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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day현장] '소옆경2', 공조도 빌런도 강력 업그레이드

  • 입력 2023.08.04 16:58
  • 수정 2023.08.13 13:19
  • 기자명 조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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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손호준, 강기둥, 손승연, 신경수 감독, 손지윤, 오의식, 김래원

[연예투데이뉴스=조현성 기자/사진=박병철 기자] ’소방서 옆 경찰서시즌2가 드디어 오늘 첫 방송 된다.

SBS 금토드라마 소방서 옆 경찰서 그리고 국과수(이하 소옆경2’)’는 화재 잡는 소방, 범죄 잡는 경찰, 증거 잡는 국과수의 전대미문, 전무후무 사건과 맞서는 업그레이드 공조를 그린다. 앞서 소방서 옆 경찰서가 소방과 경찰의 공조를 다뤘다면 이번엔 국과수가 합류한 업그레이드 공조를 그릴 예정이다.

4일 오후, 서울 양천구 SBS 목동 사옥에서 SBS 금토드라마 소경옆2’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신경수 감독을 비롯해 김래원, 손호준, 공승연, 강기둥, 손지윤, 오의식이 참석했다.

먼저 신경수 감독은 시즌1과 비교해, 본격적인 삼각 공조를 통해 잔혹하고 무시무시한 범죄를 해결한다.”라고 소개하면서 아마 대한민국에 새 드라마를 시작하는 감독님들은 모두 작정하고 만들 것이다. 특히 소옆경2’의 대본이 작년에 일찌감치 나왔는데, 작품이 그려야 할 시퀀스들이 목숨을 걸고 하지 않으면 구현하기 쉽지 않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남다른 마음가짐으로 상당히 오랜 시간 많은 스태프, 배우들과 고민하고 만들었다. 그런 마음가짐에서부터 다른 드라마를 할 때와는 다른 미션을 작가님께 부여받았고, 나에게는 여태껏 해보지 못한 미션이라 흥미로움에서 시작한 것 같다. 그만큼 공을 많이 들였으니 재미있게 봐주셨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SBS낭만닥터 김사부에 이어 이번 소방서 옆 경찰서를 시즌제로 출범했다. 시즌1이 끝날 무렵 이미 시즌2를 예고했는데, 그러면서 썩 개운치 않은 결말이 그려져 설왕설래가 있기도 했다. 이에 신경수 감독은 우리는 시즌1을 기획할 때 미리 시즌2를 준비하고 시작했다. 시즌1이 끝날 때 어떤 분들은 너무 궁금했고, 어떤 분들은 이렇게 끝낼 수 있느냐며 화를 내시더라. 아마 그 지점에서 차이가 있는 것 같다.”면서 시즌1과 시즌2를 어떻게 연결할 것인지, 진호개가 해결하지 못했던 최종 빌런이 세 팀의 공조로 잡히는데, 그걸 해결해 나가는 지점이 시즌1과 시즌2의 인과관계가 끈끈하게 있어서 명백히 차이가 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즌2가 잘 될수록 향후 시즌제에 동력을 얻게 될 것이다. 신경수 감독은 일단 가장 큰 목표는 시즌2가 많은 분께 사랑받는 것이다. 그다음 왜 시즌3를 안 만드느냐는 반응을 받고 제작해야 할 것 같다. 관계자 모두 그렇게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면서도 작가님은 벌써 시즌5까지 준비가 된 것으로 알고 있다. 어제 확인된 정보라고 귀띔했다.

그런가 하면, 같은 날 동 시간대 동시 첫 방송을 앞둔 MBC ‘연인도 복병이다. ‘흥행 보증수표남궁민의 10년 만의 사극이라는 점도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유발하고 있기 때문. 이에 신경수 감독은 부담 많이 된다. ‘연인팀도 오랜 시간 촬영을 해오고 있다고 들었는데, 날씨가 너무 무더워서 사극 촬영 현장은 더 괴로울 것이다. 그쪽 팀도 촬영을 무사히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우선이라는 덕담을 건넸다.

그러면서도 "어차피 그쪽은 사극이라 우리와는 장르가 다르니 시청층이 나뉠 것 같긴 하지만, 우리 드라마를 더 사랑해주셨으면 좋겠다. 시즌1보다는 시즌2가 더 재미가 있을 거여서, 아마 보시는 분들은 채널 고정하고 계속 보시지 않을까, 간절히 기도하고 있다.”라며 솔직한 심정을 털어놓기도 했다.

그와 관련해 김래원은 연인? 나는 제목도 처음 듣는다. 파이팅하시라라고 너스레를 떨어 폭소를 자아냈다.

시즌1의 주역들이 그대로 돌아온다. 물불 안 가리는 진호개 형사를 맡은 김래원은 시즌1을 시작할 때는 감독님께서 강조하셨던 게 리얼리티와 현실감이었다. 시즌2는 극도 훨씬 풍성하고 드라마적 요소들이 많아졌다.”면서 작가님과 감독님도 더 보강해야 할 점들이 생기면서 어떤 의도로 극을 이끌어가는지를 빨리 파악하려고 노력을 많이 했다. 편집팀이나, 종합적으로 내부로 들은 이야기는 시즌2가 더 재밌다고 한다. 기대 많이 해주시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이어 소방관 봉도진 역의 손호준은 나는 어딜 가서 뭘 먹느냐보다 누구와 뭘 먹느냐가 중요한 사람이어서, 시즌1에서 좋은 사람들과 해서 시즌2도 함께 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면서 김래원 선배님에게 많이 배웠고, 같이 작품을 하면서 즐겁고 공부도 되는, 뜻깊은 작품이었다라는 소회를 전했다.

구급대원 송설 역의 공승연 역시 시즌1에서 케미가 정말 좋았는데, 더 길게 배우분들과 함께 할 수 있어서 좋았다. 우리끼리 더 깊어진 것 같다면서 시즌2가 조금 더 재난 상황이 많아져서 구급대원이 할 일이 더 많아지고, 주변 사람들이 더 위험해진다. 그래서 구급대원이 할 일이 많아진다. 또한, 국과수가 합류하면서 스케일이 더 커지고, 범인이 악랄하고 교묘해진다. 시즌1에서 훌륭한 배우들과 호흡을 맞춰왔는데, 시즌2는 이것을 이어받아서 더 좋은 케미와 더 좋은 연기가 나오지 않았나 싶다라고 밝혔다.

, 시즌1에서 진호개 형사의 파트너 공명필 형사로 깨알 재미를 보탠 강기둥은 시즌1 보다 빌런들이 강력해졌다. 그만큼 저희도 더 강한 팀을 꾸려 더 풍부한 볼거리를 보여드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래원은 시즌1에서 나와 강기둥 씨와의 케미 호흡이 반응이 좋아서 이번에 더 하기도 했다. 오의식 배우와도 재미있는 장면이 있으니 기대해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국과수 법의관 윤홍 역의 손지윤은 시즌2에는 공조 스펙트럼이 넓어졌다. 법의학뿐만이 아니라 다양한 수사기법을 보여드릴 수 있게 되어 설렌다.”라며 시즌1에서 국과수는 법의학과 관련된 부검 장면이 많았다면, 시즌2는 사건이 강력해지면서 법화학, 공학 등 여러 수사기법을 보여줄 것이다. 이런 드라마는 처음이지 않을까 하는 확신이 들기도 한다. 시즌1보다 훨씬 업그레이드된 장면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즌2에 처음 합류한 인물의 이야기도 있었다. 오의식이 맡은 강도하는 베일에 싸인 인물이다. 오의식은 시즌1을 애청자라 시즌2에 합류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영광스러웠다. 평소 정말 좋아하는 배우분들과 감독님이어서 마다할 이유가 없었다. 감사한 마음으로 참여하게 되었다라며 시즌2 합류에 큰 부담감은 없었다. 강도하라는 인물이 중요한 인물이라 판단이 되어서 믿고 맡겨주신 것에 대해 감사했고,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했다.”라고 전했다.

끝으로, 신경수 감독은 시즌1에서 익은 각 팀의 팀워크, 공조를 보며 따라가는 재미가 더 쏠쏠하지 않을까 싶다면서 “‘소옆경2’가 정말 재미있는 드라마라고 기억되면 좋겠다. 간절하게 만든 드라마다. 그리고, 드라마를 하면서 느꼈던 부분인데, 소방, 경찰, 국과수 분들이 너무 많은 고생을 하고 있어서 이분들의 노고와 헌신이 조금이나마 시청자분들께 전달된다면 일하시는 데에 조금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다라고 바람을 전했고, 김래원은 “2023년 최고의 드라마로 기억되었으면 좋겠다라며 성원을 당부했다.

한편, SBS 새 금토드라마 소방서 옆 경찰서 그리고 국과수는 오늘(4) 10시에 첫 방송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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