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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용, 군 뮤지컬 '메이사의 노래'로 뮤지컬 데뷔..전역 후에도?

  • 입력 2022.03.10 17:53
  • 수정 2022.03.13 13:44
  • 기자명 조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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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두시탈출 컬투쇼' 
사진='두시탈출 컬투쇼' 

[연예투데이뉴스=조현성 기자] 현역 복무 중인 배우 장기용이 육군 제작 뮤지컬 '블루헬멧 : 메이사의 노래'로 뮤지컬 데뷔 초읽기에 들어간 가운데, 전역 후에도 뮤지컬에 출연할 의사가 있다고 밝혀 눈길을 모았다.

10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에서는 육군 제작 뮤지컬 '블루헬멧 : 메이사의 노래(이하 '메이사의 노래')'의 출연진인 찬열, 장기용, 김효진이 게스트로 출연해 여러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장기용과 김효진은 일병, 찬열은 상병이라고 소개했다.

두 달 뒤면 상병으로 진급한다는 장기용은 이번 '메이사의 노래' 출연을 두고 "무대가 처음"이라며 "원래 춤과 노래를 좋아하는데, 이번에 발성이라든지 안무라든지 전문적으로 처음 접하게 됐는데 힘들었다. 하지만 선임들, 동료들과 함께 친해지며 열심히 공연에 올라갈 준비를 하고 있다. 정말 즐겁게 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역 후에도 뮤지컬에 출연할 계획이 있느냐고 묻자 장기용은 "목표를 그렇게 잡고 있다"고 고백했는데, 그만큼의 실력을 만들고자 한다는 뜻인지, 실제 전역 후에도 뮤지컬 무대에 서겠다는 의미인지 기대와 궁금증을 동시에 자아냈다.

모든 것이 처음인 만큼 어려움도 따랐다. 31년 살며 춤을 처음 춰봤다는 장기용은 "저만 잘하면 된다."면서 "춤추는 제 모습을 봤을 때 생선 한 마리가 팔딱팔딱하더라"고 너스레를 보태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조금씩 재미도 붙고 열정적으로 임하다 보니 지금은 군 배우분들만큼은 아니지만,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열의를 보였다.

또한, 입대와 동시에 방송된 SBS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에 상대역으로 출연했던 배우 송혜교가 드라마 팀 전체와 면회를 왔었며 고마움을 전하기도 했다.

그런가하면, 지난 초연과 재연까지 잇따라 출연하는 찬열은 "초연 때 반응이 되게 좋았다. 유쾌하고 감동도 있어 반응이 좋았다."며 "유명하신 연출가님, 음악감독님과 작업을 했다. 이지나 연출님과 김문정 감독님이 슈퍼바이저로 함께해주셨다"고 전했다.

한편, 육군 제작 뮤지컬 '블루헬멧 : 메이사의 노래'는 오랜 분쟁 지역인 가상의 국가 카무르를 배경으로 이곳에 파병된 군인들이 문화의 힘을 통해 카무르인들과 하나가 되는 이야기를 그린다. 지난해 초연돼 온/오프라인 공연을 동시 진행하며  K-POP과 뮤지컬의 만남으로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오는 18일부터 5월 8일까지 서울 대성 디큐브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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