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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인, 영장심사 마치고 유치장 대기.."마약 후회해"

  • 입력 2023.05.24 15:19
  • 수정 2023.05.25 11:51
  • 기자명 김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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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연예투데이뉴스=김은정 기자] 마약 상습 투약 혐의를 받는 배우 유아인(엄홍식. 37)이 구속 기로에 놓였다.

24일 오전, 유아인은 서울중앙지법 이민수 영장전담 부장판사 심리로 진행되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 영장실질심사에 참석하기 위해 법원에 출석했다.

이날 유아인은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상당 부분 인정한다.”면서도 공범을 도피시키려는 일은 전혀 시도하지 않았다.”라고 짧게 입장을 밝히며 법원으로 들어갔다.

유아인이 해외로 도피시키려 했다는 의혹을 받는 지인 최 씨는 유명 미술작가로, 두 사람은 SNS 등을 통해 친분을 과시해온 바 있다. 최 씨도 오늘 구속영장 심사에 출석했다.

유아인은 프로포폴, 대마, 코카인, 졸피뎀, 케타민 등 다섯 종류의 마약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유아인이 2020년부터 마약류를 상습 투약했다고 보고 지난 2월 입건했다. 또한, 유아인이 증거를 인멸하고 도주할 우려가 있다고 판단, 유아인과 최 씨에게 지난 19일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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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2일 간담회에서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유아인이) 혐의를 부인하는 점과 증거인멸 우려가 있는 점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라며 수사를 본격적으로 하기 전에는 단순 투약 정도로 생각해 신병 처리를 검토하지 않았는데, 혐의를 부인하고 있고 투약한 마약류의 종류와 횟수가 많이 늘어났다.”라며 영장 신청 배경을 설명한 바 있다.

영장심사를 마치고 나온 유아인은 증거인멸과 관련해서는 전혀 사실이 아니라면서 내가 밝힐 수 있는 모든 진실을 그대로 밝혔다.”, “(마약을 한 것을) 후회하고 있다.”라고도 했다.

한편, 유아인의 영장실질심사 결과는 이르면 오늘 중, 늦어도 내일(25) 결정될 전망이다. 이 결정이 나오기까지 유아인은 유치장에서 대기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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