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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 실사 '인어공주' 캐스팅 논란을 잠재우는 배우들의 훌륭한 연기력과 심금을 파고드는 노래!

  • 입력 2023.05.23 07:24
  • 기자명 남궁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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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투데이뉴스=남궁선정 기자]

전 세계가 사랑해온 디즈니 애니메이션 <인어공주>(The Little Mermaid)가 34년 만에 디즈니 실사 뮤지컬 영화로 돌아온다.

뮤지컬 영화계의 거장 롭 마샬 감독이 완성한 <인어공주>는 늘 바다 너머의 세상을 꿈꾸던 모험심 가득한 인어공주 ‘에리얼’이 조난당한 ‘에릭 왕자’를 구해주며 자신의 마음의 소리를 따라 금지된 인간 세상으로 나아가는 모험을 그린 디즈니 실사 뮤지컬 영화다.

인어공주 '에리얼'은 인간들의 세상에 뛰어드는 모험을 꿈꾼다
인어공주 '에리얼'은 인간들의 세상에 뛰어드는 모험을 꿈꾼다

아틀란티카 바다의 왕 ‘트라이튼’(하비에르 바르뎀)의 사랑스러운 막내딸인 인어 ‘에리얼’(할리 베일리)은 늘 인간들이 사는 바다 너머 세상으로의 모험을 꿈꾼다. 

어느 날, '에리얼'은 우연히 바다 위로 올라갔다가 폭풍우 속 가라앉는 배에 탄 인간 ‘에릭 왕자’(조나 하우어 킹)의 목숨을 구해준다.

'에리얼'은 아버지의 눈을 피해 때때로 육지 세상을 구경하기 위해 바다 밖으로 향한다
'에리얼'은 아버지의 눈을 피해 때때로 육지 세상을 구경하기 위해 바다 밖으로 향한다

갈망하던 꿈과 운명적인 사랑을 이루기 위해 용기를 낸 ‘에리얼’은 사악한 바다 마녀 ‘울슐라’(멜리사 맥카시)와의 위험한 거래를 통해 다리를 얻게 된다. 

드디어 바다를 벗어나 그토록 원하던 인간 세상으로 가게 되지만, 그 선택으로 ‘에리얼’과 아틀란티카 왕국 모두 위험에 처하게 된다.

'에리얼'은 난파된 배에서 '에릭 왕자'를 구해낸다
'에리얼'은 난파된 배에서 '에릭 왕자'를 구해낸다

캐스팅부터 논란이었던 디즈니 실사 뮤지컬 영화 <인어공주>는 그 동안의 논란을 잠재울만큼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와 노래들로 관객들을 바다 세계로 초대한다.

흑인 인어공주 '에리얼'을 연기한 할리 베일리는 모든 논란과 비난을 딛고 일어설 만큼 뛰어난 노래 실력에 더한 연기력을 선보이고, 새로운 서사는 변화된 시대상을 반영하며 여성과 각자의 독립성을 이야기한다.

'에릭 왕자'의 세계에 가고 싶은 '에리얼'은 격정의 노래를 토해낸다
'에릭 왕자'의 세계에 가고 싶은 '에리얼'은 격정의 노래를 토해낸다

바다 마녀 '울슐라'를 연기한 멜리사 맥카시는 지독한 카리스마를 선보이며 영화의 갈등구조를 강화하는 악당을 연기하고, 막내 딸을 사랑하는 아버지인 바다의 왕 '트라이튼'을 연기하는 하비에르 바르뎀은 그 동안 영화에서는 볼 수 없었던 따뜻하지만 때로는 엄격한 아버지를 연기한다.

바다 마녀 '울슐라'는 '에리얼'의 속여 '에리얼'의 목소리를 빼앗는다
바다 마녀 '울슐라'는 '에리얼'의 속여 '에리얼'의 목소리를 빼앗는다

원작 애니메이션에서 앙증맞았던 ‘에리얼’의 둘도 없는 단짝 친구 물고기 '플라운더'(제이콥 트렘블레이)와 빠져서는 안되는 'Under the Sea'의 주인공 붉은 게 '세바스찬'(다비드 딕스), 그리고 엉뚱하기 그지없는 바닷새 '스커틀'(아콰피나)의 실사 구현은 '라이언 킹'만큼 너무 현실적이지만 세 캐릭터의 앙상블은 롭 마샬 감독이 선사하는 시각적 극대화를 보여준다.

'울슐라'와의 계약으로 다리를 얻은 '에리얼'은 '에릭 왕자'의 성에서 시간을 보낸다
'울슐라'와의 계약으로 다리를 얻은 '에리얼'은 '에릭 왕자'의 성에서 시간을 보낸다

영화는 '에리얼'의 첫 솔로 곡 'Part of Your World'부터 관객들의 심장을 울린다. 할리 베일리는 터질 듯한 격정을 표현하며 관객들에게 인상깊은 시작을 알린다. 또한 미지의 바닷 속 세상의 환상적인 비주얼을 배경으로 흘러 나오는 'Under the Sea'는 원작만큼 흥겹게 영화 속에 녹여낸다.

'에리얼'의 아버지이자 바다의 왕인 ‘트라이튼’은 딸을 위해 엄격한 결단을 내린다
'에리얼'의 아버지이자 바다의 왕인 ‘트라이튼’은 딸을 위해 엄격한 결단을 내린다

영화 <인어공주>는 '에리얼'이 목소리를 잃고 위기의 순간을 겪으며 절정에 다다르지만 결말부에 다가가는 후반부는 뻔한 스토리로 다소 힘이 빠지는 마무리로 관객들을 맥빠지게 만들기도 한다.

하지만 디즈니가 살려낸 실사 뮤지컬은 롭 마샬 감독 특유의 화려함과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와 노래 실력으로 <인어공주>를 풍성하고 아름답게 만든다. 캐스팅 논란을 잠재우는 배우들의 연기력과 심금을 파고드는 노래로 관객들을 몰입시키는 <인어공주>는 5월 24일 국내 극장에서 개봉한다.

디즈니 실사 '인어공주' 캐스팅 논란을 잠재우는 배우들의 훌륭한 연기력과 심금을 파고드는 노래!
디즈니 실사 '인어공주' 캐스팅 논란을 잠재우는 배우들의 훌륭한 연기력과 심금을 파고드는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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