한다. 영화는 조제핀의 저돌적이지만 우아한 면모에 빠져 들어 해외 원정 전투에서도 그녀를 잊지 못하는 나폴레옹과 정부와 밀회를 즐기면서도 결국 나폴레옹에게 매달리는 조제핀의, 남녀의 애증과도 같은 관계에 집중한다.

둘은 사랑을 했지만 때로는 공허한 질투를 하기도 하고, 위대한 정치 인생의 동반자였지만 후계에 대한 문제로 인해 이혼하고, 평생을 친구로 남는다.

영화의 중심축을 담당하는 두 인물을 연기한 호아킨 피닉스와 바네사 커비는 완벽하게 캐릭터를 소화하며 두 인물의 드라마틱한 감정선을 담아 널리 알려지지 않았던 나폴레옹과 조제핀의 강렬한 로맨스를 그려낸다.

조제핀은 나폴레옹을 좋아하면서도 그를 시험에 빠뜨리곤 한다
조제핀은 나폴레옹을 좋아하면서도 그를 시험에 빠뜨리곤 한다

나폴레옹으로 변신한 호아킨 피닉스는 디테일한 연기력을 통해 무자비하지만 로맨틱한 나폴레옹의 입체적인 면모를 표현하며 관객들의 공감을 자아내고, 바네사 커비는 조제핀의 시점에서 나폴레옹과의 관계를 섬세하게 그려내며 극의 중심 스토리를 이끌어 나간다.

영화 <나폴레옹>은 프랑스 변방 코르시카 섬 출신 포병장군이 프랑스 혁명 이후 어지러운 정세에 휘말려 통령이 되고, 황제의 자리에 즉위하게 되는 과정을 순차적으로 나열한다.

워털루 전투를 앞두고 나폴레옹은 병사들의 사기를 진작시킨다
워털루 전투를 앞두고 나폴레옹은 병사들의 사기를 진작시킨다

리들리 스콧 감독은 흙수저 영웅 나폴레옹이 세상을 정복하고 스스로 황제가 되기까지의 스펙터클한 일대기를 섬세한 연출력으로 그려냄과 동시에 완성도 높은 대규모 전투 장면을 구현해 내며 몰입감을 극대화한다.

툴롱, 아우스터리츠, 워털루 등 나폴레옹의 유명 전투의 웅장함이 스크린으로 투영되는 장면들은 압도적인 스펙터클을 자랑한다.

영화의 모든 것을 아우르는 워털루 전투 시퀀스들은 광활한 대지에서 대규모 스턴트와 말, 당시의 무기를 모두 사용하는 전투로 수 많은 스턴트들이 얽히는 백병전은 리들리 스콧 감독이 아니라면 완성해내지 못할 만큼 압도적으로 그려진다.

워털루 전투에서 유럽 연합군에게 밀리자 나폴레옹은 패배를 직감한다
워털루 전투에서 유럽 연합군에게 밀리자 나폴레옹은 패배를 직감한다

리들리 스콧 감독은 나폴레옹이 끝까지 프랑스를 위해 욕망을 버리지 못하는 남자의 숙명까지 그려낸다. 나폴레옹은 세인트 헬레나 섬에서 유배생활을 하며 숨을 거둘 때까지 끝까지 조국 프랑스와 군대, 그리고 자신의 동반자였던 조제핀을 그리워했다.

영화는 유럽과 아프리카 대륙을 뒤흔들정도로 세상을 정복한 영웅이지만 아무것도 갖지 못한 황제 나폴레옹의 대서사를 웅장한 전투씬과 배우들의 완벽한 연기로 완성한다. 

군인이자 황제였던 유럽 근대사를 바꾼 영웅적인 인물 나폴레옹에 대한 헌사를 담은 리들리 스콧 감독의 영화 <나폴레옹>은 12월 6일 국내 극장에서 개봉한다.

군인이자 황제였던 유럽 근대사를 바꾼 영웅적인 인물 나폴레옹에 대한 헌사! 영화 '나폴레옹'
군인이자 황제였던 유럽 근대사를 바꾼 영웅적인 인물 나폴레옹에 대한 헌사! 영화 '나폴레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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