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투데이뉴스=남궁선정 기자]

2023년 첫 번째 마블 블록버스터 <앤트맨과 와스프: 퀀텀매니아>가 마블 페이즈 5의 거대한 포문을 열며 새로운 마블의 시간을 써내려 갈 준비를 마쳤다.

<앤트맨과 와스프: 퀀텀매니아>는 미지의 세계 ‘양자 영역’에 빠져버린 ‘앤트맨 패밀리’가 MCU 사상 가장 강력한 빌런이자 무한한 우주를 다스리는 정복자 ‘캉’을 마주하며 시공간을 초월한 최악의 위협에 맞서는 블록버스터다.

슈퍼히어로 파트너인 '스캇 랭'(폴 러드)과 '호프 반 다인'(에반젤린 릴리), 호프의 부모 '재닛 반 다인'(미셸 파이퍼)과 '행크 핌'(마이클 더글라스), 그리고 스캇의 딸 '캐시 랭'(캐서린 뉴튼)까지 미지의 '양자 영역' 세계 속에 빠져버린 '앤트맨 패밀리'. 

그 곳에서 새로운 존재들과 무한한 우주를 다스리는 정복자 '캉'(조나단 메이저스)을 만나며, 그 누구도 예상 못 한 모든 것의 한계를 뛰어넘는 모험을 시작하게 되는데…

2015년 <앤트맨>을 통해 마블의 새로운 세계관인 ‘양자 영역’을 소개한 페이튼 리드 감독은 2023년 <앤트맨과 와스프: 퀀텀매니아>를 통해 한 차원 더 깊이 있는 세계로 전세계 관객들을 초대한다.

<앤트맨>, <앤트맨과 와스프>의 배경이 지구, 샌프란시스코에 한정되었다면 이번 편은 ‘양자 영역’이란 무한한 세계로 확장된다. 

'양자 영역'에 갇힌 정복자 '캉'은 압도적인 파워로 '앤트맨' 가족을 위협하고, 지구와 또 다른 우주를 파괴하는 것을 막기 위해 '앤트맨'과 '호프', '캐시'는 사력을 다해 '캉'과 맞선다.

<앤트맨과 와스프: 퀀텀매니아>에 등장하는 정복자 '캉'은 “내가 얼마나 많은 어벤져스를 죽였는지 알고 있나?”란 단 한마디로 모두를 압도하며 ‘어벤져스’의 숙적이자, ‘타노스’보다 더욱 강력한 MCU 최강 빌런으로 등장한다.

향후 진행되는 MCU의 이야기를 떠 받치게 될지도 모르는 최강 빌런 '캉'은 이번 영화를 통해서 절대적인 능력을 선보이고, 다양한 변종 '캉'의 가능성을 이번 영화에서 제시한다.

이야기의 도입을 보여주는 '캐시'의 '양자영역' 신호기는 모든 일의 시발점이 되고, 앞으로 대혼란을 불러 올지도 모르는 사건의 전초전이 된다.

영화 후반부, '양자 영역'에서 벌어지는 '캉'과 대적하는 스펙터클한 전투 시퀀스들은 '양자 영역'에서만 볼 수 있는 다채로운 비주얼의 크리쳐들과 상상을 넘어서는 이세계의 상상초월 액션장면들로 관객들의 시각적 만족감을 충족시켜준다.

1편과 2편, 그리고 이번 3편을 연출한 페이튼 리드 감독은 이번 작품을 “대서사적 경험을 보여줄 작품”이라고 표현하며 시리즈를 거듭하며 더 커진 스케일과 액션을 통한 볼거리적 경험뿐만 아니라 <앤트맨> 시리즈의 가장 중요한 메시지인 ‘가족애’를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경험까지, 관객들이 다채로운 경험을 만끽할 작품임을 암시한다.

영화의 엔딩과 쿠키 영상은 MCU의 이야기를 예고하는 장면들로 향후 MCU가 보여줄 또 다른 세상에 대한 흥미로움을 전달한다. 더욱 확장된 세계관으로 돌아온 MCU의 새로운 시작을 보여주는 '앤트맨과 와스프: 퀀텀매니아'는 2월 15일 국내 극장에서 개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