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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종혁, 문진승, 김성환 감독 참석. 대한민국 유일무이 검도 영화 '만분의 일초' 언론시사회 성황리 개최!

  • 입력 2023.11.01 21:54
  • 기자명 남궁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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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투데이뉴스=남궁선정 기자]

0%의 확률을 깨뜨릴 0.0001%, 그 찰나를 향해 검을 겨누는 치열한 기록을 담은 영화 <만분의 일초>가 지난 10월 31일(화)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뜨거운 취재 열기 속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를 성황리 개최했다.

먼저 단편 영화로 칸국제영화제 초청을 시작으로 세계 유수의 영화제로부터 뜨거운 주목을 받은 김성환 감독의 장편 데뷔작 <만분의 일초>의 연출 의도에 대해 “체험하는 형태의 영화가 되길 바랐다”라며 단순한 성장 영화이기보다 한 번쯤 놓아본 한 순간의 짧은 경험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었다는 김성환 감독.

영화 '만분의 일초'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김성환 감독과 주종혁, 문진승 배우
영화 '만분의 일초'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김성환 감독과 주종혁, 문진승 배우

영화의 강렬한 색채에 대해서는 “검도에서 가장 먼저 보이는 색은 도복에서 드러나는 군청색이다. 그와 대비되는 피부톤과 나무의 마루 색이 주도적이다 보니 이를 잘 담아내고자 많은 고민을 했다”라고 전하기도 했다.

<만분의 일초>를 통해 검도를 처음 접한 배우 주종혁과 문진승은 검도 국가대표 선발전에 출전하게 된 실력자 재우와 검도계를 재패한 1인자 태수 역할을 소화하기 위해 고강도의 연습량을 소화해내야만 했다.

영화 '만분의 일초' 연출에 대한 소감을 변을 이야기하고 있는 김성환 감독
영화 '만분의 일초' 연출에 대한 소감을 변을 이야기하고 있는 김성환 감독

이에 배우 주종혁은 “영상으로만 봤을 때는 짧은 시간 안에 소화할 수 있을 거라 생각했는데 선수들의 경기를 직관해 보니 절대 해낼 수 없다는 걸 느꼈다. 역동적인 스포츠임과 동시에 경기가 끝난 후 묵상을 할 때는 고요하고 마음이 차분해지는 경험을 하게 되는 유일무이한 스포츠라 생각한다”라며 소회를 전하기도 했다.

배우 문진승 역시 “용인대학교 선수들에게 직접적인 피드백을 받으며 꾸준히 훈련했다. 검도의 가장 큰 매력은 기세라 생각한다. 기합 소리 하나만으로도 기세가 눌린다”라며 검도가 지닌 매력에 대해 이야기하기도 했다.

대한민국 검도 국가대표 최종 선발 라인업에 오른 '재우'를 연기한 배우 주종혁
대한민국 검도 국가대표 최종 선발 라인업에 오른 '재우'를 연기한 배우 주종혁

또한 영화 <만분의 일초>를 선택한 계기에 대해 배우 주종혁은 “검도라는 소재의 신선함”과 함께 “과거 상처가 된 사건으로 트라우마가 생긴 재우의 복합적인 감정을 배우로서 표현해보고 싶었다”라며 배우로서 욕심이 났다고 전했다.

또한 “눈빛, 손떨림, 숨소리 하나하나로 재우의 내적인 마음을 표현하고자 했다” 는 배우 주종혁의 말처럼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서 보여준 권모술수 권민우 역과는 180도 다른 연기 변신을 기대하게 하기도 했다.

배우 문진승은 “태수라는 캐릭터가 단순 빌런을 떠나 입체적인 캐릭터라는 점이 매력적”이었다고 태수의 완벽함 이면에 담긴 모습들을 보여주고자 노력했다 전했다.

국가대표 유력 후보의 자리까지 올라온 능력자 '태수' 캐릭터를 연기하는 배우 문진승
국가대표 유력 후보의 자리까지 올라온 능력자 '태수' 캐릭터를 연기하는 배우 문진승

캐스팅 비하인드 스토리에 대해 김성환 감독은 호면을 뚫고 나오는 “주종혁 배우만이 지닌 강렬한 눈빛에 반했다”라며 측면 얼굴, 턱과 근육까지도 연기가 가능한 배우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배우 문진승에 대해서는 “기적적으로 찾은 배우”라며 말투와 톤, 문진승만이 가진 카리스마까지도 태수 자체였다고. 2,000개의 대사가 넘는 타 영화와는 달리 800개의 대사만을 담아낸 김성환 감독만의 남다른 연출 방식에 대해 “영화만이 갖고 있는 장치를 이용해서 스토리텔링을 하고자 했던 것이 숫자로 드러났구나 느꼈다” 라며 대사보다는 캐릭터의 감정, 그리고 검도의 역동적인 모습에 중점을 뒀음을 강조했다.

영화 '만분의 일초'를 책임지는 두 배우 주종혁과 문진승
영화 '만분의 일초'를 책임지는 두 배우 주종혁과 문진승

제27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작품상 2관왕을 달성한 데 이어 최근 제8회 런던동아시아영화제에서도 최우수 작품상 수상 소식을 알린 <만분의 일초>.

국내외 유수의 영화제에서 수상 및 초청 행렬을 이어가는 데 있어 소감까지도 들어볼 수 있었다. 김성환 감독은 “너무 감사하다. 앞으로 나아갈 용기가 되는 일 같다. 마침 개봉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수상 소식이 있다 보니 더 용기를 얻게 되는 것 같다”는 소감을 전했다.

배우 주종혁은 “처음으로 내 얼굴이 나온 포스터를 가진 영화다. 개봉하는 것만으로도 너무 소중하고 행복한데, 열심히 작업한 것에 대한 상을 주셔서 감사하고 뿌듯하다”, 배우 문진승은 “촬영도 정말 재미있게 했었는데, 기대도 못했던 2관왕을 타고 또 국제 영화제에서도 알아봐 주시니 감사할 따름이다. 그저 감사한 생각밖에 없다”라고 전했다.

영화 '만분의 일초' 기자간담회에서 포즈를 취하는 주종혁, 김성환 감독, 문진승
영화 '만분의 일초' 기자간담회에서 포즈를 취하는 주종혁, 김성환 감독, 문진승

끝으로 개봉을 앞둔 소감에 대해 김성환 감독은 “영상 매체를 소비하는 습관이 상당히 많이 바뀌었다 생각한다. 관객들이 영화관을 찾는 이유를 줄 수 있는 영화를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했다”라며 영화 <만분의 일초>가 반드시 극장에서 관람, 영화적인 체험을 느낄 수 있는 영화임을 강조했다.

배우 주종혁은 “검도 영화는 처음 본 것 같다. 그만큼 많은 분들이 검도에 대한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영화가 되길 바란다”는 말을, 배우 문진승 역시 “영화관에서 보면 정말 좋은 무도 영화라 생각한다. 많은 분들이 오셔서 관람해 주시면 좋겠다”는 말로 기자간담회를 마무리했다.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를 성황리에 마치며 언론의 호평이 시작된 영화 <만분의 일초>는 11월 15일(수) 개봉한다.

대한민국 유일무이 특별한 검도 영화 탄생을 알리다! 영화 '만분의 일초'
대한민국 유일무이 특별한 검도 영화 탄생을 알리다! 영화 '만분의 일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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