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투데이뉴스=남궁선정 기자]

2023년, '캡틴 마블'이 돌아온다. <캡틴 마블>(2019)에 이은 두 번째 이야기이자, 2023년 대미를 장식할 최고의 히어로 액션 블록버스터 <더 마블스>(The Marvels)가 북미보다 빠르게 국내 관객들을 찾는다.

영화 <더 마블스>는 우주를 지키는 히어로 캡틴 마블 ‘캐럴 댄버스’가 능력을 사용할 때마다 ‘모니카 램보’, 미즈 마블 ‘카말라 칸’과 위치가 바뀌는 위기에 빠지면서 뜻하지 않게 새로운 팀 플레이를 하게 되는 히어로 액션 블록버스터이다.

강력한 힘으로 은하계를 수호하는 최강 히어로 캡틴 마블 ‘캐럴 댄버스’(브리 라슨) .캡틴 마블의 오랜 친구의 딸이자, 빛의 파장을 조작하는 히어로 ‘모니카 램보’(테요나 패리스). 최애 히어로 캡틴 마블의 열렬한 팬인 미즈 마블 ‘카말라 칸’(이만 벨라니).

캡틴 마블에 대한 복수를 꿈꾸는 냉혹한 ‘크리족’ 리더 ‘다르-벤’(자웨 애쉬튼)의 영향으로 세 명의 히어로는 능력을 사용할 때마다 서로의 위치가 뒤바뀌게 된다.

뜻하지 않게 우주와 지구를 넘나들게 되는 예측 불가하고 통제 불가한 상황 속, ‘다르-벤’은 지구를 포함해 캡틴 마블이 고향이라고 부르는 수많은 행성을 모두 파멸시키려 하고, 이를 저지하기 위해 모인 팀 ‘마블스’는 하나로 힘을 모으고, 우주 방공 시스템 S.A.B.E.R를 운영하는 닉 퓨리(사무엘 L. 잭슨)의 도움을 받는다.

영화 '더 마블스'는 MCU가 호기롭게 완성한 '캡틴 마블'의 두 번째 솔로 무비이다. 국내에서는 이미 박서준 배우의 캐스팅으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마블 코믹스 사상 가장 강력한 히어로인 '캡틴 마블'과 ‘모니카 램보’(테요나 패리스), 미즈 마블 ‘카말라 칸’(이만 벨라니)은 우주의 평화를 위해 위치가 뒤바뀌게 되는 여러 상황들을 연습하고, 심지어 다른 은하에 있는 ‘알라드나’ 행성의 '얀 왕자'(박서준)에게 도움을 청하게 된다.

영화는 세 명의 히어로 '캡틴 마블', '미즈 마블', '모니카 램보'의 팀워크에 초점을 둔다. 세 명의 히어로 캐릭터는 여성이라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고, 어떤 사건으로 인해 특별한 능력을 가졌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캡틴 마블'은 광자 엔진 폭발에 휩쓸리게 되면서 '타노스'에 대적할, 어쩌면 그 어떤 히어로보다 강력한 파워와 능력을 소유하고 있고, S.W.O.R.D.(지각 무기 관측 및 대응국)에서 일하던 ‘모니카 램보’는 임무 수행 중 빛을 시각화하고 파장을 조작하는 슈퍼파워를 얻게 되고, 하이틴 ‘카말라 칸’은 어느 날 할머니의 유물 ‘뱅글’로 인해 숨겨져 있던 초인적인 힘을 자각하고, 미즈 마블이라는 이름으로 히어로로서의 길을 걷기 시작한다.

이들은 서로의 능력을 믿고 위기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강한 신념으로 '다르-덴'의 위협에 맞선다. 세 명의 히어로는 여성 빌런과 맞서며 끈끈한 동료애를 키워 나간다.

서로 접점이 없는 듯 보이지만 누구보다 하나의 팀으로서의 잠재력을 가지고 있는 세 인물이 선보이는 새로운 조화는 <더 마블스>의 가장 큰 관람 포인트이다.

주연 배우인 브리 라슨의 많은 논란에도 불구하고 영화는 MCU의 클리셰를 따라 간다. 우주에 위기가 닥쳤지만 동료들의 도움과 예기치 못한 조력자(이번 영화에 등장하는 '구스'와 그의 동료들), 그리고 누군가의 희생에 의해 평화에 다다르게 된다.

<더 마블스>는 MCU 영화답게 충분히 오락영화로서 손색이 없고, 영화에서 펼쳐지는 스위칭 액션 시퀀스들은 히어로 무비로서 세 명의 캐릭터를 연기하는 배우들이 많은 노력과 훈련을 거듭했음을 스크린에서 확인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더 마블스>는 각기 다른 세 명의 히어로들이 만들어 나갸는 새롭고 막강한 팀의 모습을 선보이며 MCU가 시도하는 새로운 히어로의 이정표를 제시한다. <더 마블스>는 11월 8일 국내 극장에서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