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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day현장] ‘남이 될 수 있을까’, 장승조X강소라 표 미성숙한 어른 멜로

  • 입력 2023.01.18 16:22
  • 기자명 이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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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투데이뉴스=이은진 기자/사진=박병철 기자] 지니TV 드라마 남이 될 수 있을까가 미성숙한 어른들의 현실 공감  로맨스를 선보인다.

지니TV 오리지널 '남이 될 수 있을까(연출 김양희/작가 박사랑/기획 KT스튜디오지니/제작 웨스트월드스토리)'는 이혼은 쉽고 이별은 어려운 이혼 전문 변호사들의 사랑과 인생 성장기를 다룬 드라마로, 결혼 후 6년 만에 복귀한 강소라가 소송의 여신으로 불리는 스타 변호사 오하라 역을, ‘돈꽃’, ‘모범형사’, ‘남자친구등에서 활약한 장승조가 오하라의 전남편이자 마성의 변호사 구은범 역할로 출연해 이색 밀당 케미로 이혼 로맨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18일 오후 지니TV 오리지널 남이 될 수 있을까의 온, 오프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김양희 감독을 비롯해 강소라, 장승조, 조은지, 이재원이 참석했다.

김양희 감독은 작품에 대해 결혼하고 한 번 이혼한 두 사람의 모습으로 다른 로맨스와 차별화하고 싶었고, 누구나 성숙한 어른이라고 생각하며 살지만 사랑 앞에서는 철없지 않나. 그런 미숙한 이들의 이야기를 그리고자 했다. 이 작품을 통해 미숙해도 괜찮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남이 될 수 있을까'는 법률사무소를 배경으로 3040 세대의 사랑, 커리어를 그린다. 오랜만에 복귀한 강소라는 먼저 데뷔할 때보다 더 떨린다. 일을 쉬다 보니 예전처럼 잘 할 수 있을지에 대한 두려움이 있었지만, 다행히 현장에서 배우분들과 감독님이 편하게 맞아주셔서 많은 도움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어 복귀작으로 남이 될 수 있을까를 선택한 이유로 내가 생각하는 사랑은 시작한 이후 유지하고 위기를 넘기는지에 대한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이 작품이 그런 이야기를 다뤄서 참여하게 됐다. 방송과 일에서는 프로지만, 사랑은 미숙함이 담긴 반전 매력의 캐릭터를 연기하게 됐다.”고 설명하면서 스타 변호사 캐릭터이고 이혼이 굉장히 사적인 영역이라 법정에서 대사가 어렵게 들리지 않게 하려 노력했다.”고 밝혔다.

장승조는 주로 장르물에서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했는데, 이번엔 3040 로맨스에 도전한다. 그는 로맨스인데 청춘남녀가 아니라 이혼 변호사인 이혼 남녀가 다시 만날 수 있을지에 대한 소재가 흥미로웠고. 강소라와의 재회도 남달랐다. 구은범은 전처와 다시 일하게 되는 캐릭터다. 똥물에 튀겨 죽이고 싶을 만큼 뻔뻔하고 능청스럽고 천연덕스럽게 위기를 헤쳐가는데, 이혼할 수밖에 없던 이유도 있고, 나쁜 놈으로만 보일 수 없는 이유도 있다. 방송을 통해 확인해 달라.”라고 말해 호기심을 유발했다.

이어 변호사 역할은 처음 하다 보니까 이혼 전문 변호사를 만나서 대본에 나오는 상황들이나 제가 연기를 할 때 어느 정도 가능한지 조언을 구했다. 변호사도 대본에 있는 상황들이 많이 공감된다고 하더라. 해서 더 믿고 가게 됐다. 기대하는 마음으로 준비했다고 밝혔다.

이혼한 부부이자 밀당 로맨스로 호흡한 두 배우의 이야기도 있었다. 먼저 강소라는 장승조에 대해 배우가 화면에서 예쁘고 아름답게 보일 수 있는 데에는 노력과 타고남이 있을 수 있지만, 남자 배우가 여자 배우를 어떻게 바라봐주느냐도 중요한 것 같다. 승조 오빠가 하라를 어리고 아름답게 바라봐줘서 화면에 더 아름답게 담겼던 것 같다.”며 고마음을 전했다. 이어 장승조는 청춘멜로가 아니라 이혼한 두 남녀, 어릴 때부터 사랑했던 사람, 그리고 결혼 생활까지 했던 두 사람의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 강소라 씨와 서로 대본 안에서 이런저런 제안을 하며 같이 잘 맞춰갔다. 그 안에서 강소라가 당찬 모습도 보여주고 즐겁게 할 수 있었던 시간이 많이 있었다.”고 화답했다.

이별과 이혼의 차이를 무엇으로 생각하느냐는 물음에 강소라는 이별은 마음 정리까지 돼야 하는 거고 이혼은 서류상으로, 몸만 떨어진 것일 수도 있는 섣불리 결정할 수도 있는 문제라면서 이별은 스스로 담대해진 상태가 돼야 가능한 것 같다.”고 말했다.

그렇다면 전 연인과 함께 일할 수 있을 것 같으냐는 물음에는 내 전략은 구 연인이 제 발로 나가게 하는 것이라며 “(제 발로 나가도록) 일하는 환경을 어렵게 조성할 수도 있는 부분이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그러자 장승조는 나는 어떻게든 버틴다. 어떻게 들어온 회사인데 최선을 다해 그분보다 잘될 것이다, 밟고 올라서겠다.”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이들과 더불어 이혼 전문 법률사무소 두황의 마라맛 상여자 강비취 역으로는 조은지가, 강비취와 상극인 종갓집 5대 독자이자 자칭 상남자 권시욱 역은 이재원이 맡아 애증과 애정을 오가는 K 직장인 앙숙 케미로 공감과 웃음을 자아낼 예정이다.

한편, '남이 될 수 있을까'ENA, 지니TV를 통해 18일 밤 9시에 첫 방송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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