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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day현장] '세컨하우스2', 시골 빈집의 변신..고정 묻고 프로그램상 GO!

  • 입력 2023.05.31 15:57
  • 기자명 김영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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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최수종, 하희라, 조재윤, 주상욱
사진=최수종, 하희라, 조재윤, 주상욱

[연예투데이뉴스=김영기 기자] 방치된 시골집의 놀라운 변신, ‘세컨 하우스가 돌아온다.

KBS2 ‘세컨 하우스2’는 시골에 방치된 빈집을 출연자들이 직접 리모델링 해 자급자족하며 살아보는 빈집 소생, 힐링 예능프로그램이다.

31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 본관 로비에서 KBS2 ‘세컨하우스2’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행사에는 배우 최수종, 하희라, 주상욱, 조재윤이 참석했다.

세컨하우스2’는 각본 없는 순도 100% 리얼리티로, 스타들의 전원생활 도전기를 통해 도시를 벗어나 쉼을 향한 현실판 포레스트를 그리는 내용으로, 스타들의 자급자족 슬로우 라이프를 담아낼 예정이다. 이번 시즌2에서는 최수종-하희라 수라 부부와 주상욱-조재윤 주조 형제가 충남 서산의 빈집을 찾아 청소부터 리모델링까지, 방치된 시골집의 화려한 변신을 보여줄 예정이다.

먼저, 시즌1에 이어 다시금 시즌2로 함께하게 된 소감이 있었다. 최수종은 드라마든, 예능프로그램이든 시작을 앞두고선 좋은 작품이 됐으면 좋겠다는 설렘과 기대감이 있다. 시즌1을 통해서 주상욱, 조재윤, 하희라와 함께 만들어낸 작품을 통해서 좀 더 성장한 방송을 할 수 있을 것이라 본다라고 말했고, 하희라는 시즌2를 할 것이라는 생각을 못 했다. 시즌1에서는 어느 정도 완성된 상태에서 시작했는데 시즌2에선 현실을 봤다. 누군가의 보금자리를 마련한다는 의미를 살리는 프로그램이 됐으면 좋겠다. 빈집 소생이라는 세컨 하우스의 취지를 사랑해 주셔서 가능했던 것 같다.”라고 전했다.

이어 주상욱은 나는 시즌2를 할 줄 알았다. 시즌1을 촬영하면서 의미 있는 프로젝트라는 걸 알았기 때문이다. 고생해서 찍은 결과가 시즌2까지 이어졌다. 시즌제 말고 매주 시청자를 만나는 장수 프로그램이 됐으면 한다. 시즌1보다 여러 가지 면에서 업그레이드됐다.”고 말해 기대를 모았고, 또 조재윤은 잡일을 담당하고 있다. 시즌2는 더 재미있다. ‘6시 내 고향’, ‘한국인의 밥상’, ‘체험 삶의 현장과 같은 KBS 대표 프로그램이 다 합쳐진 게 세컨 하우스. 나중에 300회 특집 방송을 했으면 좋겠다라는 바람을 밝히기도 했다.

더 업그레이드됐다는 시즌2, 어떤 차별점이 있을까. 최수종은 힐링, 위로 이런 것 이외에 세컨 하우스에 관심을 가지는 분들이 많아졌다. 그에 대한 지식을 많이 얻으실 수 있을 것이라며 집을 사고 고치고, 경험할 수 있는 정보도 공유할 수 있고, 2의 삶 속에서 얻을 수 있는 지혜도 있다. 그러한 경험들이 화면에 잘 드러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하희라는 빈집을 보면서 많은 생각이 들었다. 사람이 곧 집이더라. 집을 구할 때 그동안, 집에 나를 맞췄다면 사람이 있어야 집이 되더라면서 하나하나 손으로 쌓고 집을 짓는데, 힘쓰는 걸 못 도와줘서 최수종 씨에게 정말 미안하다. 시즌1에서는 철거하고 와서도 안 힘들어했는데, 이번에 하고 오니 최수종 씨가 끙끙 앓더라. ‘이제 힘들구나’ (생각했다), 힘쓸 수 있는 게스트 섭외를 하려고 한다. 조재윤에게 도움을 요청하기도 했다라며 웃음을 보였다.

그러면서도 화재 난 빈집이 충격적이었다. 아무도 신고도 안 하고 도움을 안 준 흔적이었다. 이웃이 없으면 이런 비극이 생긴다는 걸 느꼈다. 이전보다 이웃의 소중함을 간과하고 있지 않나 싶다.”라며 새삼 이웃의 소중함을 느낀다는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최수종-하희라 부부가 산속 빈집을, 주상욱과 조재윤은 바닷가 빈집을 세컨 하우스 삼는다. 공개된 예고편에서 주조 형제가 집을 방문했을 때 주변에 널려 있는 쓰레기들이 이들의 고생을 짐작하게 했는데, 이에 주상욱은 시즌1에서도 정말 고생했는데, (우리가) 고생하면 시청률은 올라간다고 알고 있다. 시즌1은 리모델링이고 이번에는 신축이다. 우리가 얼마나 더 고생했겠느냐라고 너털웃음을 지으면서 고생한 만큼 더욱 알차고 꽉 찬 프로그램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 조재윤은 주상욱 씨를 형이자 엄마로 생각하고 있다. 우리는 2% 부족한 남남 커플만의 티격태격을 보여줄 것 같다라며 포인트를 귀띔했다. 그러자 주상욱은 내 역할은 조재윤 씨의 말이 길어질 때 편집점을 잡아주는 것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렇듯, ‘세컨하우스2’는 시즌1에서와 마찬가지로 연예계 대표 잉꼬부부와 찐친형제의 빈집 소생기는 이들의 케미스트리에서부터 자연스러운 재미 포인트가 만들어질 전망이다.

올해 결혼 30주년이라는 부부. 최수종은 결혼 30주년인데, 신혼처럼 살고 있다. ‘세컨 하우스를 촬영하고 일하는 것이 너무 설렌다. 집이 아닌 다른 곳에서 하희라 씨를 만나 너무 설렌다.”면서 아마 우리 둘을 가만히 놔두면 방송을 내보내지 못할 것이다. 하희라 씨만 보면 기운이 난다. 나 이렇게 산다.”라고 말해 현장의 야유(?)를 받아 폭소를 자아냈다.

그러자 이에 질 새라 주상욱이 나도 지금 상암동에서 제작발표회를 하고 있을 와이프(배우 차예련)를 응원하겠다라고 너스레를 보탰고, 더불어 주상욱은 수라 부부와의 차별점으로 그냥 한 프로그램에 두 프로그램이 있다고 생각하시면 된다. 우리는 그냥 일만 한다. 둘이 쉬지 않고 떠들면서 일하고 논다. 볼 때마다 최수종 선배님 정말 존경스럽다. 우리와 결이 다르다라며 웃음을 보였다.

여기에 하희라는 최수종 씨가 집을 고치는 부분도 웬만한 전문가가 해야 할 것 같은 부분까지 거의 다 혼자 한다. 지켜보며 존경스럽고, 꼼꼼하더라. 집에서 못 본 의외의 모습도 발견한다.”라며 애정을 숨기지 않았다. 이에 최수종은 그래서 부부는 부족한 부분을 채워가며 사랑한다.”라고 보태는 등 여전한 잉꼬부부의 면모를 감추지 않았다.

연말 연예대상 시상식에서 프로그램상을 받고 싶다는 포부다. 그러려면 일단 고정 예능으로 자리매김해야 한다. 끝으로 주상욱은 지난해 ‘KBS 연예대상에서 조재윤 씨와 베스트 커플상을 받았다. 이번에는 프로그램으로 상을 받고 싶다. 그런데 12회 방송으로 최고의 프로그램상을 받기에는 미안하니 고정 예능으로 쭉 했으면 좋겠다라는 바람을 밝히며 성원을 당부했다.

한편, KBS2 ‘세컨 하우스2’는 오는 61일 밤 945분에 첫 방송 된다. [사진제공=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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