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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day초점] 뮤지컬 '인터뷰', 장인부터 신인까지..'또 다른 변신'

  • 입력 2018.06.06 10:44
  • 기자명 이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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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투데이뉴스=이은진 기자] 뮤지컬 ‘인터뷰’가 탄탄한 라인업과 함께 오는 7월 돌아온다.

뮤지컬 ‘인터뷰’(제작:㈜더블케이필름앤씨어터)는 한 살인사건의 진범을 잡기 위한 추리소설 작가 ‘유진 킴’과 작가 지망생 ‘싱클레어 고든’의 숨 막히는 심리싸움을 담은 미스터리 심리 스릴러 작품이다. 2016년 트라이아웃과 초연을 거쳐 교토, 도쿄, 뉴욕에서 공연되며 해외진출에도 성공했다. 한국어로 쓴 작품이 영어로 번안돼 뉴욕 오프브로드웨이에 진출한 최초의 작품이기도 하다. 또한 ‘제1회 한국뮤지컬어워즈’ 신인 연출상을 수상하는 등 등장과 동시에 관객과 평단에 주목받으며 흥행신화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 삼연으로 돌아올 뮤지컬 ‘인터뷰’는 트라이아웃부터 재연에 이어 삼연까지 함께할 배우들과 이번 삼연으로 첫 출연할 베테랑 배우들, 검증된 신인배우까지 완벽한 신-구 캐스트로 구성돼 더욱 주목을 모은다.

먼저 베스트셀러 추리소설 작가 ‘유진 킴’ 역은 이건명, 김수용, 최영준이 맡는다. 이건명은 트라이아웃부터 초연, 일본, 재연까지 매 시즌 ‘유진 킴’ 역을 맡아온 만큼 더욱 완벽한 ‘유진 킴’을 기대하게 한다. 여기에, 김수용은 가장 이색적인 캐스팅이 될 전망이다. 그는 초연까지 ‘싱클레어’로 분했는데, 이번 삼연에 ‘유진 킴’으로 돌아온다. 연기경력 36년을 자랑하는 배우인 만큼 김수용의 ‘싱클레어’는 또 어떤 모습이 될지 기대해볼만하다. 또한 ‘오! 당신이 잠든 사이’, ‘형제는 용감했다’, ‘당신만이’, ‘쉬어매드니스’ 등을 통해 활약한 배우 최영준은 최근 연극 ‘돌아온다’에서 스님 역을 맡으며 더블케이필름앤씨어터와 인연을 맺었는데, 대표 김수로는 최영준을 자신의 새로운 ‘페르소나’로 꼽을 정도로 그의 연기를 극찬한 바 있어 이번 ‘유진 킴’ 역으로는 어떤 활약을 선보이게 될지 주목을 모은다.

이어, 작가지망생 ‘싱클레어 고든’ 역에는 김재범, 김경수, 정동화, 이용규가 캐스팅되었다. ‘싱클레어’는 5인의 인격으로 하여금 ‘유진 킴’과 팽팽한 심리싸움을 이뤄내는 만큼 라이브로 진행되는 무대 연기의 최고의 맛을 느낄 수 있다. 김경수는 초연부터 ‘싱클레어’로 활약하면서 작품을 이끌고 있고, 김재범과 이용규는 재연에 출연해 관객들 사이 극찬을 이끌어낸 바 있어 삼연을 더욱 기대하게 한다. 여기에 베테랑 배우 정동화가 새롭게 합류하면서 그가 보여줄 새로운 ‘싱클레어’는 어떤 모습이 될지 신선한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의문의 사고로 죽은 18세 소녀 ‘조안 시니어’ 역에는 김주연과 김수연이 캐스팅되었다. 김주연은 이건명과 함께 트라이아웃부터 일본 공연과 이번 삼연까지 매 시즌을 함께하면서 캐릭터 싱크로율에 있어 ‘조안 장인’으로 꼽힌다. 이번 삼연 역시 김주연의 ‘조안’은 믿고 볼 수 있을 듯하다. 

여기에 삼연으로 새롭게 합류한 김수연은 뮤지컬 오디션 프로그램 ‘캐스팅 콜’에서 1,200:1의 경쟁률을 뚫고 준우승을 차지한 실력파다. 특히 이 캐스트는 김수로 대표의 고집이자 뚝심이기도 한 '신인 등용'의 일환으로 보인다. 애초 트라이아웃에서 김주연이 그랬고, 지난 시즌에서 임소윤이 그러했다. 이번 삼연에서도 그의 뚝심이 통할 수 있을지, 김수연의 활약을 기대해본다. 

또한, 뮤지컬 ‘인터뷰’는 피아노 한 대만으로 배우들의 심리싸움을 도드라지게 보여주는 작품인데, 이번 시즌에도 피아니스트 강수영의 연주가 함께할 예정이어서 팬들의 반가움을 사고 있다.

한편, 뮤지컬 ‘인터뷰’는 오는 2018년 7월 10일부터 2018년 9월 30일까지 드림아트센터 1관 에스비타운에서 공연되며, 6월 7일 1차 티켓이 오픈될 예정이다. 7월 10일부터 15일까지 8회차 공연은 전석 40%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예매문의: 클립서비스 1577-33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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