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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day현장] '알유넥스트', 청춘+성장 담을 오디션.."인물 다큐 느낌으로 차별화"

  • 입력 2023.06.30 13:13
  • 수정 2023.06.30 13:15
  • 기자명 윤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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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최수영, 조권, 박규리, 이현, 아이키

[연예투데이뉴스=윤희정 기자/사진=박병철 기자] 하이브의 차세대 걸그룹 탄생 과정이 서바이벌 오디션으로 공개된다.

JTBC '알유넥스트(R U Next?)'는 하이브와 CJ ENM의 합작법인 빌리프랩 소속으로 활동할 신인 걸그룹의 최종 선발과 과정을 담은 프로그램이다. 빌리프랩 소속의 연습생 22인이 출연하는 서바이벌 프로그램으로, 참가자들은 총 7개의 라운드 미션을 통해 글로벌 K-팝스타가 되기 위한 잠재력과 스타성을 증명할 예정이다. 최수영이 MC를 맡고, 코치는 박규리, 이현, 조권, 김재환, 아이키가 맡는다. 새로운 글로벌 걸그룹의 탄생을 꾀하는 만큼 JTBC와 일본 아베마(ABEMA)를 통해 동시 방송되고, 유튜브로도 전 세계 공개된다.

30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크 호텔에서 JTBC ‘알유넥스트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이예지 PD, 김선형 PDMC 최수영, 코치진이 참석했다.

먼저 이예지 PD는 기존 오디션 프로그램과의 차별점에 대해 처음부터 청춘물을 상상하며 기획했다.”면서 어떻게 하면 각자의 매력과 캐릭터를 인물 다큐멘터리 느낌으로 보여줄 수 있을지 고민했다. 인간적인 매력을 어떻게 부각할지 고민하며 임했던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 김선형 PD매력이나 특기, 부족한 것과 잘하는 것 모두 캐릭터 형성에 쓰이는 재료이기 때문에 놓치지 않고 담아내려고 한다.”라고 덧붙였다

MC로 이들의 성장을 지켜보게 된 최수영은 세계적인 걸그룹이 될 분들의 탄생을 초기부터 볼 수 있는 게 우리의 특권인 것 같다. 다른 서바이벌 프로그램처럼 각개전투로 경쟁하는 것이 아니라 경쟁자인 동시에 함께 성장하고 연대하고 격려해나가는 관계들이 한 편의 성장드라마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 뿌듯하고 흐뭇하고 선배로서 동료로서 매일 청춘 드라마를 보는 느낌으로 이들을 지켜보고 있다. 힐링도 받고 자극도 받는다라고 전했다.

, 연습생부터 한류 걸그룹으로 성장사를 모두 경험한 카라출신 박규리는 내가 연습생이었을 때는 지금과 같은 많은 조력을 받지 못했던 것 같다. 지금 하이브 연습생들은 체계적 시스템 하에 조직적인 관리를 받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과거의 나를 보며 부럽다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우리는 야생마처럼, 방목형 아이돌 느낌이었다. 해서 지금 데뷔하는 친구들의 높은 완성도가 부럽다는 생각이 들었다. 야생을 거쳐온 내가 조언을 해줘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솔직한 소회를 털어놓았다.

이어 조권은 “21년 전, 13살의 나이로 박진영의 영재 육성 프로그램에 참가했다. 오디션 시조새다라고 너스레를 보태면서 시스템이 발전했고, 오디션 프로그램이 많아지는 것 보면서 느끼는 점이, 정말 잘하고 재능이 넘치고 예쁘고 멋진 친구들이 넘쳐흐른다는 것이다. 보석을 잘 찾아내야겠단 임무를 갖고 임하고 있다.”라는 각오를 밝혔다.

이현은 오디션 프로그램은 연습생들과 참가자들이 만들어간다고 생각한다. 이들의 역량에 따라 차별점을 가질 수 있다. 최근에 사옥에 와서 녹음할 때 잠깐 들렀는데, 전날 코칭한 걸 해보려고 노력하더라. 순식간에 변할 순 없지만 노력하는 모습을 보면서 앞으로 충분히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는 희망이 생겼다.”라며 애정을 보였다.

K팝 스타들의 안무 선생님으로 통하는 아이키는 나는 가수가 아니다 보니 포먼스 위주로 봤다. 놀라웠던 건 꼬투리를 잡아야 하는데 흠잡을 데가 없어서 뭐라고 하지 싶기도 했다.”면서 하이브 내에 코치님들이 계신다. 무대 구성을 정말 잘 해주셔서 그냥 날것의 오디션이 아니라 준비가 많이 돼 있고 퀄리티가 좋다. 평가에 그치는 게 아니라 완성도 있는 작품이 될 것이라며 완성도 높은 무대를 귀띔하기도 했다.

오디션 프로그램의 가장 큰 불안은 아무래도 투표다. 투표 결과가 투명하지 않거나 실제 조작 사건이 드러나면서 신뢰를 크게 잃기도 했다. 이에 김서형 PD기존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투표 관련 일들이 많았는데 그 시기를 거친 이후의 서바이벌이라 생각한다.”면서 미리 어떤 식으로 (투표 관련 문제를) 방지를 한다기보다는 우리의 투표 방식 자체가 나름 투명하다는 판단이 있어서, 우려하는 일들은 없을 것으로 생각한다. 22명의 소수 인원의 투표여서 공정성을 반영할 수 있는 여지라 생각하고 진행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다만 오디션 프로그램은 대국민 투표가 중요한 부분이 된 상황인 것 같다. 어쨌든 이 프로그램 자체는 하이브, 빌리프랩에 소속돼 있는 연습생들을 데뷔조로 추려내는 과정이라는 점을 생각해주시면 다른 프로그램과는 다른 방식, 비율로 투표가 반영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조권은 참가자들이 부담감도 있을 것이다. 라운드를 치를수록 열정과 욕심이 눈에 보이면서 이 프로그램이 서바이벌이긴 하구나를 느끼고 있다.”라며 일단 참가자들이 잘한다. 우리는 그 이상을 끌어올리는 역할이다. 서로 아끼는 모습도, 까칠한 모습도 보실 수 있다. 그들의 성장이 진심으로 전해지길 바란다.”라는 바람을 밝히며 성원을 당부했다.

한편, JTBC '알유넥스트'는 오늘(30) 오후 850분에 첫 방송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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