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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일 테노레', 홍광호X박은태 등 초연 라인업 공개

  • 입력 2023.10.18 10:17
  • 수정 2023.10.18 17:07
  • 기자명 박재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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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오디컴퍼니
사진제공=오디컴퍼니

[연예투데이뉴스=박재준 기자] 공연제작사 오디컴퍼니(주)의 신작 뮤지컬 '일 테노레'가 초연 캐스팅을 공개해 주목이 쏠린다.

신춘수 프로듀서와 박천휴 작가, 윌 애런슨(Will Aroson) 작곡가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뮤지컬 '일 테노레(IL TENORE)(프로듀서 신춘수, 제작 오디컴퍼니㈜)'는 이탈리아어로 ‘테너’를 뜻하는 말로 일제강점기인 1930년대 경성을 배경으로 조선 최초의 ‘오페라’ 테너를 꿈꾸는 ‘윤이선’과 오페라 공연을 준비하는 독립운동가 ‘서진연’, ‘이수한’ 세 사람을 통해 비극적이고 어두운 시대 속 꿈을 향해 달려가는 청춘들의 이야기를 그리는 작품이다.

한국 오페라의 선구자인 테너 ‘이인선’으로부터 영감을 받아 시작된 이 작품은 한국 최초로 오페라 공연을 연출하고 주인공을 맡은 테너이자 세브란스 의전을 졸업한 의사였던 그의 삶을 모티브로 삼아 드라마틱한 상상력을 더해 창작된 픽션으로 꿈과 사랑을 향한 여정 속에서 어떤 것도 두려워하지 않는 인간의 진정성 있는 서사를 그려낸다는 계획이다. 또한 전통 클래식의 정서를 바탕으로 한 섬세하면서도 격정적인 넘버들은 현악기를 중심으로 한 18인조 오케스트라의 연주로 구현될 예정으로 타 대형작품과 차별화된 음악적 카타르시스를 선사함과 동시에 주인공들의 드라마에 숨결을 더할 예정이다.

뮤지컬 '일 테노레(IL TENORE)'특히 오디컴퍼니㈜의 오리지널 뮤지컬 라인업 중 가장 먼저 국내에 선보이는 작품이라는 점과 ‘윌&휴 콤비’와 함께하는 대극장 신작이라는 점에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데스노트>, <어쩌면 해피엔딩>의 김동연 연출과 국내에는 뮤지컬 <비틀쥬스>로 매력적인 움직임을 선보인 코너 갤러거(Connor Gallagher) 안무 감독, <데스노트>, <드라큘라>의 무대로 사랑받은 오필영 무대디자이너까지 막강한 크리에이티브팀의 참여도 기대 포인트다.

사진제공=오디컴퍼니
사진제공=오디컴퍼니
사진제공=오디컴퍼니
사진제공=오디컴퍼니

뮤지컬 '일 테노레(IL TENORE)' 초연을 장식할 캐스팅도 공개됐다. 조선 최초의 ‘일 테노레’인 ‘윤이선’ 역으로 홍광호, 박은태, 서경수가 무대에 오른다. ‘윤이선’은 부모님이 정해주신 대로 의사가 되는 것밖에 몰랐던 내성적인 모범생이 ‘오페라’에 천부적인 재능을 발견하고 조선 최초 오페라 테너를 꿈꾸게 되는 인물로, 청년부터 노년까지의 모습을 연기한다.

겉으로는 문학을 사랑하는 대학생의 모임이지만 실제로는 독립을 위한 항일 운동 모임인 ‘문학회’의 리더로 오페라 공연의 연출을 맡게 되는 ‘서진연’ 역은 김지현, 박지연, 홍지희가 낙점됐다. ‘서진연’은 모두를 아우르는 영민한 리더이자 치밀한 전략가로 조선의 얼을 지키는 차세대 독립운동가로서 용기 있고 진취적인 인물이다.

‘서진연’의 문학회 친구이자 오페라 공연의 무대디자인을 맡은 건축학도 ‘이수한’ 역에는 전재홍과 신성민이 캐스팅됐다. ‘이수한’은 언제든 총을 들고 일제에 맞서 싸울 준비가 된, 위험할 정도로 열정적인 독립운동가로서 ‘서진연’과 ‘문학회’ 리더 자리를 놓고 라이벌 관계에 놓이기도 하는 캐릭터로 애국심 고취를 위한 ‘오페라’ 공연에 진심으로 임하게 되는 인물이다. 

한편, 뮤지컬 '일 테노레(IL TENORE)'는 오는 12월 19일(화)부터 내년 2월 25일(일)까지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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