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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베토벤', "캐릭터+넘버 변경" 시즌2로 4월 세종문화회관 공연

  • 입력 2023.03.17 13:36
  • 수정 2023.03.17 14:53
  • 기자명 박재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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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EMK뮤지컬컴퍼니
사진제공=EMK뮤지컬컴퍼니

[연예투데이뉴스=박재준 기자] 뮤지컬 ‘베토벤; Beethoven Secret’이 세종문화회관으로 옮겨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온다.

뮤지컬 ‘베토벤; Beethoven Secret’(이하 ‘베토벤’)의 시즌 2가 오는 4월 14일부터 단 4주간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뮤지컬 ‘베토벤’ 제작사 EMK 측에 따르면 작품의 시즌 1은 지난 1월 12일부터 전 세계 최초로 상연된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의 공연으로, 오는 4월 14일부터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되는 시즌 2는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올 계획이다.

뮤지컬 ‘베토벤’의 엄홍현 총괄 프로듀서는 “세종문화회관에서의 뮤지컬 ‘베토벤’은 시즌 2에 걸맞게 확 바뀐 공연을 선보일 계획이다. 극 중 캐릭터를 비롯해 작품 속 넘버도 변경될 예정이다.”라며, “시즌 별로 각기 다른 새로운 무대를 선보일 수 있다는 점은 창작자로서 고뇌가 수반되지만 가장 기대되는 작업으로, 관객분들께서도 만족하실 수 있는 새로운 모습의 뮤지컬 ‘베토벤’ 시즌 2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뮤지컬 ‘베토벤’은 베토벤의 사후, 그의 유품 중에서 발견된 불멸의 연인(Unsterbliche Geliebte)에게 쓴 편지에서 영감을 받은 작품으로, 1810년부터 1812년을 배경으로 음악적 재능을 인정받았지만 청력 상실의 위기를 맞은 40대의 베토벤이 안토니 브렌타노를 만나며 모든 경계와 제약에서 벗어나 내면에서 끌어올린 음악을 만들어내는 ‘인간 베토벤’의 모습을 담았다.

한편, 뮤지컬 ‘베토벤; Beethoven Secret’의 시즌 2는 오는 4월 14일부터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4주간 공연되며, 오는 28일 오후 2시에 1차 티켓 오픈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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