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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day현장] '오은영 게임', 놀이가 어려운 어른들..명쾌한 솔루션될까

  • 입력 2023.01.18 12:24
  • 기자명 이애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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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민정, 오은영 박사, 신동엽
사진=이민정, 오은영 박사, 신동엽

[연예투데이뉴스=이애림 기자] 에너지 넘치는 아이와 육아에 지친 어른을 동시에 만족할 솔루션이 있을까. 오은영 박사가 이번엔 놀이 처방전을 제시한다.

ENA 신규 예능프로그램 오은영 게임은 세상의 모든 부모에게 K-엄빠표 놀이 비법을 전수할 초특급 놀이 처방전을 제시하는 프로그램이다. 놀 줄 모르는 부모는 물론, 손주들의 육아에 지친 조부모들의 고민까지 해결할 초특급 놀이 처방전을 지향한다.

18일 오전, ENA 예능 오은영 게임의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오은영 박사와 신동엽, 이민정이 참석했다.

먼저 놀이 솔루션을 주제로 프로그램을 함께하게 된 이유로 오은영 박사는 아이가 모든 부분에 완성된 상태로 태어나는 게 아니어서, 성장 발달 내내 부모가 놀이로 자극을 줘야 한다. 놀이는 물론 재밌고 즐겁고 기쁜 기억을 남기는 과정이기도 하지만 아이들이 평생 살아가는 데 있어 도움이 되는 발달 자극을 주는 과정이기도 하다.”면서 “'오은영 게임'은 아이들의 고른 발달을 돕기 위해, 아이들이 좀 더 균형 있는 발달을 할 수 있게 도와주는 프로그램이라고 설명했다.

MC 신동엽과 이민정은 무엇보다 오은영 박사의 참여 프로그램이기에 출연을 결정했다고 입을 모았다. 부모로서 같은 공감과 배움을 함께 이야기하며 시청자와 소통할 예정이다.

신동엽은 프로그램 제목이 '오은영 게임'인데 오은영 선생님이 출연 안 하는 건 아닐 거 아닌가. 섭외 전화를 받고 무조건 하겠다고, 몇 명 중 하나 아니냐고 물으며 이유 막론하고 내가 제발 하겠다고 말했다.”면서 오은영 선생님과 18년 전 SBS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 처음 시작할 때 함께했기 때문에 내게 은인과 다름없는 분이다. 오은영 솔루션 덕분에 아이들이 달라지는 걸 보며 너무 경이로웠다. 결혼이라는 제도가 나랑 잘 안 맞는다고 생각했는데 그걸 보며 생각이 달라졌다. 그때가 아니었다면 아마 지금까지 평생 혼자, SBS ‘미우새(미운 우리 새끼)’ MC가 아니라 출연자로 나갔을 것.”이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이민정 역시 “8살 아들을 키우고 있다. 난 여기 배우로서 오면서도 주워들으러 왔다. 오은영 선생님 옆에서 많이 배우겠다. 일거 양득이라며 오은영 선생님과 함께하는 프로그램이어서 출연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아이는 언어형이라고 생각했는데 정서형인 것 같기도 하다. 남이 다치면 눈물이 그렁그렁하다.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다른 아이들이 아빠랑 교감하는 걸 보는데 내가 우는 장면이 많더라. 공감 능력이 뛰어나 배우를 하고 있지 않나 생각도 들고 유형에 관한 생각을 많이 해보게 됐다. 여기 나오는 출연자 아이들도 눈에 띄게 그게 보인다.”며 참여 소감을 전했다.

'오은영 게임은 오은영 박사와 100명의 아이가 함께하는 놀이 처방전을 제시한다. 여기에 안재욱, 정준호와 이하정 부부, 인교진과 소이현 부부, 야구선수 출신 이대호, 가수 문희준과 소율 부부 등 스타들이 출연해 아이들과의 일상을 공개한다.

이민정은 남편(이병헌)과 나이가 비슷해 그런지 정준호 아빠가 제일 기억에 남는다. 요즘 엄마랑 더 놀아주는 신세대 아빠들이 많은데 아무래도 정준호 씨는 아빠는 일하는 세대인 거다. 그런데 정준호 아빠가 신세대 아빠보다 더 발전하는 모습이 있더라.”라고 귀띔했다.

아이들과의 놀이가 육아에 어떤 도움이 될까. 오은영 박사는 예전에 놀이는 비생산적인 개념으로 받아들였다. 요즘 부모들은 놀이가 아이 발달 정서에 중요하다는 건 다 알고 있다. 아이들이 태어나면 한 개인으로 잘살아갈 힘을 발휘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갖고 태어난다. 완성된 상태로 태어난 것이 아니어서, 부모님이 아이들의 발달에 필요한 자극을 주셔야 한다. 놀이는 그런 의미라고 설명하면서 놀이는 재밌고 즐겁고 기쁜 기억을 남기는 과정이지만, 아이들의 평생 살아갈 힘이 되는 기본적인 발달을 하는 데 있어서 자극을 준다. 많은 부모가 아이들과 어떻게 놀아줘야 하는지, 어떻게 도움이 될 수 있는지 집에서 아이들과 쉽게 부모와 함께 균형 있는 발달을 할 수 있게 도와주는 프로그램이라고 전했다.

더불어 신동엽은 선진국들은 아이에게 운동, 악기 배우기 등을 권하는데 우리나라는 공부를 시키기 위해 부모들이 애를 쓴다. '오은영 게임'을 보며 어렸을 때 놀이가 이렇게 중요하구나, 결국 이게 자양분이 돼 커서 공부도 열심히 할 수 있고 인간관계도 좋아질 수 있고, 사회성도 높일 수 있는 토양이 될 수 있다는 걸 부모의 한 명으로서 느꼈다.”고 말했다.

끝으로 오은영 박사는 프로그램을 보시면 아이들이 (놀이를 통해) 균형 있게 고른 발달을 하는 모습을 보실 수 있을 것이다. 잘 발달하면 (균형 발달) 오각형이 더 커진다. 프로그램을 통해 집에서 직접 부모님들이 경험하시면 좋겠다. 잘 만들어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ENA ‘오은영 게임은 오는 24() 저녁 830분에 첫 방송 된다. 네이버 NOW에서도 1회가 동시 공개될 예정이다. [사진제공=E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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